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에서 읽은 건데요
어떤 여자분이 있는데..학생때 지금 남편을 만났데요
몇년 연애를 했는데..남자네 집이 엄청난 부자..아버지는 사업하고..여자네집은 평범 이하로 못사는 집
남자분도 의사인가..암튼 그렇고..
남자네 쪽에서는 학생때부터 둘을 그렇게 떼어 놓으려고 했나 봐요
그러다가 나이 먹어서 결혼얘기 슬슬 나오니까
남자네 집에서는 진짜 난리가 났데요 여자한테 찾아가서 시어머니가 여자 뺨도 때리고
우리 아들이랑 헤어져 달라고 울고 불고 사정하고..
시어버지도 자기 아들하게 헤어져 달라고 사정하고..
그래도 여자분은 그 남자분하고 결혼 했데요
지금은 시부모가 잘해줘서 행복하게 잘 산다고 하는데..
그 결혼전에 겪은 모욕과 그런게 엄청 났다고 하네요
여자네 집 가난하다고 엄청 무시하고 그랬나 봐요
그런데 저 같아도 좀..
우리집이 그 정도로 잘살고 남자형제가 전문직이고..
그런데 상대 여자는 가난하고 직업도 별로면..당연하게 반대 할꺼 같아요
그 여자분 지금은 시댁에서 사준 몇십평짜리 아파트에서 호사스럽게 잘 산다고
글 썼더라고요 행복하다고요
그냥..
저같으면 결혼전 몇년을 남자네집에서 저렇게 반대하고 뺨까지 맞고..그것도 사람 많은 곳에서요
그런 모욕 당하면..아무리 남자 사랑해도 지쳐서 나가 떨어 질꺼 같은데..
결혼하는 여자들 보면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중에는 정말 남자를 미치게 사랑해서 저런 모욕 다 이겨내고 결혼 했을까?
돈 때문이 아니고...라는 생각까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