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수 엑스포 후기 (6월 8일 ~ 9일) 내용이 길어요

내이름은룰라 조회수 : 4,614
작성일 : 2012-06-24 21:19:11

지난 6월 8일 금요일 ~9일 토요일 1박 2일로 여수 엑스포에 다녀왔어요

가기전에 여기저기 자료조사한 내용과 엑스포에서 보고 온 내용들 정리합니다

 

함께한 식구들이 좀 많았어요

친정과 시댁부모님들과 조카들해서

어른 8명과 어린이 5명이 움직였구요

 

숙박은 여수에 도저히 구하질 못해 순천 낙안읍성마을에서 묵었습니다

 

순천과 여수는 자가용으로 1시간 정도 걸렸구요

숙박한 낙안읍성 마을의 초가집이 정말 마음에 들었답니다

다음에 일부러 시간내서 가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총 2박3일중 1박2일을 여수 엑스포에 할애하고

마지막 일요일은 순천에서 보냈습니다.

 

아래 후기는 개인적인 내용이니 아직 엑스포 방문 계획중인분들은  

다른분들의 후기등 꼼꼼히 읽어 보시고 많은 준비하셔서 갔다 오세요

 

저희가 갔던 시기는 전시관 사전예약이 폐지된 이후였구요

지금은 다시 예약하고 있는등 여러가지 정보가 변동된 상태입니다

반드시 재 확인 거쳐서 자료 준비해 가세요

 

준비없이 가시면 많은 전시관과 공연들이 있음에도 볼 것 없다 하실 곳입니다

하루만에 보기엔 시간이 부족하구요

그래도 2박3일 정도라면 거의 모든 관람관을 보실 수 있을 양이더군요

 

하지만 실제 이리 긴 시간을 내기 힘드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하루만에 보고 오셔야할 상황이실 꺼에요

 

반드시 관심있는 분야 위주로만 다니시고

보지 못한 관람관들에 대한 미련은 아낌없이 뒤돌아 보지 않으신다면

하루라도 알차게 돈 아깝다 생각없이 지낼수 있을겁니다

 

 

 

 

<<6월 8일 금요일>>

 

아침 7시 대구에서 출발했구요

가면서 휴게소 들려서 아침에 직접 준배해간 삼각김밥과 삶은계란으로 아침 먹었습니다

이순신대교를 첨으로 지났는데

그 웅장하고 거대한 현수교의 모습이 정말 잊혀지질 않더군요

 

여수에 많은 엑스포 주차장중에서 조직위에서 운영하는 곳과

여수시에서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가능한 조직위에서 운영하는 주차장 이용하세요

다른건 몰라도 저희가 첫날은 조직위 주차장을 둘째날은 여수시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두 곳의 운영방침이 달라도 너무달라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거의 공포에 가까운 최악의 경험을 여수시 주차장에서 겪고보니

다른건 몰라도 주차 만큼은

조직위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두 주차장의 얘기는 뒷글에 좀더 하지요

 

조직위 운영 주차장인 여수산단 제1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쯤 되네요

저희 네비에 업글이 안되서 여수산단 주차장으로 검색이 되질 않더군요

 

중흥부두라고 검색해서 중흥부두까지 가시면

중흥부두를 오른쪽에 두고 조금더 가시면 왼편에 있습니다

 

주차장에 셔틀 타는 라인이 쭈욱 여러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도 셔틀이 들어 와 서는 곳이 여러개가 있으니

장시간 기다리는것 없이 바로바로 진행되네요

 

 

날씨가 흐릿흐릿해서 우비를 챙겨갔는데

우산쓰긴 좀 애매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요긴하게 입었어요

다행이 셔틀 타고 엑스포에 도착해서는 비가 오다 말다해서

해가 뜨겁지 않아 다니긴 좋았어요

 

