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살고있는 집 씽크대 상부장일부가 무너져내렸는데...

.. 조회수 : 7,808
작성일 : 2012-06-22 09:37:11

2일전 새벽2시경 식구들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뭔가 무너져내리고 깨지는 소리가 나서 너무 놀라 나가보니 씽크대 상부장 1/3 전체가 무너져 내렸더군요.

넣어두었던 유리잔 몇개 접시5개정도 깨지는 물건은 다깨지고 상부장 아래에 두었던 구입 1년도 안된 압력밥솥도 완전 망가졌습니다.

지은지 10년된 아파트이고 포트메리온 접시5개 유리잔 7개정도 그외는 플라스틱 용기만 씽크대 상부장에 넣어두었었습니다.

주인에게 전화하니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세입자인 우리탓이라며 원상복구하라고 난리입니다.

인테리어관련분이 현장을 보고 가셨는데 주인의 태도를 말하니 이건 세입자가 수리비용을 전담하기엔 너무 억울한 부분이라며 주인에게 수리비용청구해야할 사항이라 하더군요.

혹시 이런 씽크대상부장 일부가 완전이 무너진 경우 겪어보신분 계시나요?

 

*참고로 4년6개월째 전세를 살고있습니다.  속썩는 이 집에서 이사나갈려고 몇번이나 시도를 했는데 심각한 전세난으로 이사를 못하고 이렇게 눌러앉아있는 상황이네요. ㅠㅠ

IP : 203.142.xxx.2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6.22 9:44 AM (203.142.xxx.231)

    접시몇장(5장정도). 얇은 유리컵7개. 플라스틱용기 이렇게만 넣어두었어요.

  • 2.
    '12.6.22 9:45 AM (118.41.xxx.147)

    씽크대가 무너졋다면 갈아준지 몇년안된거라면 모를까 무조건 주인이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집주인에게 말해보세요

  • 3. 집주인이죠
    '12.6.22 9:47 AM (112.168.xxx.63)

    씽크대 교체한지 1-2년도 아니고
    10년된 아파트에 전세 몇번 바뀌고 교체한번 안했다면
    당연히 집주인 부담이에요.
    저건 건물 노후나 이런걸로 인한 것이잖아요.

    상식적으로 씽크대 상부장에 기본적인 그릇들 많이 넣어 놓지 않나요?
    접시든 컵이든 그릇이든.
    그런 기본적인 것들 넣어놓고 쓰는 상부장이 무너졌다면 상부장의 문제이죠
    결국 집주인이 해결해야 하고요

  • 4. ㅇㅇ
    '12.6.22 9:48 AM (121.130.xxx.157)

    솔직히 싱크대 거칠게 쓸일이 모가 있나요????
    저도 오래된 집에서 살아봤지만 싱크대 무너졌단 소리는
    첨듣습니다.

    싱크대 해서 들고가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집주인쪽에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싱크대 한지 몇년 됬냐고 물어보시고, 했을당시 시공회사 전화해서
    부실공사로 했는지 여부 따져야 하지 않나요????

    세입자분의 그릇이면 전기밥통도 망가졌는데
    어디서 화를 고래고래 --
    싱크대 돈아낀다고 무조건 싼데서 한거 아니래요????
    세입자들 집 보면 고장나면 무조건 저렴히, 그냥 땜빵차원에서 고쳐서
    고쳐도 허울이던데....

  • 5. dd
    '12.6.22 9:49 AM (211.117.xxx.118)

    이사온 지 얼마 안되었다면 집주인이 보상해줘야 하겠지만,
    1년 이상 살고 있었다면, 세입자 책임 아닌가요?

  • 6. 이건
    '12.6.22 9:52 AM (122.100.xxx.54)

    집주인이 해줘야 하는거 아니예요?

