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돗개가 위험한가요? 답글 절실합니다.

패랭이꽃 조회수 : 5,085
작성일 : 2012-08-14 12:01:47
여기 외국인데요.
같은 도시 한 공원에 지속적으로 진돗개가 출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한국 사람이 기르다가 사나우니까 그냥 공원에 버린 것 같다고 하는데
같은 이유로 진돗개가 많이 버려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진돗개 키우시는 분들 고견 좀 부탁드릴께요.
진돗개가 멋지고 잘 생겼는데 왜 그리 사나운지 모르겠네요.
IP : 190.48.xxx.16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돗개는
    '12.8.14 12:02 PM (210.97.xxx.3)

    충성의 대명사인데..

    주인에게 목숨을 바칠 정도로 충성하지만 대신 주인이 바뀌면 적응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제가 개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기는 하지만요.

  • 2. ....
    '12.8.14 12:06 PM (121.160.xxx.196)

    왜 그럴까요? 주인 섬기는 개로 유명한데요.

    저희가 대문같에 진도개 키우다가 남의 애완견을 물어서 일 치룬적 있고요.
    고양이도 해치웠더라구요.
    진도개가 작은 애완견을 만만하게 본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어요.

    아장아장 걷는 애들도 대문안으로 들어오고 해서 저런일 겪고나서 팔았어요.

  • 3. dma
    '12.8.14 12:07 PM (180.92.xxx.131)

    일반작으로 진도개는 자기보다 약해 보이는 작은개를 보면 무조건 물어 뜯어요..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하고요
    그래서 전 진도개가 싫어요
    이전에 울 강쥐 물려고 덤벼 드는걸 보고 몸으로 덥쳐 말리다가 제가 다리를 물렸어요...빔새도록 뼈가 으스러지듯이 아팠네요...

  • 4. 그런데
    '12.8.14 12:08 PM (112.104.xxx.222) - 삭제된댓글

    외국에 진돗개가 출몰한다니 좀 신기하네요.
    진돗개는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걸로 유명하죠.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사나울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귀한개인데 어떻게 한국으로 데려올 방법이 없는 지 안타깝네요.

  • 5. 패랭이꽃
    '12.8.14 12:11 PM (190.48.xxx.160)

    윗님, 그러니까 훨씬 더 전에 이곳에 진돗개 열풍이 불었어요.
    아마 암수로 가져온 사람이 새끼를 치고 또 치고 했나봐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키웠고 그러다 일부가 사고를 쳐서 그런 식으로 버림받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 개가 이국에서 이렇게 유기견되는거 가슴 아픕니다. 알아 보려고요.

  • 6. littleconan
    '12.8.14 12:11 PM (211.246.xxx.161)

    진도개 사나워요 주인한테만착하고 그래서 똑똑히ㅣ도 맹도견같은 일은 못합니다

  • 7. ...
    '12.8.14 12:13 PM (116.212.xxx.31)

    주인에겐 충직하고 사람에게는 괜찮은데.. 다른 동물에겐 너무 위협적이고 사나워요.
    작은 강이지 물고 흔들면..ㅠㅠ
    멋있고 참 예쁘지만 저희집 개랑 있을때 만나면 무서워요.

  • 8. ..
    '12.8.14 12:15 PM (203.229.xxx.232)

    사납다기 보다는 자기 주인에게만 충성합니다.
    그래서 주인을 바꾸기 힘들어요.

    진짜 진돗개는 반출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백구 같은 개이려나요..?

  • 9. 주인만
    '12.8.14 12:34 PM (121.186.xxx.144)

    사나워요 주인만알아서 견주가 바뀌면 좀 그래요
    작은개들 엄청 물어요
    산책 나가서 목줄 없는 진도보면 너무 무서워요

  • 10. ㅇㅇ
    '12.8.14 12:43 PM (14.63.xxx.105)

    작년이 진돗개에 물려 죽은 내 강쥐가 생각나네요..
    12년을 애지중지 키운 1킬로정도 되는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는데...흑흑..

  • 11. 넌머니
    '12.8.14 1:13 PM (175.123.xxx.151)

    몇년전에 뉴욕시였나? 진도개가 하도 똑똑해서 경찰견으로 키우려고 데리고 가서 키웠는데 애가 너무 주인말만 들어서 주인이 바뀌면 말을 안들어서 경찰견으로 탈락됬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충직해도 사람이나 개나 피곤하네요 ㅜ

  • 12. ,,,
    '12.8.14 1:19 PM (1.235.xxx.21)

    그나저나 저 진돗개는 사살되거나 하기 십상이군요. ㅜㅜ 미국에서도 진돗개 키운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한국 사람들. 어떻게 반출한건진 모르겠고.

