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생일상을 새언니가 해준다는데 저는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냐옹이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2-06-25 21:59:27

아빠 생일때 새언니가 직접 생일상을 차려준다고 집으로 초대했는데

딸래미인 저는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일단 케잌은 제가 사가려 하는데..

음식을 만들어서 가려니 부엌에 이것 저것 벌려놓고 있으면 엄마가 싫어하실 것 같고..

음식냄새 풍기면서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뭐하고..

저 먼저 오빠네 집에 가서 음식을 만들면 언니도 음식장만하느라 바쁜데

걸리적 거릴 것 같아 고민이에요

레시피 보면 대충 따라하긴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사는 미혼인지라 요리가 능숙하지도 않고;

다른 사갈만한거나.. 간단하게 해갈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작년까진 케잌에 용돈만 드렸는데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새언니가 생일상을 차려준다고 하니

입만 가져가기가 좀 그러네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IP : 119.196.xxx.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5 10:03 PM (39.115.xxx.178)

    저는 손위 시누이인데요..
    올케가 저희부모님 생일상 차린대서 옆에서 도왔어요. 도우면서 옆에서 저도 메인요리 하나 만들구요.
    님은 미혼이시고 아직 음식 서투시면 케익 사가시고, 옆에서 잔심부름??같은거 도와주시거나, 숟가락도 놓고... 식탁 세팅도 하시고...뭐 그러면 될 것 같은데...
    부엌살림을 정말 하나도 모르신다면...차라리 케익사가시고, 올케언니 고맙고 대단하다~ 뭐 이런 애교만 떨어도...될 것 같구요

  • 2. ^^
    '12.6.25 10:04 PM (221.151.xxx.117)

    제 생각도 전~! 가장 손이 많이 가지만 또 있으면 잔치 분위기 제대로 돋우는 음식이죠. 며느리가 시아버님 생신상에 전 사다 올리기는 힘들어도 딸은 그래도 됩니다. 대신 맛난 걸로~. ^^

  • 3. ...
    '12.6.25 10:04 PM (114.207.xxx.201)

    음식은 새 언니가 준비 할테니 언니에게 전화하셔서 과일이랑 케익은 님이 사가신다고 하고,새언니를 위해서 설겆이 해주심 좋을 듯해요. 전, 다른 식구들 다 모여 차마시고 과일 먹을떄 혼자 부엌에 있으면 정말 " 내가 며느리 맞구나" 그런 생각 들 때 있거던요.

  • 4. 붉은홍시
    '12.6.25 10:05 PM (61.85.xxx.10)

    님이 폭탄 선언하면 됩니다
    앞으로 생일상 하지 말고 외식하자고
    폭탄 선언하면 님부모님께 혼날까요

    ㅎ ㅎ 언니한테 고생했다하시고 새언니
    겁나게 맛있는것 사주세요 설거지까지 다해주세요
    그게 제일 좋아보이는데

  • 5. 냐옹이
    '12.6.25 10:09 PM (119.196.xxx.85)

    오!! 전은 좀 부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명절때 마다 엄청난 양을 부쳐댔던게 쓸데가 있네요 ㅋㅋ
    새언니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데다.. 지난번 저희 집에 왔을 때 슬쩍 얘기하는게 음식을 못하는것 같아요
    괜히 가서 도와준다고 하다가 더 정신없게 만들 것 같으니 케잌, 전, 과일 이렇게 가져가야겠어요

  • 6. ...
    '12.6.25 10:11 PM (122.42.xxx.109)

    신혼인 새언니가 직접 생신상 준비하고 목에 힘 좀 주려는 것 같으니 굳이 음식을 해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과일과 케익 후식 준비해가세요. 그리고 일찍 가셔서 상차림이나 청소 잔심부름 해주시고 댓글들처럼 설거지 해놓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언니한테 날 더운데 수고많다 다음부터는 외식하자 립서비스 꼭 날려주시구요.

  • 7. ..
    '12.6.25 10:14 PM (119.149.xxx.223)

    설거지해주기가 젤좋을꺼같아요 맛있는후식 많이사가서 다들가면 새언니랑 오빠먹으라고 하시고

  • 8. 냐옹이
    '12.6.25 10:15 PM (119.196.xxx.85)

    붉은홍시님// 내년부턴 외식해야죠~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 언니가 해준다기에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물론 언니 첫 생일엔 저희 집에서 생일상 차려줄꺼구요
    그 후로는 무조건 외식입니다 ㅋㅋ

  • 9. 저도
    '12.6.25 10:16 PM (90.80.xxx.93)

    케익 들고 가면서, 설거지를 원글님이 하시면 이쁠것 같아요^^

  • 10. 친구가 필요해
    '12.6.25 10:28 PM (125.129.xxx.57)

    미혼이시라면, 새언니께 뭘 해가면 좋을까요 물어보고
    혼자서 하시겠다고 하면 케잌사고 과일 정도 조금 사가지고 가고.
    새언니가 차려준 상 잘 먹고 맛있다고 엄청 칭찬하고
    웃는 얼굴로 부모님 기분 업 시켜드리다가 오시면 됩니다.

  • 11. ㅇㅇㅇㅇ
    '12.6.25 10:30 PM (121.130.xxx.7)

    사람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전 제 친동생 아닌바에는
    일찍와서 도와주는 거 싫어요.
    제가 일머리 없는 거 보여주는 거 싫거든요.
    혼자하면 착착 할 것도 누가 (특히 시댁식구) 오면 괜히 맘이 분주해지고 머리가 정지되버려요.
    여유있게 다 준비해놓고 손님 맞고 싶답니다.
    일찍 가는 건 반대예요.
    부모님과 함께 과일 케잌 사들고 가세요.
    대신 뒷설거지 열심히 도와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오빠가 새언니랑 일 할테니 미리 갈 필요 없어요.