셔틀 타니 직원분이 인원수 체크하고 조직위 셔틀은 엑스포 제4문에서만

승하차를 하니 꼭 기억하시라고 안내방송을 해줍니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다음날 여수시 운영 웅천주차장과 비교되는 내용이었어요

셔틀은 20분 정도 탔구요

 

조직위 셔틀은 제 4문으로만

여수시 셔틀은 제1문으로만 승하차를 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엑스포에 도착하니 입장권 확인하는곳에서 지체없이 가방 검색대 거처 입장했구요

일인당 표 하나씩 쥐고 검색대 통과합니다

저희는 2일권을 끊었으니 검색대 지나서 다시 싹 챙겼다가

담날 한번더 사용했어요

지하철 패스처럼 찍고 입장하던군요

 

 

국제관 위주로 관람계획을 준비해갔고

아쿠아리움은 아예 계획이 넣지 않았어요

긴 줄을 무작정 기다려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았거든요

 

제 4문에서 국제관이 바로 시작하니 관람하기 최적이었어요

 

제 4문을 지나면서 디지털캘러리관 입니다

천장에 여러개의 화면이 장관을 이루는 거대라고 길고 긴 화면이죠

여기서 감탄좀 하고는

 

고객센타에서 유모차 빌리고 안내도 수령하고 사물함에 가방등 보관하고 움직였어요

유모차 탈 아이와 신분증이 있어야 빌려줍니다

유모차는 아이를 직접 보고 대여해 주니

아이 델구가서 빌리시구요

36개월까지 빌려준다고 하니 개월수 넘어도 얘기 잘 하시구요

사실 36개월 넘어도 유모차 꼭 필요합니다

많이 걸어야 하거든요

 

이틀에 걸쳐 국제관 위주로만 관람했구요

관람하는 중간중간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깁니다

사이사이 공연을 여기저기서 많이 합니다

서커스/마술/춤/노래/등등 많으니

너무 관람만 하시 마시고 공연들도 챙겨서 보세요

 

각국에서 제일 잘하는 예술가들이 모여서 하는 공연입니다

박수 많이 치고 흥겹게 재미있게 보세요

 공연만 봐도 돈 아깝다 하지 않을 만큼 재미와 수준있는 내용들입니다

 

이틀에 걸쳐서 관람한 국제관들은 제 개인적인 내용위주이니 감안하시고

다른 관람객들 후기도 꼭 참고하세요

 

국제관들에 많은곳이 각국의 기념품 가게 처럼 해놓은곳이 많아요

약간 허접...한

 

그러나

 내가 직접 해외에 많은 나라를 일일이 가보지도 않고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편하게 관람하세요

많은 기대보다는 재미있는 경험을 위주로요

 

물론 와우 좋다 하는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꼭 가보시라고 추천하는 곳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입니다

정말 그 나라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전통의 분위기를 아주 실감나게

정성들여서 재현해 놓은 나라였어요

베트남은 하롱베이를 돔 형식의 스크린에서 보여주는데

마치 내가 거기에 가있는듯 실감나서 넋을 놓고 봤어요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 사원을 훌륭하게 재현해 놨어요

 

 

기억나는곳만 적어볼께요

 

스웨덴 > 달라호스그리기를 같이간 조카가 재미있게 참여했어요

스웨덴이라면 빨강머리앤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작고 작은 나라에 대한 몰랐던 내용을 벽면에 잘 정리해 놨어요

함 읽어보시면 몰랐던 놀랄만한 내용들이 많았어요



 

 

 

 

 

스리랑카 > 전통음식을 5천원 이내에서 맛볼수 있게 간이 식당이 있습니다

주로 카레종류의 만두?? 같은 거였어요

 

덴마크 > 입구에 레고를 이용한 체험장이 작게 있습니다

애들이랑 잠깐 블럭쌓기해 보세요

바람개비에 바람을 불어서 도시에 불빛이 들어오게 하는 체험도 있구요

 

