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려주신 댓글들 읽다가
절 도와주고 싶다고 따로 올려주신글 읽다가
울컥 울고 말았어요 생면부지의 익명의 사람에게
그도움을받을것도 아니면서
그런말을 듣고 울컥해서울고있고
그 마음을 어쩌지 못해 쩔쩔매는 나를 보며
내가 정말 힘들구나 정말외롭구나
내옆에는 아무도 없구나 뼈저리게 느꼈어요
어제 퇴근후 집앞에서열쇠구멍에키를 넣으면서
아이가 혹시 죽어 있으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어요
죽는다는 말을협박으로 생각하고서도..
아이는 자고 있더라고요
여기에라도
이렇게 얘기를 해야할것같아요
눈물만 줄줄나는 요즘의나를
어쩌지 못해
이혼할때 제가 싫어서 박차고 나왔어요
접시두개 공기두개 대접두개
장농이렇게 들고
시집에서 그여자와 남편의뻔한 사이를 다 알면서도
딸삼아달라는 그여자말대로 오냐 하고 저 몰래 왕래 하고
결국시아버지 장례식에서
그여자는 남편친구들모여있는 곳에 같이끼어서 시시덕대더니
절 보고는 며느리 노릇 똑바로 하라고
훈계할려고 하는걸 제가 눈길조차 안주고 남편에게 자초지정듣겠다
하니 저에게 쌍욕하고 덤비더라고요
이해가 안가시죠?
저도 이해가 안갔어요
어떻게 저한테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그렇게 제가도저히 못살겠어서
아이둘두고 나왔어요
큰애 그여자에게 뺨맞고
제게로
왔을때
어제 댓글로 조언 해주신것들
저 다해봤어요
수중에오백 달랑있었지만
사설심리 상담쎈타 삼개월정도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겠다는 아들 원글입니다
ㅠㅠ 조회수 : 3,947
작성일 : 2012-06-21 13:46:23
IP : 223.62.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6.21 1:56 PM (110.13.xxx.28)걱정하면서 다음글 올릴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님도 아이도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있군요
하지만 아이를 자주 안아주세요
웃어주고 쓰다듬어주고 따뜻하게 눈마주쳐주고...
님도 그만큼 위로받고 싶겠지만
님은 엄마입니다
위대한 이름 엄마, 어머니.
다 이기실거에요
어려움도, 아이와의 갈등도
응원할께요2. ...
'12.6.21 2:01 PM (210.98.xxx.210)너무 힘들 때 연락주세요.
hsparkkwon@hotmail.com3. 원글님
'12.6.21 2:53 PM (74.11.xxx.130)한 십여년전에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대학때까지 아주 우연히 한 수녀님께 상담을 하면서 아주 깊은 우울증을 치유받은적이 있어요. 가톨릭쪽에 문의해서 상담 (그냥 마음을 터놓는거예요.) 받고, 궁극적으로 내적 치유를 받으셨으면 좋겠는데요...저는 지금 외국이라 국내에 어떤 기관이 있는지 어떤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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