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저러더라고요
자기 남편이 '00씨 너무 말랐다' 이랬다고요.
근데 그런 말을 왜 하는 거고 왜 전하는 걸까요?
'그래서 어쩌라구?' 이러고싶었는데 참았네요.
다른 사람 외모에 대한 지적은 결례 아닌가요?
그걸 전하는 것 또한 참 생각 없어 보여서요.
좀 전에 친구 전화 받고 무지 기분 나빠요ㅠㅠ
제 친구가 저러더라고요
자기 남편이 '00씨 너무 말랐다' 이랬다고요.
근데 그런 말을 왜 하는 거고 왜 전하는 걸까요?
'그래서 어쩌라구?' 이러고싶었는데 참았네요.
다른 사람 외모에 대한 지적은 결례 아닌가요?
그걸 전하는 것 또한 참 생각 없어 보여서요.
좀 전에 친구 전화 받고 무지 기분 나빠요ㅠㅠ
그 정도 말 제가 듣는다면 거북하지 않을 것 같아요.
기분 많이 나쁘셨나봐요?
네...말랐단 말 제일 듣기 싫어요ㅠㅠ
기분 나쁘실 듯하네요. 일단은 님이 없을 때 님의 외모에 대한 거론이 있었던 것도 싫고
사실 우리나라는 마른 것에 대해선 선망하는 편이라 별 기분나쁜 얘기로 여기지 않을거란 생각하지만 마른 당사자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거론인 만큼 얼마든지 싫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자신이 마른 게 싫은 분은 뚱뚱한 사람이 '우리 신랑이 너 뚱뚱하데'하는 소리 듣는 것과 똑 같은 것같아요.
또 친구가 그냥 너 좀 말랐다 하는 거랑 우리 신랑이 너 말랐다더라 하고 말전하는 거랑은 또 틀리구요
기분 나쁘다는 원글님 이해한다는 말을 하려니 왜이리 말이 꼬이나 흑흑.
근데 전 말랐단 말 그렇게라도 듣고 싶어요. 흑흑
진짜어쩌라구입니다..
그나마 너 너무 뚱뚱하대가 아니라서 다행이군요;
맘에 든다는 말인데..ㅋ 남자들 전형적 어투
그럴땐 82글에서 배운 한마디 쿨하게 외치세요.
남이사~
정말 세상엔 희안하기 그지없는 족속들이 다 있군요..--;;
그 친구 연애 해본적 없는 친구 아닌가요?
세상에서 제일 꼴갑인 커플들이 그런 커플들이에요.
자기들만 모르죠. 자기들이 얼마나 추한줄.
친구가 원글님 몸매 부러워서 그런 것 같은데요~
반대로 안좋게 말해서 기분 나쁘게 하려구요~
낚이지 마시고 마른 몸매 즐기세요~
부러워하는 사람 수만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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