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가난해서 걱정이라는 우리 과장님

-_-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2-06-24 19:25:40

회사 부서 과장님

아저씨 과장님.

나만 보면 가난해서 어쩌냐고 걱정 하시네요

이건 뭐..하지 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는데도 자꾸 저러네요

네..가난해요

공부도 늦게까지 해서 나이 30초반에 아직 많이 못모았어요

진짜 딱 원룸값 있네요

거기다 다 투자해서 그나마 그것도 쓸수 없는 거라는..

예전에 회식 자리에서 나한테 얼마나 모았냐고 그러길래

그냥 원룸값 밖에 없다고..모아논거 없다고 했더니

그 뒤부터 장난반 진담반..저렇게 자꾸 그러시네요

요즘 남자들은 여자 돈 없으면 싫어 한다는둥

너 결혼 할때 힘들겠다는둥.......

휴...........-_-평소에도 안이뻐서 결혼하기 힘들겠다고 하시는 분..

왜그렇게 나 가지고 저러는지..

내가 그리 만만할까요

내가 어린 직원도 아닌데..

뭐라 크게 하고 싶은데..진짜 그 과장..성격 비열하고 야비한걸 알기에..

하지도 못하겠네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 저만 보면 뭐 줄까? 하는 직원들이 많이 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리 없어 보이나..

그래도 은행 다니는 아빠덕에 아주 못살지는 않았는데..

뭐 사달라고도 안하고..없다는 말도 잘 안하는데..

타지 나와서 혼자 살아서 인지..챙겨 주려는 것인가..

기분이 좀 그렇네요

아..빨리 돈모아서 아파트 전세로라도 가고 싶어요

이제 칠천만원..내 총재산...쓰고보니 정말 제 나이에 비해 너무 가난하네요

언제 돈 모으냐..

IP : 112.186.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4 7:43 PM (119.71.xxx.179)

    안가난한 과장님한테 간식값도 내게하고, 밥값도 내게하고 그러세요.
    님 성격이 좀 순한거같은데, 딱 알아보고 만만하다고 그지랄하는듯. 진짜 찌질하게..
    알고보면, 자기 와이프는 딱 숟가락만 들고 왔을수도있음. 그런걸 관심갖고 물어보는거자체가 평범하지않아요. 암튼, 지딸 걱정이나하지.--

  • 2. ...
    '12.6.24 7:47 PM (125.132.xxx.131)

    30대 초반에 그 정도면 적게 모은 것도 아니어요~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 3. 님도
    '12.6.24 8:55 PM (211.207.xxx.157)

    그넘에게 레떼르 붙여주세요,
    속물과장이라고요.

  • 4. 앙~뭐야
    '12.6.25 2:41 AM (220.93.xxx.191)

    상천밖에 못모은사람도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830 얼마전 고3 담임선생님께서 추천하신 책이름. 2 ........ 2012/06/24 2,253
120829 문재인님 후원계좌가 열렸습니다... 3 문재인 2012/06/24 1,731
120828 고등학교샘 출산휴가 대신에 잠깐 하는거요 11 질문 2012/06/24 2,362
120827 신세계 이맡 장교 공채 1 나도궁금 2012/06/24 1,725
120826 하나로마트 절임배추 3 도와주세요~.. 2012/06/24 5,287
120825 몇리터가 적당할지요? 아이스박스 2012/06/24 944
120824 친정엄마가 오시는게 너무 싫어요. 17 정말싫다 2012/06/24 21,016
120823 어머님 1 옷을 사입지.. 2012/06/24 1,273
120822 조선족 아줌마 대신예요 2 그냥 내 생.. 2012/06/24 2,277
120821 아이들 썬크림 어떻게 지우나요? 8 .. 2012/06/24 4,264
120820 불행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일주일에 한번씩 짐승처럼 울게되요..... 9 .... 2012/06/24 3,525
120819 (펌글)우리 아이가 학대를 당했어요(원문제목) 2 한숨 2012/06/24 2,353
120818 지금 하극상에 나온 노래 제목 아세요? 2 개콘 2012/06/24 1,262
120817 수학정석 하권이,원래 이리 어렵나요????ㅠㅠ 12 추억의정석 2012/06/24 3,281
120816 커브스 한달 후 몸의 변화? 감량 된 것인지 같이 봐 주세여. 4 살살살 2012/06/24 3,558
120815 무가염 버터는 맛이 어떤가요? 6 버터 2012/06/24 4,715
120814 너무 짜게 된 카레 구제법 13 2012/06/24 3,013
120813 대학동기 조의금 얼마나하세요 8 황금돼지4 2012/06/24 6,500
120812 예전 못됬먹은 상사 생각하면 아직도 가끔 화가 나요 3 ........ 2012/06/24 1,901
120811 컴퓨터 잘 아시는 분 도와 주세요 2 땡글이 2012/06/24 1,020
120810 서리태콩국물 만드는것 좀 가르쳐 주세요. 5 콩국수 2012/06/24 3,634
120809 얼굴 못난 내가 너무 과분한 남편을 가진걸까? 49 미인이 아니.. 2012/06/24 18,047
120808 여수 엑스포 후기 (6월 8일 ~ 9일) 내용이 길어요 8 내이름은룰라.. 2012/06/24 4,615
120807 세광아 튀어!! 6 ,,, 2012/06/24 3,284
120806 80 시어머니 가방 추천해주세요. 7 설문 2012/06/24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