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사가 너무 귀찮아요.

힘들다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12-06-22 16:04:18

요즘 다이어트하고 있는데 살은 좀 빠졌어요.

나이가 40인데 복부뱃살만 쪄서 식이요법+한약 먹고 있는데 한달되니 5kg정도 빠졌네요.

몸은 가벼워서 너무 좋은데 왜이리 만사가 다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이게 살이 빠져서 그런건지, 한약땜에 그런건지 아님 이제 나이들어서 무더운날씨로 인해 무기력 해지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밥하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저희 가족은 아침을 12년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꼭꼭 먹는데, 요즘들어서 아침차리기가 죽을만큼 힘드네요.

가끔 빵도 주고, 밥도 간단하게 먹기도 하지만, 그냥 안하고 싶어요.ㅠㅠ

근데 저녁도 마찬가지네요. 저녁상 차리기도 너무 싫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둘 시험기간이라 문제집 채점하고, 시험공부 봐주고 하니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거기에 저녁까지 하려니 아~ 안먹고 살고 싶네요. 더구나 남편과 저는 다이어트하느라 저녁은 안먹거든요.

그러니 더욱 더 귀찮아요. 아이들은 폭풍 흡입으로 과일달라, 간식달라, 밥달라..아주 시계마냥 먹을거 달라

난리를 치는데 정말 누가 좀 식사만 챙겨주면 좋겠어요.

 

오늘도 저녁 너무 하기 싫어 동네 만두가게에서 만두 사다놓았는데 아마 이거 먹고 또 밥달라 할거 같아요.

여러분도 저처럼 밥하기 싫지 않으세요???

IP : 121.143.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2 4:12 PM (152.149.xxx.115)

    요즘 여자들이 얼마나 영악하지 알고 보면 참, 맞벌이 하는 여자가 가사분담 요구하는것 당연 하지만 밖에서 일도 안해,,집에서 가정주부로 사는 여자들 (맞벌이 아내 말고) 밖에서 일도 안해,,백수, 집에서도 일도 안해,, 밥도 안해줘,. 집에서 놀면서 청소도 안해,, 설거지도 안하고 툭하면 파출부 불려달라고 하고 ,,집밖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시부모님 욕하고 ,,취집을 해으면 집에서 라도 일을 해야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 2. ...
    '12.6.22 4:16 PM (119.64.xxx.151)

    원글님 박복... 첫댓글이 82 공인 찌질이라니...ㅠㅠ

    마침 다이어트도 하는 중이라니 운동까지 병행해 보세요.
    힘들겠지만 매일 매일 조금씩 시간을 늘여가면서 운동을 하면
    체력, 피부, 자신감, 몸매 모두 가질 수 있어요~

  • 3. ㅇㅇㅇㅇ
    '12.6.22 4:31 PM (121.130.xxx.7)

    요즘 날도 덥고 밥하기 싫죠 솔직히.
    억지로 합니다만.

    근데 원글님은 급격한 다이어트로 체력이 떨어져서 그럴 거예요.
    일단 식사량을 줄이셨으니 연료공급이 안되는 거죠.
    식구들 때문에 겨우 밥하고 애들 공부 봐주고 나는 안먹고...
    그러니 힘이 없고 체력이 딸리는 겁니다.

    제가 얼마전에 장염으로 물만 먹어도 설사했는데요.
    그때 그렇게 잠만 잤어요.
    몸에 기력이 하나도 없으니 정말 시체처럼 까무라치듯 잠이 오더군요.
    사람이 못 먹어서 에너지 딸리면 원래 그래요.

  • 4. 흠냐
    '12.6.22 4:36 PM (118.223.xxx.25)

    집안일 정말 지겨워요
    결혼3년차인데 벌써 ..ㅋㅋ
    애기태어나고서 남편이 종종 도와주는데
    집안일정말 끝도없고 너무나 많고
    지긋지긋하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네요
    그래도 그중 젤 힘든게 역시 해먹이기죠....ㅋㅋ

  • 5. .............
    '12.6.22 4:38 PM (152.149.xxx.115)

    집안일 지겹다고라, 이번 페루 같은 목숨걸고 일하는 수력발전소 건설 오지에 파견이라도 다녀오심이

    힘든 일은 싫고 단순한 것도 싫고 그럼 무슨 일 하나여?

