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씩씩한 스타일입니다.
남편파산후에도 씩씩했고
남편이 집담보대출을 있는 대로 땡겨썼어도 그래도 꾹 참고 잘 될거야 했습니다.
사업에 목숨을 건다. 세상에서 사업이 제일 좋다하는 남편의 불투명한 미래
자식은 아픈데 그 자식한테 나온 돈도 써대는 남편...
저 남편두고 자식들만 챙겨 이사했어요.
남편은 바로 협의이혼해주더군요....
그리고 바로 운좋게 조그만회사에서 사무보고 있어요. 2년째군요.
당연히 양육비안주고요 저 혼자 벌어 씩씩하게 살고 있어요.
여기서 물어서 풀바른 벽지로 도배도 해냈어요^^;
아이들하고 같이 다니고 이야기하고 이럴땐 너무 좋은데
아이친구들이 수시로 놀러와서
왜 소파도 없어요? 왜 아빠가 없어요? ...
없는 돈, 없는 아빠얘기하면 아이들이 뻥해진다할까
아이들에게 저에게 상처가 되네요.
앞으로 커나가면 더 많은 상처를 받을텐데
더욱 씩씩하게 이겨나가라고 용기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