저녁 늦게 갔더니 세일하기에 욕심껏 두 팩 사왔는데 랩 벗기는 순간 누린내 맡음..
일단 소분해서 냉동했고 주먹밥 만든다고 꺼내어 불고기 양념했는데
지방 함량이 높은건지 무척이나 느끼뤼~~
바싹 볶겠다는 결심을 뒤로하고 양파도 다져넣고 갈은 마늘도 넣고
맛술도 팍팍 뿌려 볶았건만 여전히 별로라 냉장고에 처박혀 이틀을 보냄..
버리려니 넘 아깝고 그냥 먹자니 맛 없어서 양파채랑 다짐육 다시 한번 바삭 볶아
프레고소스 하나 새로 뜯어 끓여주고 파스타면 삶아서 볶아주니 냄새는 그럴듯~
한 입 먹어보니 예상보다 간장맛이 나진 않는데 어쨌든 맛없는 고기,느끼한 고기는
어케해도 느끼하구나....
담부턴 절대 싸다고 현혹되지 않으리
윽...입 버리고 돈 버리고 나의 수고는ㅠㅠ우리 한우가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