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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비대는데 돈이 웬수네여

아이구 조회수 : 9,453
작성일 : 2012-06-26 10:39:14
큰 아들 의학대학원 학비
둘째딸 의대학비
셋때 아들 대학등록금
휴 감당이 안되네요
정말 이제 집팔고 시골내려가야 하나
생각듭니다
셋째 아들이 간헐적으로 장학금 받는게
유일한 숨통트이는거니
사교육 하나도 안들이고 셋다 대학가서
여유로웠는데
거의 사채수준이네요 등록금이
사진 재산 8억짜리 집한채인데
참 힘드네요
IP : 110.70.xxx.14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
    '12.6.26 10:44 AM (121.130.xxx.228)

    의사들 개원하고도 망하는 병원이 많다고해요
    개원의들 병원 적자나서 허덕이는 사람들 엄청 많구요

    의사라고 다 좋은게 아니죠
    지금 이렇게 학비대느라 뼛골빠지는데..넘 힘드시겠어요

  • 2. ..
    '12.6.26 10:44 AM (1.225.xxx.91)

    학자금 융자 받으세요.
    취업후 상환으로 하고요.
    저희는 아이 둘 다 그렇게 했습니다.
    첫 등록금이야 부모가 대주어도 나머지는 애들이 다니고 벌어 갚으라고했어요.
    저희 남편은 82쿡에서 말하는 나름 전문직말고 은행에서 분류하는 전문직이에요.ㅎ

  • 3. ^**^
    '12.6.26 10:46 AM (59.16.xxx.25)

    그래도 자식농사 부럽네요... 힘내세요

  • 4. 힘드시겠지만
    '12.6.26 10:49 AM (203.235.xxx.131)

    왠지 완전 부럽네요..^^;;

  • 5. ..
    '12.6.26 10:49 AM (119.69.xxx.22)

    의전원생은 어떤지 모르겠고 의대생은 마이너스 통장 쉽게 내주던데요..

  • 6. ....
    '12.6.26 10:51 AM (211.40.xxx.228)

    저에겐 행복한 고민이네요..
    물론 저도 막상닥치면 힘들다 하겠지만..
    일단 전 한아이라도 그정도 성적이 되기만을 바랄뿐이죠

  • 7. 마통
    '12.6.26 10:52 AM (112.164.xxx.118)

    마통 개설하라고 하세요, 의대생들 다 그렇게 다닙니다.ㅣ

  • 8. 다른 사람들은
    '12.6.26 10:53 AM (175.196.xxx.238)

    의대생을 둘씩이나 둔 집에서 힘들다 하시니 그냥 평범한 집들은 어찌사나 이글이 더욱 힘들게 만드네요.
    학자금 대출 받고 전공의 따면 탄탄대로인 인생들인데.
    월급의라 해도 일이년 일하면 등록금이야 뻡고도 남죠
    배부른 투정이시네요

  • 9. 제제
    '12.6.26 10:54 AM (182.212.xxx.69)

    아~부러워요..

  • 10. 치킨전문가
    '12.6.26 10:56 AM (202.30.xxx.237)

    이것은 진리의 양념반 후라이드반 상황.
    고민반, 자랑반.

  • 11. 애들
    '12.6.26 10:57 AM (203.142.xxx.231)

    잘키워서 좋으시겠어요. 근데 돈은 좀 많이 들겠네요.

  • 12. 양파
    '12.6.26 11:00 AM (221.141.xxx.21)

    은근 자랑질이시네요
    돈 때문에 대학 못가던 시절도 아니고..

  • 13. 남편이
    '12.6.26 11:00 AM (110.70.xxx.142)

    고지식해서
    대학등록금까지
    그리고 전세집까지는 부모가 책임져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출 못받게 해요
    말했다가 버럭해서 포기했어요

    우리노후가 걱정되지 않냐 물어보면
    별소리 다한다 하고
    마음같아서는 빨리 끝내고
    맘편히 지방 신도시같은곳에서
    정리하고 살고싶네요

    배부른 투정이라는 소리는 많이 듣지만
    남편때문에 힘들긴하네요

    고지식한
    남자의 책임이 저를 조금 힘들게 하네요

  • 14. 그래두
    '12.6.26 11:09 AM (211.117.xxx.225)

    남들이 보면 정말 부러운 인생인거 아시죠? ^^;;
    자녀들 공부 잘해서 정말 좋으시겠어요.

  • 15. 딴소리
    '12.6.26 11:12 AM (111.118.xxx.38)

    아이들한테 어떻게 해 주셨는지 그 비법이나 풀어봐 주세요.ㅎㅎ;

  • 16. 음..
    '12.6.26 11:13 AM (222.117.xxx.122)

    아는 분이 꼭 같은 경우인데요.
    두아이 지방에서 서울로 의대보내고
    막내도 서울로 대학보내고
    애셋 뒷바라지에 있는 재산 다 팔고
    노후는 할머니가 계단청소하시면서 근근히 사세요.
    잘 된 자식들은 맘은 있어도
    자기들 개원한 대출금 갚기도 바쁘다고 하고
    며느리가 꽉 틀어쥐고 있어서
    아들이 별 돈에 대한 권한이 없더라구요.
    다들 자식농사 성공했다고 부러워했는데
    지금은 다들 수근수근 거려요.

