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년데요..
뒤늦게나마 결혼 해보겠다고 선을 통해 남자를 만났어요..
만난 첫날부터 잘 통하고 어찌어찌 자주 만나다가... 서로 좋아해서 잠자리를 했어요.
딱 한번. 콘돔 끼고. 기타 다른 패팅은 없었구요.
그 이후서로 결혼상대는 아닌것 같아서 헤어졌거든요.
헤어진후 한달 좀 넘어서,, 성병이 걱정되더라고요.
이 사람이 업무상 접대를 많이 받앗다는 소리를 했었거든요.
업소도 많이 이용 했고...
그래서 산부인과가서 검사했는데, 곤지름이라는 병이 걸렸다는거에요.
이 사람 이전에 2년동안 관계한적 없고, 전에 관계했던 사람은 딱 한명이거든요...
그 병의 잠복기가 1에서 6개월이라고 하는거 보면 이 사람이 저에게 옮긴건데..
너무 수치스럽고,, 이게 완치가 안되는 병이라 하데요..
아직 결혼도 안한 미혼인데..
정말 이사람에게 문자로라도 따지고 싶은데
헤어진마당에 추잡스럽게 따지는것도 웃기고..
그런데 저는 너무 억울하고 홧딱지가 나네요
나이만 많이 먹었지 이런거에 너무 지식이 없어서....콘돔 끼면 성병 안걸리는지 알았어요....근데 그 병이 콘돔껴도 걸린다네요.. 내 참....
카톡으로라도 너 때문에 병 옮았다고 퍼부을까요......
너무 화가나고무섭고.. 결혼할 것도 겁나고..아뭏든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