  • 13. ,,,
    '12.8.14 1:20 PM (1.235.xxx.21)

    그런데 주인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공격하는 견종은 아닌데요. 우리나라 식용으로 막 키워지는 도사견 잡종개들, 그리고 핏불같은 녀석하곤 완전히 다른데요.

  • 14. 리브
    '12.8.14 1:32 PM (61.72.xxx.112)

    진돗개는 똑똑하긴 똑똑한데 훈련이 안된데요.
    어떤 성격적 특성으로 그렇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고....

    그래서 키우는게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 15. 사나워요
    '12.8.14 1:37 PM (112.156.xxx.41)

    울집에서 키웠던 녀석은 지 산책시켜주는 아빠랑 남동생만 주인취급..
    저도 물릴뻔한적 있고요, 엄청 사나웠어요.
    낯선 사람 오면 장난아닌데 그것도 지나름 봐준거란걸 안게..
    집에 고양이가 들어왔더니 단번에 목줄끊고 달려가서 물어죽임 ㅠㅠ
    영리하고 지가 인정한 주인한테야 순종적이라
    집지키는 개로는 진짜 나무랄데 없지만,
    돌아다니게 놔두면 위험해요.

  • 16. 루피
    '12.8.14 1:41 PM (1.225.xxx.3)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해서 그래요...ㅠ.ㅠ
    왜 몇 달 걸려 주인집 찾아오는 진돗개 에피소드 있었잖아요...주인이 바뀌어도 새 주인에게 잘 마음을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전 주인을 못잊어서...(그냥 시츄처럼 아무나 좋아하면 좋으련만...ㅠ.ㅠ)
    그나저나 한국에서도 모자라 외국 가서 진돗개 키우다 버리다니 책임감 없는 개주인들 다 벼락맞았으면 좋겠어요..ㅡㅡ;;

  • 17.
    '12.8.14 1:54 PM (71.197.xxx.123)

    유기견이면 ...위험한 상황에서는 어느 종류의 개든지 다 사나워져요. (이건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마찬가지지요)
    미국에서 코리안 진도 라면 몸은 작아도 사납다고들 생각하는데 실제로 사납기도 하고 한국사람들이 사납게 키우기도 하구요. 그래도 주인에게 그만큼 충성하는 개는 없다고들 하지요.
    그런데, 원글님 질문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요?

  • 18.
    '12.8.14 1:56 PM (71.197.xxx.123)

    shelter에 데려가고 싶은데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개인적으로는 마음을 열지 않는 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 19. 진돗개..
    '12.8.14 1:57 PM (218.234.xxx.76)

    아무리 진돗개라도 새 주인이 사랑으로 대하면 마음을 열긴 합니다.
    외국이라 유기견이면.. 곧바로 잡혀서 입양가던가 아니면 안락사..

  • 20. 속삭임
    '12.8.14 2:40 PM (14.39.xxx.243)

    친정에서 진돗개 2마리 10년 14년 길렀는데 딸 둘 집에서 아버지 어머니 저희에게 으르렁댄적

    한번없었구요. 제가 아이낳아서 갔을때 아기였던 진돌이 ...저희 아이에게도 으르렁 한번을

    안해요. 달리 훈련 시킨적도 없고 그냥 집에서 키운 애들입니다.

    단. 집안으로 침입하는 사람들에겐 사납습니다. 그게 사람(도둑)이든 고양이 쥐 새 ...안가려요.

    영역본능이 확실한 개고 사냥에 능한 개들이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치와와 믹스 소형견도 마당에서 그냥 같이 풀어서 키웠는데 이녀석이 나이가 4살정도

    많았거든요. 단 1번도 싸우는 소리가 난적이 없어요. 서열 주인이 잡아주면 그게 끝입니다.

    제 생각엔 키우는 주인에게 사납게 굴어서가 아니라 귀찮아서 내다 버린거겠지요.

    사나운개를 사춘기때 마당에서 부여잡고 달보면서 신세한탄하지는 않았을거에요.