  • 17. ...
    '12.6.26 11:13 AM (180.230.xxx.100)

    고민글인데 자랑도 하고 싶고...ㅋㅋ
    이렇게 풀어놓으면 자랑도 되고 쏠쏠한 재미가 있으시죠?

  • 18. 전 그냥
    '12.6.26 11:16 AM (110.70.xxx.142)

    예의바르게 행동하라
    친구랑 친하게 지내라
    이정도 이야기만 했어요
    제가 대학을 안나오고 남편도 안나와서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 없어요
    장사하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예의바른것은 누구에게 지지않는다고 자랑했지요
    남편도 공부이야기는 일체안하고
    선생님 존경하고 남한테 버릇없이 굴지 말라하고 거짓말하면 회초리로 혼냈어요
    특별한 것은 없어요
    단지 사람이 먼저다 라는 가르침은
    애아빠가 많리 강조한듯

  • 19. 윗님
    '12.6.26 11:22 AM (118.33.xxx.151)

    말뽄새 참 주먹을 불끈쥐게 만드시네.
    의대가는데 보태준거 있수? A급? 웃기고있네 증말.
    당신은 무슨급이슈? 완전 속물급이죠?

  • 20. ...
    '12.6.26 11:23 AM (125.186.xxx.131)

    돈도 많구만 뭐가...게다가 남편이 돈 다 낸다고 하는데 뭐가 허리가 휘어진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허리 휘어진다는 건, 저희 남편처럼 돈 없으니까 돈 못 낸다고 하는 경우 같은데요. 사람마다 고민의 크기는 다 다르지만, 그래도 굉장히 씁쓸하네요.

  • 21. 자랑글
    '12.6.26 11:25 AM (110.70.xxx.55)

    둘다 예비의사에 나머지 한 아이도 대학생이고 자산이 8억이 넘는 데

    도대체 걱정이 뭔가요?

    입시걱정만으로도 죽어나는 데 이정도면 자랑글로 보이기까지 하네요.

    아니 아니 자랑글이죠. 자랑글 맞습니다.

  • 22. 전...
    '12.6.26 11:48 AM (221.138.xxx.215)

    여기에 이글을 쓰신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쨋든 애 셋이 모두 공부하라 소리 한번 안했건만 모두 공부 잘하고 인성 바르고 8억짜리 집있고

    등록금이 많이 들긴 하지만 대출없이 낼 수 있는 능력있고...

    무슨 고민이신지...

    저마다 걱정거리, 고민 다 많지만 서로 푸념도 하고 다독여주면서 신세한탄 들어주는 익게에 이런 글은 좀

    자제하심이...

    진정 고민이셔서 쓰셨나요?

  • 23. 저게 뭐가 자랑인가요..
    '12.6.26 12:09 PM (121.168.xxx.68)

    애들 잘되도 그건 애들이나 좋은거지, 부모가 그거 얻어먹을거 생각하는게 제대로 된 사고방식인가요..
    (원글님이 그랬다는거 절대 아님 일부 댓글을 말하는겁니다..)

    20살 넘으면 자기 학비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죠

    안타깝네요

  • 24. ㅎㅎ
    '12.6.26 12:3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나중에 연금나오는 직종인가요?
    그런거 아니면혹시 자식들이 나중에 노후를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는거 아닌지....
    아이들이 학자금 대출 갚는걸 더 편하게 생각할지 노후 용돈 대주는걸 좋아할지 생각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연금나오는 직종이면 이건 정말 자랑글에 불과하겠네요.
    그나저나 공부잘했던 자녀를 둔 분들은 한결같이 원글님 같은 말을 하더군요,.
    난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
    지가 알아서 했다 ㅠ.ㅠ
    쩝...

  • 25. 자랑글
    '12.6.26 12:48 PM (110.70.xxx.55)

    저게 뭐가 자랑인가요..님

    여기 처음 오신 것 같은 데 애들 공부 잘해 대학 잘 들어가면 여기서는 자랑입니다.

    대학입시철이면 종종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자랑입니다.

    본인이 자랑아니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8억짜리 집 이것도 재산이 좀 있다고 할수 있으니 좀 자랑이 됩니다.

    무슨 통계자료 들먹일 필요없이 이정도 재산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자가 소유 집이 8억이라면 그에 맞는 소득도 있을 겁니다.

    설마 한달에 백, 이백 벌면서 8억짜리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애들 알아서 공부 잘해 대학 잘가, 8억짜리 집도 있으니 재산도 한 10억 된다고 봐야해

    이 정도면 한국에서는 자랑이 될수 있는 거죠.

