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낳고,
집도 어쩌다보니 산중턱에 위치한 아파트나,빌라..
문화센터가 왠말인가요?
애들 데리고 외출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집에서 갇혀?지낸세월...
그 세월의 흔적으로 남은건 나의 거대한 몸뚱이...
애들 재우고 피곤함을 씻는 박카스같은 맥주 한잔들이...
에구... 왜그리 나 자신을 방치했는지...ㅠ.ㅠ
그 아이들이 초등 2학년이 됐어요...
학교 들어가니 , 아이들은 엄마 모습이 말로는 좋다하지만,
제 스스로가 위축이 되서... 엄마들 모임이나..
아니면 학교 친구들이 어쩌다가 우리아이와 내가 있는 모습보고
니네 엄마 돼지라고 놀리진 않을까...~~
이래선 안되겠다 ...맘 굳게 먹고
아침 6시 기상해서 동네 뒷산 왕복 1시간
아침, 점심, 저녁 굶진 않고
현미밥 반그릇에 야채반찬 위주로... 과하진 않게...
그리고 오후엔 30분 순환운동... 이동은 왕복 40분거리 자전거로...
오늘 운동시작한지 한달만에...
89.2키로 였는데.... 86키로 ... 3키로 감량 체지방 1%감량했어요.
너무 어렵고 힘들게 하면 시작부터 지칠꺼 같아...꾸준히... 1년 정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저...잘 할 수 있겠죠?
이대로라면.... 할 수 있겠다는....자신감이 생겨요..
2달지나면 또 글 올릴께요..
저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