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간부터 봐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잘 파악을 못했어요
결말이 대체 무슨뜻인가요?
여주인공(차수연)이 그림을 그리다가 뭔가 진실을 깨달은 거 같은데...
강형사와 무슨 관계인가요?
혹시 이거 보신분들...결말 이해되신 분들 답변좀 꼭 부탁드려요!
제가 중간부터 봐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잘 파악을 못했어요
결말이 대체 무슨뜻인가요?
여주인공(차수연)이 그림을 그리다가 뭔가 진실을 깨달은 거 같은데...
강형사와 무슨 관계인가요?
혹시 이거 보신분들...결말 이해되신 분들 답변좀 꼭 부탁드려요!
저도 봤는데...제가 좋아하는 장르라 열심히 봤지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아는 대로 설명드릴게요.
차수연은 극중에서 미술관 큐레이터인데 극초반에 용역업체 직원에게 성폭행 당할 위기에 처했었어요.
그런데 낯선 남자가 다가와 자신 대신 그 범인을 대신 살해하고 떠난 것으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그런데 목격자인 차수연은 안면인식장애(prosopagnosia)를 갖고 있는 환자로 진료기록이 남아있고
실제로 그 증세가 남아있어 그 남자가 누구였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강형사는 유독 차수연의
곁에서 계속 수사망을 좁혀가면서 범인의 그림자를 찾고...알고보니 다른 한명이 또 차수연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중간에 제2의 범인이 형사를 사칭하며 차수연의 집을 드나드는 장면이 있어요.
중간 생략하고...암튼...차수연은 희미하게 처음 살해된 남자, 그리고 두번째 의심스런 남자가 자신이
희미하게 기억하는 장면 속의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강형사의 행보가 눈에 띄는데
배우 이규철..인지..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강형사의 상사가 이를 유심히 보면서 우연히 볼펜을 찾다가
강형사의 서랍책상 속에 어느 자살한 여학생의 기록과 남매간이라는 사실, 그리고 자살한 여학생이
놀이공원에서 성폭행 당해서 괴로워 투신자살을 했는데 그 범인들이 미술관에서 차수연을 노렸던
두 남자라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결국, 차수연을 노리던 두번째 남자를 쫓던 강형사는 차수연의 성폭행 직전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범인을
살해하고, 경찰에 자백을 합니다. 그리고 강형사의 상사는 그가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며 정상참작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를 해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차수연은 이젤에 앉아 자신의 얼굴을 희미하게 기억하며 그림을
그리는데...그러던 중, 미술관에서 성폭행 당하기 직전 남자를 죽인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으며 쫓아오던
강형사가 대신 그 흉기를 챙겨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 떠오릅니다.
그 흉기는 차수연이 갖고 있던 가위였고, 강형사는 그 가위를 죽은 여동생의 납골당 안에 넣고 있다가
두번째 범인을 살해하던 순간 꺼내들어 찌릅니다. 이건 구성상 말미에 회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구요.
제가 중간 중간 뭘 하느라고 놓친 부분이 있을 것 같기는 한데...혼자 봐서 누구한테 묻기도 그렇네요.;
본대로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보기 드문 좋은 드라마였고 수작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저도 중간에 보다가 잠들었는데
윗님이 줄거리를 너무 잘 정리해주셨네요~
덕분에 궁금한 부분들 잘 알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