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신혼여행 다녀온 후 어머니께서 된장, 고추장 등 양념같은 걸 챙겨서 주셨는데요,
신혼집에와서 어머니가 주신 것들을 풀러보니,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웃고있는 커다란 미원봉지가 있는거에요.
저희 친정에서는 미원을 사용하지 않아 한번도 미원을 사본 적이 없어서,
요새도 미원에 호돌이가 그려져 있나 하고,
제조년월일을 보니 1988년도더라구요~~
거의 20년을 묵혀둔 미원을 막 시집온 며느리에게 주신 울 시어머니,
좋으신 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