스페인 > 세계 각국의 해양심층수를 전시

 

러시아 > 입장하면 2가지 영상을 순서대로 보면서 가는데요

마지막에 쇄빙선을 이용한 3D 가 압권입니다

어른 애들 모두 재미있엉 했어요

 

카타르 > 전통분위기를 물신 풍기는 분위기가 참 좋았던곳

전통복장을한 인형이 있어서

관람객들이 얼굴만 들이밀고 사진찍기 좋구요

여성분들은 헤나문신을 손에 해줍니다

줄서서 함 해보세요


 

 

 

 

 

알제리 > 전통적인 무늬가 있는 흰색과 파랑 타일로 꾸며놨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위기여서

 

페루 > 초대형 오징어를 전시해놨구요

페루전통 음식을 500원~ 2000원 사이에 먹어 볼 수 있게 해놨어요

 

태국 > 전통 인어공주 로봇이 나오는데 좀 무섭기도 해요

 

 

미국과 일본은 비추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패스 했습니다

군데군데 화장실 많구요

 

각국마다 엑스포 여권에 도장을 찍을 수 있게 준배해 놨어요

기념품관에서 여권을 사서 찍어도 좋구요

저희는 그냥 들고 다닌 안내도 곳곳에 찍었어요

특히 초등인 울 애들과 어린이집 조카들이 좋아했어요

 

관람은 각자 보고 싶은것 위주로 보기로 하고 따로따로 움직이다가

점심은 국제관 아래 식당가에서 애들이 있으니

짜장과 탕수육등을 시켜주고 어른들은 짬뽕과 준비해간 삼각김밥을 먹었어요

식당 음식 맛을 보통이였는데요

그 양이 좀 작아요

탕수육은 만원에 고기 한 열점정도가 나오더군요

 

미리 도시락등 준비해가세요

식당에 사람도 정말 많고 많아서 깨끗한 분위기보다는

어수선하고 지저분하게 쌓인 음식 찌거기등이 먼저 보입니다

 

점심 먹고 2시 부터 빅오쇼 무대에서 멋진 물쇼 공연이 있습니다

빅오쇼 무대안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광장 근처 여기저기 볼 수 있는데요

저희도 빅요쇼 무대 왼쪽 바닷가에서 애들 게잡고 놀다가 여니교 근처에서 봤는데요

물을 로켓처럼 쏘면서 위아래로 곤두박질 하는 외국분의 묘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빅오쇼 무대에서는 하루종일 돌아가면서 계속 공연이 있습니다.

저희는 신타는 난타공연 봤었네요

 

 5시까지 국제관과 여기 저기서 산발적으로 하는 각종 공연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첫날은 모르겠던데 둘째날은 다리가 아프다는...

제일 편한 신발 신고 가세요

 

다시 셔틀타고 돌아와서 순천으로 갔습니다

순천 낙안민속마을은 예전 초가집에 관람용이 아닌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계신 동네입니다

 

주민들이 거의 대부분 민박을 하고 계시고요

그중에서 저희는 앵두나무집에서 묵었습니다

 

주민과 같이 민박을 하는 지역 특성이 있는 곳인데

이 집만 유일하게 주인께서 따로 거주하셔서 손님인 저희만 편하게 자고 갈 수 있었어요

전통의 분의기에 깔끔하고 깨끗한 시설에 정말 잘 쉬고 자고 왔습니다

집은 초가집이라도  냉장고/에어콘/보일러/샤워시설등 잘되있어요

 

 

숯불 피워서 바베큐 신나게 해서 먹었네요

모기가 많아요

몸에 뿌리는 모기퇴치제랑 뿌리는 모기약 챙겨가세요


 

 

 

 

<<6월 9일 토요일>>

 

 

 

아침은 엑스포에서 먹을려구 햇반 여러개 데우고 김과 옥수수 챙겼습니다

 

어제 그대로 여수산단 제1주차장을 이용할껄

이번엔 다른 주차장 이용한다고

웅천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게 정말 실수 였는데...