  • 7. 아림맘
    '12.6.22 9:53 AM (39.117.xxx.160)

    저도 10년전쯤 전세살때 원글님과 똑 같은 경우가 있었어요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새벽에 씽크대상부장 떨어졌는데 무슨 가스폭발하는소리가 나서 자다가 뛰어나왔다는...
    주인에게 연락하니 집주인이 두말안하고 씽크대 고쳐주고 그릇값 배상해 줬어요
    그집 씽크대 새로 단지 얼마 안됐다면서 씽크대 업체에 손해배상 한다면서 그랬던거 같아요

  • 8. ..
    '12.6.22 9:56 AM (175.126.xxx.10)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인테리어 업자가 와서 상황을보고 집주인과 통화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세입자의 탓이아니고,물건도 많이 안넣어뒀고...구조적인 문제였다..이런식으로요.핑해상황도 말하고...세입자 말은 안믿으려하니까요.전에 전세 들어왔는데 이미 보일러 조절장치가 고장난상태였어요. 바로고쳐달라니깐 안해준다더라구요. 수리업자 불러서 설명하고 안고치면 다른부분까지 고장날수 있고, 그럼 60~70 수리비 든다하니 바로 수리하고 수리비도 주더라구요.--;

  • 9. 무너진 집
    '12.6.22 9:57 AM (114.129.xxx.107)

    저희 친정 단독주택임. 지방
    새벽에
    와장창창
    지진난 줄 았았다는^^;
    메이커있는 싱크대는 아니었고 그래도 돈 꽤주고 했는데
    미치고 팔딱
    그후로 싱크대 윗쪽 공간은 휑합니다.
    다시 해놓지 않았거든요.
    후드만 그대로 두고 씁니다.

  • 10.
    '12.6.22 9:58 AM (118.41.xxx.147)

    저도 전세주고 월세도 주고있는집인데요
    씽크대 10년 넘어가면 노후가 되어서 언제 어찌 될지 모릅니다
    이번에 전세주는집 씽크대교체하기위해서 얼마전에 업체보냈네요
    13년된 아파트입니다 한번도 교체하지않았구요
    1년가까이 엄청 고생햇어요 그런데 제가 여유가없어서 미안하다가
    이번에 교체했는데 정말 미안하더군요

    다른집들은 2~3년전에 다 교체한것으로 알아요
    그런데 저는 1년전에 해줘야하는데 그때 저희집에 좀큰일이
    그러다보니 세입자도 참은거죠

    10년동안에 5년살았다면 세입자가 반쓴거 맞아요
    그런데 원글님이 쓰지않았다면 다른사람이 쓰지않앗을까요
    다 세입자는 있게 마련인거죠

    그리고 10년씽크대는 가는것이 맞는거지요

  • 11. 원글
    '12.6.22 10:04 AM (203.142.xxx.231)

    집주인에게 인테리어 업자분과 통화하시라고 해도 우리 말은 들을려고도 하지않고 무조건 소리 지르고 전화 끊어버립니다.
    70중반 할머니신데 막무가내세요.

  • 12. 집주인
    '12.6.22 10:06 AM (14.53.xxx.112)

    10년 된 아파트 전세 주고 있는 입장인데, 이번에 씽크대 다시 교체 해 주었습니다.
    계속 세만 준 집이라 그런지,
    배수구가 잘 안빠져 조금씩 곰팡이가 생기고 서랍레일도 빠지고 한다 해서 부분교체 해 보려 했지만 오래된 것이라 구색도 안 맞고 해서 큰 맘 먹고 싸~악 갈아주었습니다
    애엄마 너무 고맙다고 씽크대 사진 찍어 포토메일 보내왔더라구요
    그 정도면 집주인 입장에서 고쳐줄 수 있으니 잘 상의해 보세요

  • 13. ..
    '12.6.22 10:12 AM (58.141.xxx.50)

    저희 아버지 똑같은 경우였는데요. 새벽에 집 무너지는 소리에 나가봤더니 싱크대 장이 무너졌다고...
    주인이 아무런 소리 없이 갈아줬고 장 무너지며 손상된 식기까지 걱정하며 자기들 안 쓰는 그릇들까지 줬어요.

