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8개월된 강아지 닥스훈트를 산책 시키고
들어가는 길에 가슴줄이 끊어 져서 혼자 뛰어가는 개를 놓쳤네요
저녁 8시 정도에 잃어 버리고 동네를 이잡듯이 다녔지만 못찾아서
딸아이는 고딩 시험기간인데 공부 하나도 못하고 내 울고
초딩 아들은 동네 친구 수소문해 찾으러 다니고 회식있어 늦게온 아이 아빠도 밤 12시 까지
헤메이고 다녔는데 못찾고
오늘 아침에 경찰서라도 가보자는생각에 지나가다 옆 아파트 경비실에 묶어 있는 울 강아지를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집에와 목욕시키고 먹이고 나니 정신없이 자는것이 나름 고생이었나보다 했는데
계속 쳐져서 눈치도 많이 보고 누워 있으려고만 하고 걱정이 되네요
도대체 한 나절도 안되는 동안 뭔일이있던건지 맘이 너무 짠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