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사는데 솔직히 산부인과 시설도 마음에 썩 들진 않는 데다가
시댁도 수원이고, 제가 아주대 출신이라서 약간의 할인(?)혜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 인터넷에는 정보가 별로 없네요.
혹시 아주대병원에서 출산해보신 분 어땠는지 후기 좀 부탁드려요. ^^
저는 지방에 사는데 솔직히 산부인과 시설도 마음에 썩 들진 않는 데다가
시댁도 수원이고, 제가 아주대 출신이라서 약간의 할인(?)혜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 인터넷에는 정보가 별로 없네요.
혹시 아주대병원에서 출산해보신 분 어땠는지 후기 좀 부탁드려요. ^^
제 동기간이 아주대병원에서 출산했어요.
우선 심각하지 않은 원인으로 다니던 병원에서 종합병원 출산을 권했고 근처에 큰 병원이 아주대라서
출산을 했는데요.
아주 힘들었다고 해요. 휑한 큰 병실에서 혼자 남아 20여시간 진통을 하는데 진통도 진통이지만 너무 추워서 힘들었다네요.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대요. 게다가 진료보는 의사만 들어오는게 아니라 학생들도 들어오고
아주 곤혹스러웠다고 해요.
그리고 자기애만 인큐베이터에 안들어갔지 여기서 출산하는 산모들 애기는 다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이상 소견 있어서 온 사람들만 있었다는 거죠.
암튼 아대서 출산은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해요...
대학병원이라 학생들한테 실습 대상(?)이 될 거란 생각을 막연히 갖고 있긴 했는데
출산환경이 생각보다 더 안좋은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