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손아래 올케의 친정문제입니다.
저희 올케의 친정아버지가 얼마전 사망하셨습니다.
사망시 다른 재산은 거의 없고 아파트 한채가 사망하신 아버지 이름으로 되어 있다는데요.
싯가 4억 정도 하는 아파트라고 합니다.
올케의 친정어머니는 연금으로 생활하고 계시고(꽤 넉넉하다고 알고 있어요)
올케에게는 친정오빠가 있어요.
올케 말로는 그 아파트를 어머니 이름으로 명의이전 한다면 자신에게는 단 한푼도 유산상속이 안될거랍니다.
저도 가끔 듣긴 했지만 워낙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집안인지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 집안의 오빠가 사업병에 걸려 은행 대출까지 받아서 사업을 했는데 여러차례 말아먹은지라
만약 친정어머니 이름으로 아파트를 명의변경 할경우 어머니는 오빠에게 대출 보증등을 서줄것이고..
결국 아무도 상속도 제대로 못받은채 공중분해 될것을 우려하고 있어요.
저희 올케네 친정어머니는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고만 주장하신다고 하고요.
올케는 오빠가 걱정되서 자신은 동의해줄수 없다고 했답니다.
친정어머니에게 엄청난 욕설을 들었다고 하고요....
저희 올케가 과연 어떻게 해야 저 재산을 지킬수 있을까요.
친정아버지도 유언장에 어머니에게 아파트를 양도하라고? 하셨다고 하더군요..
(이건 확인은 못했지만 올케 친정어머니의 말씀)
그 집은 사망한 분의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조만간 소유권이전신청을 할텐데
이럴경우 그 자녀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동의시에 올케의 인감증명서도 들어가나요? 그냥 그 사람들끼리 올케의 동의없이
그 재산을 처분이나 명의이전 할수 있나요?
얼마전에 친정아버지 상을 당해 우울해 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까지 겹치니 안쓰럽습니다.
제가 나중에 법무사나 변호사 찾아가보라 말은 했지만 대략적으로 어떻게 되는건지
미리좀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글 올려요..
아시는 분은 저희 올케의 답답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셔서 상세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