웅천주차장에 도착하니 넓긴한데

어제 여수산단 주차장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어수선하고 복잡복잡하고

셔틀타는 곳이 한 곳 입니다

셔틀버스가 순서 대로 오긴하는데 타는곳이 한 곳 뿐이니

기다리는 시간이 쫌 되는군요

 

번호 순서표를 뽑아 오라는데

일일이 식구수대로 뽑으라는 안내원, 식구중 대표로 한사람만 뽑으라는 안내원도 있고

진행이 삐그덕

그래서 그냥 식구수대로 번호표 쫙 뽑았어요

 

한 15분 정도 기다려서 탑승

어제 여수산단은 탑승후 안내를 해주던데

안내멘트 한줄 없이 출발하네요

 

웅천주차장은 여수시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제 1문으로 내렸습니다

아쿠아리움이랑 가까운 곳이지요

 

어제랑 다르게 토요일이어서 그런가 입장할려는 관람객이 비교도 되질 않게 무지 많네요

오늘 따로 오신 식구가 2명이 더 있어서

입장권을 따로 매표소에서 샀는데요

대부분 인터넷 예약을 하고 오는지 줄이 길지는 않았어요

 

매표후 입장한후 의자에 앉아

 뎁혀온 햅반과 김 후리가케 / 자반김을 위생장갑끼고

동글동글 만들어 어른 아이 모두 아침을 먹었어요

 

 

그리곤 어제처럼 사물함에 짐보따리 넣고 유모차 빌려서 각자 관심사로 움직였어요

국제관 더 보고는 점심은 커피랑 샌드위치 사서 먹었어요

롯데리아등등이 들어와 있는데요

세트메뉴는 없이 단품으로 판매를 하니 가격이 좀 쎕니다

커피랑 샌드위치는 스타벅스에서 구입했는데

커피는 좋던데

샌드위치가 만든지 좀 된듯해서 빵이 내용물때문에 축축하니 별루더군요

 

애들이 어제 게잡고 놀았던게 좋았던지 다시 게잡으러 가자해서

애들은 그리로 보내고

어린이 극장에서 하는 가루야가우야도 가고

어른들은 빅오쇼 무대서 낮공연도 보고 엑스포광장 공연도 보고

 

기업관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업관마다 줄줄이 기다리는 시간이 깁니다

포스코관과 엘지관은 20-30분 정도

롯데관은 한시간 줄섰습니다

 

포스코관 > 다양한 악기등등 체험하고

마지막에 공연을 하는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바람돌이가 푸다닥 춤을 추는데요

깜찍하고 재미있었어요

 

엘지관 > 3D 영상과 옥상의 정원 관람후 썬크림을 주더군요

추천하기는 좀...

 

롯데관 > 기다리는 줄이 참 길었는데요

360도 회전 열기구가 재미있어서 용서가 되더군요

 

 

 

5시쯤 빅오 무대쪽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가수공연이 7시부터 있다보니 많은 소녀팬들이 아침부터와서

빅오 관람석이 이미 만원이었네요

 

빅오무대 왼편에 돗자리깔고 간식먹고 해가면서 빅오쇼를 기다렸습니다

빅오쇼는 꼭 보고 가야할 최대의 백미!!

