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오학년 올라가는 아짐입니다..
그간...제 건망증?으로 인해 참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보여지는 이 증상은 어찌 해석해야할지 해서요..
엊그제 ..그러니까..21일날 매실을 담았습니다..
요즘 하도 깜박거려..(좀 많이 심해요..ㅜ.ㅜ)
항아리에 포스트잍을 붙였습니다..
담근 날짜랑..매실과 설탕의 비율까지..
그래야 3개월뒤 거를수 있을거 같아서요..
그런데 제가 붙여 놓은 포스트잍을 신랑 가만히 들여다 보더니..
"매실 엊그제 담근거 아니었어? 12일날이라고 써있네.."
제가 머릿속으론 21일이라고 생각하면서 12일 이라고 적었나 봅니다..
그 일 이후 생각해보니..
제가 요즘 그런 실수를 넘 자주 합니다..
예를들어 전화번호 누르며 자꾸 금방 보고도 숫자 잘못눌러 엉뚱한 곳으로 전화 하고..
일 관계로 자료 전산 입력하면서도 자꾸 틀려서 일 할때 엄청 긴장된 상태로 있는대로 진빼고..(실수할까봐..)
원래 독수리이긴 하지만 나름 빠른 독수리 였는데..
요즘 오타가 넘 많아 기어가는 수준입니다..
지금 이 글 올리면서도 얼마나 많이 지우고 다시 쓰는지..
그 동안은..
그저 나이탓이다..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메모사건?치르고 나니..
혹 내가 뭐 잘못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요즘 기분이 많이 우울하고 예민한데..
우울해도 저런 증상이 올 수 있을까요??
아시는분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답글 주시는 분들 미리 복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