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그런 사람(A라고 할게요)이 있는데..정말 짜증나네요...ㅠㅠ
일터에서도, 사적인 자리에서도 마주쳐야만 하는 사람이에요....
특징은
뭔가 분주하게 설치고, 언뜻 보면 엄청 일 많이 하는 듯 하는데...
막상 일 많이 하는 건 정작 다른 사람이에요.
제가 그 사람에게 하도 당해서..
그 사람의 그런 면을 아는 분(앞으로 B라고 할게요)께 말했었는데..
B가 "에이~ 그 사람 일 부지런히 열심히 하던데. 네가 오해한거야" 이러더구만요.
그런데 B가 저와 똑같은 일을 겪으시고(B가 일 처리, 뒷처리까지 다 했는데, A가 자기는 아무일 안하고 빈둥거리다 B가 다 정리해놓은 걸..뒤늦게 나타나서 다시 한번 괜히 만지작거리고 있더군요. 그랬더니 마침 그 때 그쪽으로 오셨던 어른이 그 사람에게 아니... 무슨 일을 이렇게 많이 하냐고...이제 좀 쉬라고)
이거 똑같이 겪더니만.. B도 입에 거품물더라구요...ㅡㅡ;;
제가 보니까
그런 쪽으로 아주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더군요.
그것도 일종의 실력인것 같기도 하구요.
저나 B나... 학부졸업후 대학원.. 그 이후 직장.... 뭐...나름 잘 해나가고 있었는데요....
A땜에 요즘은 스트레스이빠이네요..
저희가 곰과라 그런걸수도..있고요..
이 사람은 전문대 출신입니다...(나이는 비슷한데 사회생활 경력이 저나B보다는 엄청 오래됐습니다. 직급은 저희보다 낮구요...)
그리고...학력비하 절대 아닙니다.
저 친척언니 중에 전문대 나와서 자기 직업 갖고 잘 살고 있는 언니 있는데.. 이런 이상한 꼼수 부리는 사람 아니거든요...
인품이요? 솔직히 저보다 백배 훌륭하구요.
일은 잘 못하는데
저런식으로, 뭔가 자기가 뒷처리를 다 하는것처럼 보이는데다
일과 상관없는 곁가지 업무로 아양떠는 스타일(본인 업무 아닌데, 시킨 사람도 없는데 중요한 사람에게 차, 커피 타드리기 등등)
A같은 사람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