저희처럼 앞쪽에 앉으실 경우 비옷도 필수 입니다

 

물과 불 레이져의 조합이 실감나게

생전처음 보는 공연이었어요

환상적인 3D 입체공연 입니다

 

불을 뿜을 경우에는 앞쪽에 앉은 저희는 그 뜨거운 열기를 훅훅 느낄 수 있더군요

 

빅오쇼가 인기가 있어서 인지

9시 반 공연후 10시반에 한 차례 더 한다는데 저희는 그만 일어 났어요

 

시간여유만 있다면 한번더 꼭 더 보고 싶었어요

 

유모차는 5시에 미리 반납하고 왔는데요

그시간에는 이미 대여할 수 있는 유모차는 없더군요

애기 델구 가시는분 참고 하세요

 

 

 

 

 

 

그리고 여기서 제 발등을 찍고 싶던 최악의 경험이 시작됩니다

빅오쇼 끝나고 셔틀을 타기위해 제 1문으로 향하는데

아침에 내렸던 곳에서 타는게 아니랍니다

한참을 더 걸어가야 셔틀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수많은 경찰과 수많은 인파와 좁디 좁은 여수길 바닥에서

한시간 반을 줄을 서고 겨우 순천으로 왔어요

순천에 오니 밤 12시가 넘었더군요

 

수많은 경찰은 있는데 모두 여수경찰이 아닌 순천에서 파견 나왔다보니

길을 물어도 아는 경찰이 아무도 없습니다

 

저어기 저어기 쯤으로 보이지도 않는 저기쯤으로 

짐작되는 셔틀 타는곳을 향해

좁은 여수 인도에 가로로 3-4명씩 길을 다 점령하고

몇백미터를 쭈욱 섰구요

줄 서있는 사람도 이 줄이 어느 셔틀을 탈려고 서 있는건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셔틀을 탈려고 서봅니다

안내판과 안내해주는 사람 하나도 없고

다들 엄청난 인파가 아수라장

조금이라도 발을 헛디디면 인도 밖 도로로 떨어집니다

저희처럼 애들을 데리고 온 가족도 부지기수에다

밤이라서 잘 보이지도 않고

내가 서있는 이줄이 어는 주차장으로 가는 줄인지도 다들 모르고

사람이 인도를 꽉 채우고 있어서

앞쪽으로 가서 물어 볼 수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빼곡히 차서 그저 줄따라 사람에 밀려 서있습니다

다들 불안함과 짜증이 한참씩이라

줄을 조금만 새치기하는듯한 분위기면 멱살잡이에 분위기 험하고

쌍욕에 ....

 

그런 사람들 옆으로는 계속해서 셔틀이라고 그 큰 덩치의 버스가 줄줄이 빵빵 거리면서

밀어 붙여 들어오는데 제지하는 안내원도 없고

개떼같은 사람들의 이리저리 떼지어 다니고

한 아저씨는 전화기 붙잡고 관계자 찾아 분통을 터트리더군요

통화내용으로는 전화 상대도 담당자가 아닌듯하던데

 

담당자는 도대체

책임자는 도대체 그날 어디에 있었는지

 

 

아니 도데체가 이게 무슨 난리인지

 

애들 데리고 가시는 분들 절대 웅천주차장 이용하지 마세요

꼭 조직위에서 운영하는 셔틀 이용하세요

조직위는 운영하는 셔틀수도 월등히 많고

체계도 착착 잡혀 있어서 줄서서 탈 지언정 위험한 상황에 노출 되지는 않습니다

 

 

여수시는 지금은 달라진 셔틀운영을 하고 계시는지...

 

 

 

그렇게 힘들게 공포의 웅천주차장은 엑스포의 마직막을 제대로 구겨주시고

저희 식구는 어른아이 기절 일보 직전에 겨우 셔틀 타고 돌아왔어요

 

 

 

 

 

 

 

<<6월10일 일요일>>

 

아침겸 점식으로 벌교에 가서 꼬막정식 일인분에 13000원 먹고

벌교 어촌에서 차 세워놓고

마을 정자에서 어른들은 낮잠자고 쉬다 

애들은 게 잡고 놀다 집으로 돌아왔어요


 

꼬막정식은 여기아니면 이런 맛을 느끼질 못하겠더군요

꼬막을 이용한 여러 반찬과 신선한 꼬막이 내는 맛에

시장에서 사먹던 꼬막은 흉내 낼 수 없는 그맛에 참 좋았어요

 

 

 

 

 

 

.......................

