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의 본인이나 친척이나 주변인들 자녀들이 한국 방문했을 때 즐길만한 공연, 전시, 장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미국 사는 친척이 며칠내로 한국 방문하시는데요 여행기간은 보름이고 서울에 있다가 제주도도 가신다네요.
부부, 아이 3명(모두 딸, 초등학교 고학년, 저학년, 유치원생)인데 이틀 정도 아이들만 따로 봐주려고 하는데,
어디를 데리고 가야할지 막막하네요.
고궁, 남대문, 인사동,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이런 유명 관광명소는 이미 가족들이 같이 가기로 해서 제외 시켜야 하기에,
체험공간, 공연, 전시를 가려고 하는데 문제가 아이들 3명 모두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해요.
제가 대략적으로 어린이공연 같은 거 알아보니 코엑스에서 하는 '가루야 가루야'가 굉장히 호감이 가는데 이거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실 때 한국말 못 알아들으면 아이들 입장에서 재미가 없지 않을까요?
보호자는 입장권 내고 들어가서 머리서 지켜보기만 해야하는 거 같던데.....
잠실 롯데 키자니아는 어떤가요? 이것도 지도선생님 말 못 알아들으면 재미 없겠죠? 체험실이 정해진 인원 들어가야 하고 좁아서 설명해주러 보호자가 들어가기도 힘들거 같고 조리실 같은데는 옷도 갖춰 입어야 해서 보호자 못 들어갈 거 같고..... 키자니아에 영어서비스는 없겠죠?
인체의 신비전은 괜찮을까요? 미국에서 본 적이 없다는데. 영어가이드를 3천원에 대여 할 수 있던데. 이거 확정해놓아도 이거 하나가지고는 부족해서요....ㅠ.ㅠ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는 오리지널팀이라 갈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브로드웨이랑 가까운 뉴욕출신 아이들이고 부모님이 모두 의사라 미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혜택을 평소에 많이 받았다네요.
어린이 난타는 어떨런지요? 어린이 난타는 아직 한국에서만 공연되는 거 같던데. 무언극이 아니라 상황설명을 한국말로 하는 거 같던데 보질 못해서 판단이 안서네요. 말을 못 알아들으면 내용이 이해가 안 갈 정도인지 아닌지....
과연 무엇을 해야 좋을까요? 서울에서 할만한 체험, 전시, 장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