  • 14. 그게 참..
    '12.6.22 10:12 AM (118.91.xxx.85)

    저희 집인데도, 씽크대 상부장엔 되도록 그릇들 수납안하려고 해요. 자세히 보면, 받침대들이
    살짝 휘어져 있더군요. 간간히 상부장 무너져내렸다는 집들 있어서 아주 조심합니다.
    인테리어 새로하면 상부장 떼어낼거에요.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원글님께서 그릇들 많이 쌓아놓은 것도 아닌데 저렇다면, 원래 튼튼치 못한 자재로 씽크대
    만들었을거에요. 10년쯤되면 뒤틀림이 생기기 쉽고요. 집주인에게 그런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이야기 하셔야겠네요. 어차피 주인의 자산인데, 어찌됐건 고쳐야하니까요.

  • 15. ....
    '12.6.22 10:22 AM (218.38.xxx.18)

    근데 싱크대 수명이 10년인가요? 좀의아하네요..친정,시댁 둘다 1995년에 입주한 단지에 살고있는데..아직 싱크대 한번도 안갈았고.. 멀쩡해요.. 앞으로 5년이상더써도 무너질일은 없는데..(에넥스꺼던데..)

    10년 됐음 갈아줘야한다니...

    저도 2005년도에 입주한하파트 살고있지만(7년차) 정말 멀쩡하고. 3년뒤에 저걸 갈아야 할정도로 노후하진 않을거같아요...


    결국은 주인이 쓰느냐 세입자가 험하게 쓰느냐 차이인가요? 암튼 싱크대 수명이 10년이라는 말은 동의 못해요.. 더군다나 2002년에 지어진 아파트라면 옛날처럼 후진 싱크대도 아닐듯하구요...


    짐을 많이 넣어놓지 않은건 세입자말인거고..중요한건 그중 5년이나 거주하고있다면 세입자 책임도 어느정도 있는거라 생각되는데요?

    반반정도에서 절충하세요.

  • 16. 원글
    '12.6.22 10:36 AM (203.142.xxx.231)

    험하게 쓴다는게 어떤건지 감이 안옵니다.
    하부장이야 어린애들이 있으면 매달리거나 한다지만 상부장에는 어차피 무거운 물건올려놔봤자 올리고 내리고 팔 아파서 올려놓을 생각도 못하지요.
    안그래도 살면서 (재개발된 조합아파트라 합니다.)부실한 아파트다싶어 맘고생많이 했는데 급기야 이런 일이 생기니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네요.

  • 17. 그게
    '12.6.22 10:48 AM (116.37.xxx.135)

    제가 전에 살던 집, 그리고 지금 사는 집 모두 13년 되고 입주시 기본싱크 그대로 전세만 주는 집에 들어왔는데
    수전이고 싱크고 엉망이예요
    이사온지 몇 달 안돼서 싱크 물내려가는 부분이 삭아서 갑자기 빠져버리기도 하고
    수전도 옛날거라 너무 불편해서 그건 제가 교체해버렸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저도 전에 살던 집 주인이 여든 쯤 되신 할머니였는데 진짜 말 안통하더라구요
    어떤 집주인인지 저도 잘 알거 같아요
    그래도 그 싱크대 새로 하면 그 집주인꺼지 세입자가 들고 나가는거 아니잖아요
    몇 년 쓴걸 감안해도 일부만 부담해야지 세입자가 다 부담하는건 말이 안돼요
    부동산이랑도 얘기하시고
    그런 분쟁 조정해주는 기관에 알아보세요~

  • 18. 저도.
    '12.6.22 11:32 AM (110.5.xxx.231)

    저도 5년전에 싱크대 상부장이 새벽에 무너져서 그릇깨진적이 있어요.

    저희는 수리비를 가장 저렴하게 했는데요, 싱크대하시는분들이 싱크대는 문짝값이라고 문짝은 있는것 그대로 사용하고 안의 프레임만짜서 넣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양문짝 다는 상부장 한칸에 십만원으로 해결했습니다.

    또 싱크대 하시는분들 말 들어보니까, 상부장엔 그릇같은것을 넣으면 알게모르게 습기가 차서 합판이 좀 물러지고...그러다보면 싱크대지지하는곳이 약해져서 무너져 내리기 도 쉽고...

    그릇같은것을 상부장에 넣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집주인분한테 싱크대값은 몰라도 그릇값까지 배상받긴 어려우실거에요.