 

엑스포 가시분들은 많은 공부하신후 가시고

식사는 도시락 추천할께요

저희처럼 햇반에 김 , 삼각김밥도 좋구요

 

옥수수와 오징어를 간식으로 들고 갔었구요

물은 500짜리 작은 병으로 들고 다니면서 급수대에서 급수하세요

 

군데군데 화장실과 음료수 아이스크림 커피 파는곳 많아요

 

유모차와 휠체어 우대해 주는 관람관들도 많았어요

 

비옷과 돗자리 모자 편한신발도 챙기시고요

 

..................

 

주차장 이용은 꼭 조직위에서 운영하는곳으로

이것만 잊지 마세요

 

......

 

 

 

IP : 124.54.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
    '12.6.24 9:34 PM (121.162.xxx.3)

    생생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조금전에 다음주에 갈 표 예약하고 후기들 뒤져보고 있었거든요.
    웅천주차장에 주차하려했는데 하지말아야겠군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2. 미호
    '12.6.24 9:44 PM (114.204.xxx.131)

    멋진 후기 고맙습니당 ㅋ 7월에 갈 예정이에효 ㅎ

  • 3. 감사
    '12.6.24 9:44 PM (210.206.xxx.205)

    꼼꼼히 잘 읽어보았어요 ^^ 휴가때 가려는데 큰도움이 될듯해요... 더울때 가면 너무 힘들겠죠?차라리 장마때가 나을까요?참 이제부턴 날씨가 젤 변수일듯 싶어서요...암튼 후기 감사합니다

  • 4. 빅오쇼
    '12.6.24 10:25 PM (175.201.xxx.147)

    바로 끝나고 나가는 분들 수가 많아서 차라리 30분 정도 늦게 엑스포장에서 쉬다가 나가는 게 낫다는 정보가 많더군요. 여수 엑스포 경우는 야외 공연이 참 많은 점이더군요.
    엑스포는 오래 걸어야 하는 건 필수이니 기왕 걸어갈 것
    야외쪽 볼거리도 잘 챙겨보는 게 중요한 팁 같아요.

  • 5. **
    '12.6.24 10:49 PM (211.226.xxx.188)

    저랑 같은날 가셨네요.. 저는 9일 갔는데.. 주차창은 아침 빨리 갈 수 있으면 여수 중학교 주차장 좋아요
    주차하고 바로 걸어서 엑스포 정문으로 들어 갈 수 있어요.. 이정보를 아는 사람이 많아 오전 10시 넘으니
    거의 만차되더라구요..저는 하루코스로 갔는데 못본게 많아 너무 후회돼요..

  • 6. 이쁜사람
    '12.6.24 10:56 PM (110.13.xxx.141) - 삭제된댓글

    여수로 오세요 오늘 이문세 콘서트 보고 았는데 이문세가 하는말이 세계 곳곳을 다녀봐도 여수만큼 음식이 맛있는 곳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싸고 잠잘곳도 많아요

  • 7. 이쁜사람
    '12.6.24 10:56 PM (110.13.xxx.141) - 삭제된댓글

    뭔가 착오가 있었나보네요
    전 여수사람입니다
    산단 주차장은 외지에서 오는 차량들이 많이 이용하구요
    웅천은 여수사람들이 이용해서 그런가봐요(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외지에서 오는 차량은 산단뿐만 아니라 곳곳에 있으니 쉽게 찾을수 있을겁니다

    우리는 방학도 7월 6일부터 시작한답니다 대신 빨리 끝나기는 하지만요(나만 좋은가?)
    다른때와는 전혀다른 특수상황이니까요

  • 8. ...
    '12.6.24 11:04 PM (180.70.xxx.131)

    방학을 정말 일찍 하네요.7월 중순 1박2일 생각하고 있는데 어쩔런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즐거운 나들이길이 되어야 할 텐데요.

