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있고 남편도 있고, 결혼안한 친구는 부러워 하는데, 저는 그 친구가 무척 부러워요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결혼안하고 살텐데, 아님 아이는 안낳았을텐데 싶어요
나이 40대이고, 애들 중딩인데도,
아이 둘을 보고 있으면, 앞으로 대학도 보내야 하고, 교육비에, 그리고, 결혼도 시켜야하고
그리고 또,... 계속 걱정하고 걱정해야하고,
또, 내 몸도 건강해서 지켜줘야 하고, 아무튼 버겁고 버거워요.
내몸도 잘 건강하지 못한거 같은데, 어린 저것들 챙겨야 하는데 싶고,
근데, 덜컥 문제라도 생기면 어쩌나 싶고, 남편도 예전엔, 돈을 더 벌어왔음 했는데
짠한게, 저랑, 남편이 쓰는돈은 몇푼 안되고, 아이둘 교육비에, 식비에 등등
친구는 얼마나 행복하냐 하는데, 왜이리, 어깨에 맨 짐 같고 무거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