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자라 학창시절을 다 보냈습니다...
중학교때 짝사랑했는던 남자애가 있었습니다.
여학생 한반 남학생 한반 학년 총해봐야 100명정도였습니다.
그중에 잰틀하고 멋있는 그 친구..
야자(야간자율)시간에 몰래 학교나무밑에 앉아서
킥킥거리며 웃고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친구의 모습도 아련히 떠오르고요..
참 잘 생겼었는데...
어제 저녁 문자한통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의 부고소식이었습니다.
중학교 졸업한지 25년...
중학교 졸업하고 한번도 그 친구를 만난적이 없었습니다.
연락조차도 안했었습니다.
그 친구에 대해 소식은 아름아름으로 들을수 있었는데
그게 다 좋지못한 소식들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15년전에가
마지막 소식이었습니다.
결혼은 했고 자식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 친구소식을 듣고는
한번쯤 만났어야했었는데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친구의 변한 모습도 궁금하고
보고싶기도하고 그러네요
괜히 마음이 아프네요.. 차라리 듣지 못했었으면 잘 살고 있나보다 생각할텐데...
며칠동안은 마음이 힘들것같습니다..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