  • 21. 저는
    '12.8.14 3:01 PM (112.161.xxx.119)

    유기견 보호소내에서 진돗개가 슈나우저 엉덩이 떨어져나가게 물은거 들었는데
    소형견들한테는 위협적일수도 있겠군요.

    저도 개 좋아하고 오랜기간 키우고 있지만 아무래도 큰개를 1:1로 마주치면 좀 무섭기도 하지요.
    내다 버리는 사람은 뭘 키워도 내다버려요.

  • 22. 우리개
    '12.8.14 3:59 PM (203.226.xxx.73)

    진돗개 두마리 키우는데요
    얘네는 순한편이예요
    저한테 완전 충성하구 영리합니다

    손님한테는 안 짖고 낯선 사람 이상한사람은 칼같이 알아봐요

    근데 확실히 작은 동물한테는 호의적이 아니예요
    옆집 개가 놀러왔다가 우리개한테 물려죽을뻔 했어요

    어떤 개이건 덩치 큰 개는 좀 주의하는게 좋다고 봐요 더군다나 주인없음 더더욱이요

  • 23. 인간쓰레기들
    '12.8.14 4:22 PM (183.98.xxx.14)

    국내도 모자라 해외에서까지 기르던 동물을 버리는 군요...쓰레기는 어딜가나 쓰레기네요.
    걔네가 무슨 죄가 있는지..

    진돗개는 사람에게는 충성스럽지만, 다른 작은 개나 동물들에게 무척 잔인합니다.
    작은 개들이 산책나온 진돗개에게 목덜미 물려서 죽는 경우가 심심치않아요.

  • 24. 랄랄라
    '14.7.16 5:06 AM (112.169.xxx.1)

    진돗개는 늑대와 같다고 보면되요 다른 개나 동물에게 위험합니다. 사실이 그래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085 냉동실 소고기 냉장실에 뒀는데 버려야하나요? 일주일요 2 아자아자 2012/08/14 1,110
139084 07년 1월생 유치 흔들리는거 빠른건가요 4 걱정맘 2012/08/14 1,142
139083 형님네가 딸만 있는 상황에서 동서네가 아들 낳으면 축하할 상황인.. 12 dma 2012/08/14 3,778
139082 예금금리가 계속 떨어지기만 할까요 3 예금 2012/08/14 2,279
139081 대구토피아.문깡보내시는 중학생부모님 2 2012/08/14 1,608
139080 회사에서 들어주는 실비보험있는데요.또 개인적으로 드나요? 4 ... 2012/08/14 916
139079 급해요!! 피지 제거해 주는 비누 좀 소개해 주세요 1 ***** 2012/08/14 1,019
139078 은행이자 계산 좀 부탁드려요 4 은행이자 2012/08/14 1,308
139077 경복궁 옆인데… 소화장비도 없이 공사하다 참사 1 세우실 2012/08/14 827
139076 귀뚫기 2 2012/08/14 1,029
139075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 같이가요 choll 2012/08/14 654
139074 바지에 볼펜자국이요 2 볼펜 2012/08/14 1,776
139073 제가 이상한가요 남편의 문자메세지 (2) 9 .. 2012/08/14 3,815
139072 이사 후 계속 악몽을 꿔요.. 3 ... 2012/08/14 3,785
139071 알라딘 중고책방, 강남역에도 생겼어요 3 2012/08/14 1,755
139070 소셜 에서 여행 다녀와보신분~? 5 .. 2012/08/14 1,268
139069 신장공여후 4 ,,, 2012/08/14 1,581
139068 그냥 아무렇게나 퍽퍽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가 있나요? 4 dslr인데.. 2012/08/14 1,255
139067 요즘 과립효소가 유행인데요. 매실효소나 양파효소는 저만한 약효.. 요즘 효소 .. 2012/08/14 858
139066 수돗물때문에 미치겠어요; 물탱크청소후에 더운물에서 냄새나는거 정.. 2 어후 2012/08/14 1,563
139065 신의.. 으하하 봤어요! 내가 드라마를 보다니!! 16 음하하.. 2012/08/14 3,468
139064 메트로시티 양산 AS 가능한가요? 3 ... 2012/08/14 6,254
139063 유치원생이 쓸 줄넘기 어떤게 좋을까요/ 2 줄넘기 2012/08/14 776
139062 성조숙증이랑 유치 빨리 빠지는거랑 상관있나요? 6 성조숙증 2012/08/14 13,258
139061 막 이사했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하죠? 7 아른아른 2012/08/14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