    솔직히 좀 질투하는 댓글로 보입니다. ㅎㅎ

    나도..... ㅋㅋ

  • 26. ??
    '12.6.26 1:27 PM (121.162.xxx.72)

    집 담보로 대출받으시면 되는 거 아닌가요?
    사교육 안 받고 의대 줄줄이 갔으면
    저 같음 기쁜 마음으로 집 팔아서라도 뒷바라지할 거 같아요
    고딩딸 대안학교 기숙사비랑 학비200내고
    책값,용돈 보내려면 허리가 휩니다
    저흰 아직 집도 없구요 ㅠㅠ

  • 27. ㅇㅇ
    '12.6.27 12:00 AM (121.254.xxx.72)

    이런게 바로 그 답정너라는 거군요...ㅋㅋ

  • 28. 짜증나네요
    '12.6.27 12:06 AM (180.68.xxx.154)

    사교육비없이 의대 척척가 8억짜리집있어,.. 뭐가문제인지?

    그렇게 힘들면 학교그만두고 돈벌라고 하던가...

  • 29. 진짜
    '12.6.27 12:21 AM (121.143.xxx.184) - 삭제된댓글

    뭐가 힘들다하시는지

    힘들게사는사람들 보지도 듣지도 못한건지

  • 30. 아흐흑
    '12.6.27 12:22 AM (114.200.xxx.211)

    애들 의대 갈 정도로 공부 잘하고
    8억짜리 집 있고
    대출 안 받아도 어쨌든 등록금 납부할 수 있고......
    원글님 정도만 되면 걱정이 없겠어요.
    진심 부럽삼.

  • 31. 패랭이꽃
    '12.6.27 2:03 AM (190.48.xxx.89)

    What happy problem is!

  • 32. 자식의 도전 정신에...
    '12.6.27 6:23 AM (218.152.xxx.199)

    대학 등록금만 겨우 대줩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하던지 본인이 알아서 할수밖에 없는 가정 형편...
    그러다 보니 대학들어가서 피터지게 공부를 하여 장학금으로 수강료 해결.
    냉수로 허기진 배를 채우면서 공부( 대학원 졸업후 알게 됨)한 아들 생각에 눈물이 .....
    지금은 연구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때. 나의 한계 상황을 확인 해본다는 도전은 또 다른 인생 공부라고 봅니다.

  • 33. ---
    '12.6.27 6:49 AM (94.218.xxx.238)

    원래 남들 암 걸린거보다 자기 손톱밑의 가시가 제일 아픈 법이에요. ㅎㅎ

  • 34. ...
    '12.6.27 9:01 AM (125.178.xxx.166)

    옆 베스트 글에 아픈 아버지랑 집 돌보느라 졸업도 6,7년만에 했다는 아가씨랑 비교되네요
    그 동안 생활하신 수준이 있어서 힘드시겠어요.그냥 현재에 자족하고 사세요
    그리고 댓글보니 답정녀에 자랑글 맞으세요

  • 35. 자랑이 아니라면
    '12.6.27 10:20 AM (121.160.xxx.196)

    철 없네요.
    빵 없으면 고기 먹으라는 사람과 뭐가 다를까요.

    오리털도 돈 없어서 못 사입는 사람 앞에 놓고 샤넬에도 밍크가 잇는지 모르지만 샤넬밍크 못사서 속상하다는 글로 보여요.

  • 36. .....
    '12.6.27 10:24 AM (118.219.xxx.165)

    저희집은 오빠들이 동시에 대학가니 가난한 집안에 너무 힘들어서 한 오빠 군대가고 그랬는데 아님 휴학하거나

  • 37. .....
    '12.6.27 10:36 AM (203.248.xxx.65)

    그냥 대학생 3명이라도 힘든데 의대생이 둘이면 거의 사챗돈 맞아요
    그 엄청난 등록금에 책값, 알바나 과외도 못하니 집에서 돈 다 대줘야하고...
    게다가 전문의따면 탄탄대로란 환상은 버리는게 좋습니다.
    물가상승이나 임금인상률은 해마다 올라가지만 의료수가는 오히려 깎이죠.
    그만큼 의사 수입이 예전만 못하단 뜻이예요.
    차라리 대학졸업하고 일찌감치 대기업 취직해서 따박따박 돈 모으는게 인풋-아웃풋 대비 더 나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 윗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자식들 의사된다고 노후 걱정 없는 것 아닙니다.
    아무리 의사라도 자리잡고 제대로 돈 벌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걸리고
    그 때 쯤이면 자녀들도 결혼해서 한 참 자기 가정 꾸리고 아이들 교육시키기 바쁜 때입니다.
    집에서 도와주면 몰라도 자기 혼자 자리 잡아서 부모님 뒷바라지까지 하기 버거워해요.
    의사 자식 둔 부모가 파출부, 경비원으로 일하는거 지어낸 얘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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