  • 19. 무슨 반반?
    '12.6.22 3:32 PM (39.119.xxx.135) - 삭제된댓글

    씽크대를 문제 없이 20년 썼다면 그 씽크대가 튼튼했던 거고 10년 안되서 무너졌다면 싱크대가 부실했던 거지 세입자 책임이 뭐가 있나요?
    애들이 매달려 놀았겠어요, 문짝 잡고 장난을 쳤겠어요, 거기에 바위덩어리를 넣어놨겠어요?
    무슨 반반 책임을 하지고 해요?
    참 맘보 고약한 집주인들도 계시네요.

  • 20. 주인이 해 줘야죠
    '12.6.22 3:38 PM (118.38.xxx.44)

    제가 아는집은 자신들이 자가 거주하는집 싱크대 상부장 전체가 무너져 내렸어요.
    덕분에 그릇들까지 전부 새로 교채 했고요.
    완전히 다 깨졌으니까요.

    싱크대가 낡아서 지지를 못하면 떨어져내리는거지
    그게 무슨 세입자때문이에요?

    그럼 주인이 사는집은 그런일 없어야하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158 [장재형 목사 칼럼] 모든 사람은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1 Daot 2012/06/22 1,000
120157 인터넷으로 장을 보려면 어디가 좋은가요?? .. 2012/06/22 1,303
120156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상그릴라까지... 2 *^^* 2012/06/22 1,956
120155 복부초음파 대형병원이 훨씬 비싼이유가 있나요? 5 가격비교 2012/06/22 2,532
120154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있다? 없다? 14 궁금이 2012/06/22 3,055
120153 못생겼는데 성적매력느껴지는 사람 59 2012/06/22 31,305
120152 다정한 엄마의 모습이 나오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2 friend.. 2012/06/22 1,206
120151 어제 저녁 아들땜에 행복했어요. 10 ... 2012/06/22 3,494
120150 정동영, 문재인·김두관·손학규 한미FTA 강력 비판 4 prowel.. 2012/06/22 3,175
120149 [커널김태일]143회 대선뉴스 D-181 / 현상황과 후원소회 1 사월의눈동자.. 2012/06/22 1,080
120148 자장면과 같이 해 먹으면 좋은거 뭐가 있을까요? 7 우끼끼 2012/06/22 1,989
120147 참 자식이 뭔지...자식이 저를 자꾸만 꿇어앉히네요 이혼하고 싶.. 2012/06/22 2,187
120146 저는 왜 둘째가 미울까요... 정말 안그러고싶어요 53 부족한엄마 2012/06/22 12,986
120145 (펌) 7년 만에 카톡해서 도우미 소개시켜달라는 전여친.. 2 00 2012/06/22 2,911
120144 이은결 더 일루션 공연 보려는데.... 7 !!! 2012/06/22 1,877
120143 엑셀 계산하는 방식 하나 알려주세요 (해결~ 고맙습니다) 5 엑셀 2012/06/22 2,219
120142 16개월 아기 배변훈련 할 수 있을까요? 14 지슈꽁주 2012/06/22 3,926
120141 여자키 170에 59키로,,, 31 2012/06/22 22,153
120140 검정넥타이 2 ..... 2012/06/22 1,678
120139 전원책,진중권 성대모사ㅋㅋㅋㅋㅋㅋㅋㅋ 1 베티링크 2012/06/22 1,694
120138 폐 CT촬영에 5mm 덩어리가 보이는데 작아서 조직검사 불가능이.. 8 조언 부탁드.. 2012/06/22 8,581
120137 천안 추모공원 버스노선 알려주세요. 천안시민 2012/06/22 1,536
120136 "전두환은 우리 학교 자랑... 왈가왈부 안돼".. 10 세우실 2012/06/22 1,728
120135 남편한테 아프면 병원가랬더니.. 화를 냅니다. 12 어떻게하는지.. 2012/06/22 2,511
120134 18개월 아이가 열이 좀 있는데 몇도 넘으면 해열제 먹이면되나요.. 6 해열제 2012/06/22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