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고양이4마리...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2-06-25 08:37:05

밑에 분이 쓰신 글보고

반성도 합니다만ㅠ.ㅠ

저는 길고양이 새끼 4마리때문에 고민입니다

 

주택으로 이사 온지 반년째인데

그동안 길고양이들 먹이를 챙겨주고 있었어요

한 다섯마리가 교대로 왔다 갔다하는데

그 중 한마리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먹이를 받아먹고

만져도 가만히 있기도 해서 신기해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지난 밤에 새끼 고양이 4마리가 현관앞에 있네요

(딸아이가 한 2주정도 되었다는데

저는 도무지 모르겠어요ㅠㅠ)

급한대로 박스에 담아서

쌀이랑 생선을 갈아서 미음처럼 주었더니

잘 먹기는 하더군요

 

근데..저는 4마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고민입니다

집안에서 키울 자신은 없어요..솔직히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거든요

 

그냥 돌보고 있으면 어이가 데릴러 나타날까요?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려요

저는 진심 고민입니다...

 

 

IP : 59.7.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12.6.25 9:00 AM (110.14.xxx.164)

    들여놓진 마시고 그냥 밖에다가 먹을거랑 박스 정도만 놓아주세요
    엄마가 어딜 간걸까요
    동물도 자기이뻐하는 거 알고 찾아온거 같아요

  • 2. 원글
    '12.6.25 9:13 AM (59.7.xxx.56)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너무 어려서
    풀어 놓을 수가 없어서
    강아지 펜스로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그안에 넣어 두고 지켜보는 중이에요

    아침에도 잘 먹고
    4마리가 꼭 붙어서 자고 있네요

    일단 어미가 빨리 나타나길 빌고 있어요

  • 3. 고양이 카페
    '12.6.25 10:29 AM (122.153.xxx.130)

    아님 지역 커뮤니티가 있다면
    사진 찍어 올려 입양을 보내보세요
    그냥 커버리면 길냥이 되겠죠
    그 삶이 너무 힘겨워
    조금이라도 어리고 기회가 있다면
    입양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4. gevalia
    '12.6.25 12:04 PM (216.46.xxx.180)

    아래 고양이 글쓴이 입니다. ㅎㅎ
    반성은 왜요..

    저도 집 안에 나비가 있으니 이녀석을 입양은 보내야 하는데, 정은 들고 참 마음이 무거워요. 길냥이들이 가까이오니 반갑다가도, 또 가까워지면 그놈의 정이 문제네요. 그렇다고 제가 거둬주기는 정말 힘들구요.

    저도 이렇게 새끼고양이를 떼로 만나는게 첨이라, 들뜬 마음도 있고 걱정도 커요. 전 그래도 어미가 새끼들을 돌보니 훨씬 님 보다야 덜 하죠. 새끼들을 보미랑 같이 집 안에 들이고 싶어도, 저희 나비가 질투심이 보통이 아니거든요.

    몇 달전 보호소에 있는 새끼고양이를, 주말에 거의 죽을 지경이어서, 제가 주말에 데려와 돌봐준 적이 있는데요..우리 나비가 이틀을 밥을 안먹고 시위를 해요. 새끼 고양이 있던 케이지를 새끼가 가고 나서도 하악거리구요. 고양이 새끼 만진 손으로 자기 만지면 죽는 소리를 내구요..그래서 전, 동물보호소에서 다른 고양이라도 만지는 날이면 목욕탕에서 옷 다 갈아입고 손 씻고 만져야해요..상전이죠..이넘이.

    나비가 하도 사람 손을 타는 개의 탈을 쓴고양이라, 어떨 땐 친구나, 활달한 새끼 고양이가 있으면 날 좀 안 귀찮게구려나 하고, 몇 번 다른 고양이를 데려오는 걸 고려했다가 포기했어요.

    한번은 친구네 개를 한달간 돌봐준 적이 있는데, 스트레스로 피부곰팡이도 생기구요..수의사 왈,,아마도 스트레스때문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둘이 친한 사이인데도 그래요.

    님 만큼만 하면, 고마운거죠.
    다음 아고라나 다른 곳에 올려보세요. 새끼들은 비교적 입양이 빨리 잘 되는거 같아요.

  • 5. 원글이
    '12.6.25 1:06 PM (59.7.xxx.56)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동물보호협회와 시청에 문의해 보았는데
    일반 유기동물 처리 규정과 같다기에 그곳은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며칠 돌보는 동안
    어미가 오면 정말 다행이겠어요
    혹여 안나타나면
    고양이 카페나 다른 경로를 통해
    잘 클 수 있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347 발레 1주일에 3번 가는데, 발레복은 한벌?? 2 아기엄마 2012/08/06 1,725
136346 요즘은 다 봉커튼 쓰나요? 레일커텐 없나요? 6 커텐 2012/08/06 1,867
136345 선풍기 많이 쐬어 머리아픈건 어케 해야하나요?? 1 ㄹㄹ 2012/08/06 933
136344 나라 꼬라지 하고는... 4 녹조 2012/08/06 1,047
136343 신라호텔 부페도 상품권 같은 게 있나요? 2 선물 2012/08/06 2,814
136342 홍콩은 왜 중국과 개별 출전하는거죠? 3 올림픽궁금 2012/08/06 1,572
136341 혹시 사회복지사 분들 82에는 안계세요? 5 ,,, 2012/08/06 2,162
136340 오이지 오래 보관하려면 어떻게하나요? 4 오잉 2012/08/06 2,281
136339 안양예고 보내지말까요? 10 따스한 빛 2012/08/06 8,088
136338 위기탈출 넘버원 티아라 나오네요 2012/08/06 697
136337 부산에 여행왔는데 전혀 덥지않네요 17 @@ 2012/08/06 3,055
136336 여기는 전주, 왜 전국에서 제일 덥죠? 8 ... 2012/08/06 1,471
136335 난 야근을 하고 있는데... 2 ... 2012/08/06 765
136334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선풍기 틀어놓고 나가시나요? 7 ㅇㅇ 2012/08/06 1,960
136333 땡전 한푼 없이 외국 나가면.... 7 .... 2012/08/06 2,174
136332 밥대신 옥수수도 살 찌겠지요? 5 옥수수좋아 2012/08/06 3,102
136331 남편이 욕을 했어요 14 눈물이.. 2012/08/06 4,504
136330 국민연금 국가지원 2 코코넛 2012/08/06 888
136329 모 인테리어 까페 보면 잘사는 집이 왜그렇게 많은지.. 8 ... 2012/08/06 4,604
136328 “임신 중 주3회 생선 섭취땐 태아 위험” 2 샬랄라 2012/08/06 1,803
136327 15금 질문)주기가 짧아져서 걱정이에요.. 5 걱정... 2012/08/06 2,061
136326 캠프코리아 아세요? 걱정맘 2012/08/06 812
136325 KBS <국악한마당> 방학특집 공개방송 떴어요. 1 소박이 2012/08/06 645
136324 중국,일본은 우리나라 어떻게 부를까요? 4 궁금 2012/08/06 1,439
136323 포장 이사 업체 추천해주실분이요... 7 frank 2012/08/06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