  • 9. 이쁜사람
    '12.6.24 11:34 PM (110.13.xxx.141)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ktx타고 오면 바로 엑스포장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구경하고 시내로 나올려면 모든 노선의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영됩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은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그렇지않은 가정은 기차로 왔다가 무료시내버스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거예요 언제 공짜를 타보겠어요

    저희 친정 아버지도 일부러 차놔두고 공짜버스 타시는데요

  • 10. eye4
    '12.6.25 8:59 AM (118.217.xxx.92)

    낼모레 목요일 갈 예정인데,평일에도 여수중학교 주차장 이용 가능할까요?

  • 11. 내이름은룰라
    '12.6.25 9:21 AM (124.54.xxx.3)

    여수중학교 평일날은 주차 안 되는데요
    애들 수업중이니깐요^^

    토/일만 됩니다

    ktx 는 저희도 이용할려고 했는데 한달전인데도 모두 예약이 다 되서 자가용 끌고 갔구요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미리 예매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690 시댁문제 제가 나쁜건가요? 1 바다짱 2012/08/07 1,369
136689 어제 골든타임 동전쇼 달달하네요 8 오늘결방ㅠㅠ.. 2012/08/07 1,778
136688 우헤헤 비와요.. 7 진홍주 2012/08/07 2,143
136687 울고싶어요. 매직 걸렸어요. 14 ... 2012/08/07 3,282
136686 빚으로 일군 성장의 시대가 끝나고 미래는 설거지만 남았다 흉칙한 미래.. 2012/08/07 1,115
136685 비린내가 나요 ㅠㅠ 5 삼성에어컨에.. 2012/08/07 3,054
136684 엄마랑 단둘이 해외여행하는데 유럽 배낭여행으로 갈려는데 힘들까요.. 15 .. 2012/08/07 2,660
136683 폭염보다 위험한 정부와 방송3사의 “노후원전 안전불감증” yjsdm 2012/08/07 647
136682 양학선 아파트 선물받는다네요. ^^ 10 푸른밤 2012/08/07 4,792
136681 SJM 잔인한 폭행 “입술 찢어져 덜렁덜렁“…경찰은 구경만 3 세우실 2012/08/07 1,906
136680 다른분들도 가슴 밑에 접히는데 땀 차세요? 20 /... 2012/08/07 12,313
136679 블랙스미스.ㅜ 5 .. 2012/08/07 2,896
136678 전 오늘 밤 새벽 1시부터 국적을 버리겠습니다. 14 곤잘래스 2012/08/07 6,086
136677 제 글 좀 보시고 꼭 좀 도와주세요 2 간절해요 2012/08/07 1,797
136676 농심은 양학선에 너구리CF 찍게해줘야겠네요. 파사현정 2012/08/07 1,499
136675 운전..... 어떻게 하면 자신감이 생길까요? 14 운전달인 2012/08/07 4,103
136674 급질) 열무잎이 엄청 큰 열무를 샀어요. 열무물김치에 잎도 다 .. 2 더워요 ㅜ... 2012/08/07 1,181
136673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에서 난다? 1 ㅇㄱㄴ 2012/08/07 2,802
136672 조조로 도둑들 보고 왔어요 4 .. 2012/08/07 2,064
136671 휴대폰진상 2 미류나무 2012/08/07 1,206
136670 저도 치과갔다왔어요 2 아뜨~ 2012/08/07 986
136669 키플링 서울과 이스트백중 추천해주세요~ 4 초등5학년남.. 2012/08/07 1,445
136668 스테로이드 저한테 도움을 줄까요?? 3 스테로이드... 2012/08/07 1,302
136667 2살배기 엄만데요 살림하시는분들 취직어떻게하세요? 3 살랑마미 2012/08/07 1,113
136666 양학선 선수, 내집 마련 되었다네요.. 19 됬다 2012/08/07 4,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