  • 12.
    '12.6.25 11:12 PM (211.234.xxx.114)

    님 착하시네요
    음식같은건 새언니한테 물어보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언니~제가 도와드릴건없어요?
    뭐필요한거나 아니면 일손필요하실꺼같은면 얘기해주세요~^^
    하시면 새언니께서도 매우 고마워하실거같아요
    그리고 윗분들말씀대로 새로운음식보다는 그날 새언니칭찬좀 많이 해주시고 식사후 뒷정리나 설겆이 도와준다면 정말 좋을것같아요~

  • 13. ㅁㅁ
    '12.6.25 11:18 PM (218.52.xxx.33)

    흐뭇해요~ 기분도 좋아지네요 ^-^
    케잌, 과일 준비해가고, 설거지 전담하시든 많~~~~~~이 돕든 하시면 될거예요.
    음식 준비는 ..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누가 옆에 있는게 더 부담스럽거든요.
    즐거운 생일잔치 하고 오세요~

  • 14. 쉐프
    '12.6.25 11:19 PM (183.101.xxx.52)

    전 며느리 입장은 아닌 미혼이에요.
    그런데 요리하는 것은 좋아해서 상차리는 것도 하곤 하는데,
    내가 완성한 상에 다른 음식 한접시 훅~ 올라오면 기분이 그럴 것 같아요 ㅋㅋㅋ
    케익은 아버님이 좋아하시면 좀 고급스러운 떡케익도 좋을 것 같구요.
    호텔이나 유명베이커리 케익도 좋을 것 같고.....
    체리 같은 디저트하기 좋은 과일은 원글님이 챙겨도 되겠냐고 새언니한테 살짝 물어보고 하세요.
    그럼 완전 센스있는 아가씨가 될 것 같아요. ㅋㅋㅋ

  • 15. 쉐프님의견동감
    '12.6.26 12:34 AM (222.238.xxx.247)

    수고하는 새언니위해서 이쁜꽃도 한아름^^

  • 16. 내가 올케라면
    '12.6.26 12:53 AM (222.117.xxx.22)

    전이나 음식은 절대로 해가지 마세요!
    새언니가 마음 먹고 생신상 준비하는 거라면 온전히 맡기는게 좋습니다
    초대한 안주인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괜히 도와준다고 음식해가는 거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과일과 케익, 맛있다는 칭찬이 제일 좋습니다.

  • 17. 너무 잘하시려 애쓰지 마세요.
    '12.6.26 8:54 AM (58.143.xxx.8)

    적당히 빠지지 않는 선이면 되어요.
    떡케잌 하나 정도 사가시면 될듯~

  • 18. 제발
    '12.6.26 2:36 PM (203.233.xxx.130)

    그냥 혼자 생각으로 준비하시지 마시고 미리 전화를 하세요. 아빠 생신상 차려줘서 너무 고맙다고 고생많다고 인사하시고 뭘 도와주면 좋을지 물어보세요. 그래야 새언니가 독박쓴다는 기분이 들지 않아서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을꺼에요 만약 괜찮다고 필요한 것 없다고 하면 그때 케이크를 사갈지 등을 제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104 할머니 칠순.... 3 중2아들 2012/08/08 954
137103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아시나요? 5 원더걸스 2012/08/08 837
137102 전통곡을 현대곡으로 재해석한 곡 뭐가 있나요? 음악. 2012/08/08 634
137101 소개팅 주선... 어이없습니다. 9 ... 2012/08/08 5,456
137100 인천공항, 결국 급유시설 매각공고 3 덥다 2012/08/08 1,170
137099 아이폰4s인데요. 카톡할때 소리가 나는데 2 어떻게?? 2012/08/08 1,183
137098 말린시래기에서도 벌레가생기기도하나요? 3 오잉 2012/08/08 2,037
137097 초등학교에서 하는 영어체험센터 괜찮을까요? 1 영어 2012/08/08 696
137096 영어질문 1 헤라 2012/08/08 814
137095 설거지하다가...사기그릇 두개가 안 빠져요 5 사기그릇 2012/08/08 1,735
137094 오늘 경찰서라는 델 다녀왔어요 43 난생 처음 2012/08/08 13,713
137093 오랜 검색 끝에... 답이 없는 신체 부위 9 하아.. 2012/08/08 2,514
137092 고2 이과생인데 언어 5등급 외국어 2등급인데 6 ,,, 2012/08/08 1,718
137091 4년쓴 일반핸드펀 오늘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ㅠㅠ 4 싱숭생숭아줌.. 2012/08/08 1,906
137090 런던 가서 브라질전 관람하려다 취소 3 열받게 하는.. 2012/08/08 1,655
137089 김냉은 언제 사는게 제일 저렴할까요?? 2 이기자 2012/08/08 1,257
137088 천주교 미사 중 '짓밟힌 성체'...문정현 신부 '오열' 20 성체 2012/08/08 3,285
137087 해외우편으로 개인수표 보낼 수 있나요? (급) 5 우편 2012/08/08 3,072
137086 이집트 여행 언제가 좋은가요? 12 꼭가고싶습니.. 2012/08/08 2,412
137085 인테리어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 12 너우바도 2012/08/08 3,695
137084 코치 구매대행 카페 안전한가요? 1 .. 2012/08/08 1,672
137083 뜨는 상품 응모해보세요. 7 pyppp 2012/08/08 1,356
137082 우리아이들방학생활 매미 2012/08/08 611
137081 교통 사고 합의금 좀 알려 주세요.. ^^ 5 합의금 2012/08/08 1,514
137080 중3.. 영세선물 뭐받으면 좋아할까요? 4 천주교신자님.. 2012/08/08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