  • 6. ..
    '12.6.22 5:57 PM (110.9.xxx.208)

    152야..너도 페루같은데 함 가보던지. 심심한거 같은데.

  • 7. 기력이 없어서 아닐까요?
    '12.6.22 6:16 PM (175.192.xxx.44)

    아무리 부지런한 사람도 체력 소진되면 일 못합니다.
    혹 무리한 다이어트로 기력이 떨어진게 아닌까요?

    이럴땐 운동도 힘에 부치던데...서서히 걷기라도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 8. ..
    '12.6.22 7:14 PM (115.178.xxx.253)

    힘들어서 의욕이 없는걸거에요.
    우선 여러가지 방법 (시켜서 주기- 사골 , 양념육 등.. 그리고 간식도 만드는것 보다는 빵, 떡으로 하시고)
    좀 지나면 괜찮아지실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14 시청률높지는 않아도 아끼는 프로그램 있으세요? 29 하품 2012/08/14 2,713
139113 [잡담] 조미료 냉면 보고 제가 아는 업체 1 2012/08/14 2,061
139112 제주신라호텔 잘 아시는 분 문의드립니다 5 네모네모 2012/08/14 2,000
139111 건강검진소견 2012/08/14 816
139110 은정이는 얼마나 겁이 날까요? 3 티아라 글 .. 2012/08/14 4,985
139109 귀근처에 볼펜심 크기정도의 구멍 9 이제다시 2012/08/14 3,072
139108 어르신들 보행보조기요 조언절실 2012/08/14 625
139107 온라인 구입한 브리타정수기필터 가짜같은데,, 9 아린맘 2012/08/14 4,384
139106 불고기감 어디서 구하나요? 2 불고기감 2012/08/14 956
139105 선물을 닌자고 레고를 받고 싶다했다는데 저렴한거 뭐 없을까요? 3 아이친구 생.. 2012/08/14 1,164
139104 인터넷 장보기 냉장식품 유통 믿을만할까요? 1 과연 2012/08/14 638
139103 그냥 잡답이요... 1 옆집 윗집 2012/08/14 796
139102 나는 딴따라다...꼭 들으세요 4 지지지 2012/08/14 1,751
139101 김문수 측, 朴 불법 선거운동 의혹…선관위 제재 요청 3 세우실 2012/08/14 614
139100 중고 마티즈를 샀는데 일주일만에 고장난 경우.. 5 질문요 2012/08/14 1,309
139099 동생이 이혼 한다는데.. 12 .. 2012/08/14 7,949
139098 당산 양평 문래. 여기 살기 어떤가요? 5 Que 2012/08/14 3,987
139097 10대쇼핑몰 /20대쇼핑몰/ 야상/ 패딩점퍼/ 로즈잉 / 사은품.. 2 2012/08/14 1,503
139096 싱크대 바꿔 보신 분 추천 좀 부탁드려요. ^^ 1 킹콩과곰돌이.. 2012/08/14 722
139095 여친 선물할만한 목걸이 추천부탁드려요~ 5 goquit.. 2012/08/14 1,218
139094 미국 사는 친구가 전라도 고구마순 김치가 먹고 싶다는데요. 4 ........ 2012/08/14 1,983
139093 박원순 "MB 임기내 끝내려다가 4명 죽어" .. 6 샬랄라 2012/08/14 1,872
139092 애인이 없는 공백기간을 심하게 못견뎌요... 18 그대없이 2012/08/14 6,889
139091 우울한 마음에 아무생각없이 낄낄거리면서 볼만한 웹툰 7 부탁드립니다.. 2012/08/14 1,762
139090 맞벌이가정 어린이집 끝나는시간후 퇴근까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ansdj 2012/08/14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