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겠다는 아들 원글입니다

ㅠㅠ 조회수 : 3,936
작성일 : 2012-06-21 13:46:23
어제 올려주신 댓글들 읽다가
절 도와주고 싶다고 따로 올려주신글 읽다가
울컥 울고 말았어요 생면부지의 익명의 사람에게
그도움을받을것도 아니면서
그런말을 듣고 울컥해서울고있고
그 마음을 어쩌지 못해 쩔쩔매는 나를 보며
내가 정말 힘들구나 정말외롭구나
내옆에는 아무도 없구나 뼈저리게 느꼈어요

어제 퇴근후 집앞에서열쇠구멍에키를 넣으면서
아이가 혹시 죽어 있으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어요
죽는다는 말을협박으로 생각하고서도..
아이는 자고 있더라고요

여기에라도
이렇게 얘기를 해야할것같아요
눈물만 줄줄나는 요즘의나를
어쩌지 못해

이혼할때 제가 싫어서 박차고 나왔어요
접시두개 공기두개 대접두개
장농이렇게 들고
시집에서 그여자와 남편의뻔한 사이를 다 알면서도
딸삼아달라는 그여자말대로 오냐 하고 저 몰래 왕래 하고
결국시아버지 장례식에서
그여자는 남편친구들모여있는 곳에 같이끼어서 시시덕대더니
절 보고는 며느리 노릇 똑바로 하라고
훈계할려고 하는걸 제가 눈길조차 안주고 남편에게 자초지정듣겠다
하니 저에게 쌍욕하고 덤비더라고요
이해가 안가시죠?
저도 이해가 안갔어요
어떻게 저한테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그렇게 제가도저히 못살겠어서
아이둘두고 나왔어요

큰애 그여자에게 뺨맞고
제게로
왔을때
어제 댓글로 조언 해주신것들
저 다해봤어요
수중에오백 달랑있었지만
사설심리 상담쎈타 삼개월정도
IP : 223.62.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1 1:56 PM (110.13.xxx.28)

    걱정하면서 다음글 올릴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님도 아이도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있군요
    하지만 아이를 자주 안아주세요
    웃어주고 쓰다듬어주고 따뜻하게 눈마주쳐주고...
    님도 그만큼 위로받고 싶겠지만
    님은 엄마입니다
    위대한 이름 엄마, 어머니.

    다 이기실거에요
    어려움도, 아이와의 갈등도
    응원할께요

  • 2. ...
    '12.6.21 2:01 PM (210.98.xxx.210)

    너무 힘들 때 연락주세요.
    hsparkkwon@hotmail.com

  • 3. 원글님
    '12.6.21 2:53 PM (74.11.xxx.130)

    한 십여년전에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대학때까지 아주 우연히 한 수녀님께 상담을 하면서 아주 깊은 우울증을 치유받은적이 있어요. 가톨릭쪽에 문의해서 상담 (그냥 마음을 터놓는거예요.) 받고, 궁극적으로 내적 치유를 받으셨으면 좋겠는데요...저는 지금 외국이라 국내에 어떤 기관이 있는지 어떤지를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324 태풍오는거 모르나?왜 출장 오라는지 도저히 전 이해가 안되요. 3 ... 2012/08/27 1,325
144323 전자렌지 겸용 오븐 잘 쓰시는 분들께 질문! 1 ... 2012/08/27 5,279
144322 튀김 별게 다.... 2012/08/27 734
144321 우리아이 친구관계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좀 봐주세요 4 걱정스런엄마.. 2012/08/27 1,619
144320 남자입니다. 오븐 질문 좀 드려요 ;; 1 stwhit.. 2012/08/27 684
144319 스맛폰에서 옛날폰으로 되돌아가는 저 격려 좀 해주셔요~ 10 궁금이 2012/08/27 1,492
144318 서울인데 내일 휴교라고 학교에서 문자왔어요 20 ,, 2012/08/27 3,804
144317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 힘드네요,, 30 익명 2012/08/27 7,492
144316 이 경우 동남아 어디를 여행가야 하나요? 7 앗싸아 2012/08/27 1,382
144315 제기 스텐으로 하나요 목기로 하나요? 7 제기 2012/08/27 2,227
144314 우리 나라 네티즌들 센스 정말 끝내주내요 ㅋㅋㅋ 17 푸흡 2012/08/27 8,170
144313 오늘 영어문법 좀 여쭤볼게요~ ^^ 9 내일 태풍이.. 2012/08/27 893
144312 초딩맘 직장구하기 어려워요 1 직장 2012/08/27 908
144311 태풍올때 직장인은 출퇴근 어쩌나요. 5 걱정 2012/08/27 2,355
144310 디카좀 골라주세요... 2 행복한 엄마.. 2012/08/27 1,129
144309 88 사이즈 정장의류 5 ㅠㅠ 2012/08/27 1,901
144308 1박 2일 vs 런닝맨, 뭐가 더 재미난가요? 21 2012/08/27 2,541
144307 차를 지상으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5 ... 2012/08/27 1,939
144306 편두통이 오래 가기도 하나요? 10 2012/08/27 2,488
144305 애들 수영 수업 끝나고 7시인데... 수영수업 2012/08/27 881
144304 애들 성적 별로라고 무시하지마세요. 갸들도 미국가면 수학영재 됩.. 6 자식 2012/08/27 2,112
144303 밥상머리 교육 글을 보고 조금 아쉬운점.,. 2 이팝나무 2012/08/27 1,562
144302 해약 고민돼요. 2 종신보험 2012/08/27 1,096
144301 마트 캐셔가 제일 힘들 것 같아요 3 세상에서 2012/08/27 3,490
144300 지나가다 본 가방 좀 찾아주세요. 7 .. 2012/08/2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