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몸이 안좋아서 입원하셨는데
젊으셨을때 쓸개도 떼어 내시고 몸이 좋지 않은 편이셨어요.
어머님이 고생 많이 하셨죠.
ct촬영하시고 큰병원으로 옮기신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보시기에도
많이 안좋으신가봐요. 혹시 돌아가시면 상주인데 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변에 도움받을 만한 상황은 아니에요.
장례식장에서 계속 같이 있을순 없겠죠? ㅠㅠ
아버님이 몸이 안좋아서 입원하셨는데
젊으셨을때 쓸개도 떼어 내시고 몸이 좋지 않은 편이셨어요.
어머님이 고생 많이 하셨죠.
ct촬영하시고 큰병원으로 옮기신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보시기에도
많이 안좋으신가봐요. 혹시 돌아가시면 상주인데 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변에 도움받을 만한 상황은 아니에요.
장례식장에서 계속 같이 있을순 없겠죠? ㅠㅠ
같이 있어야 할거 같은데요//
전 계속 같이 있었구요... 밤에는 집에 가서 잤습니다.
병원에 상주가 있는 방이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그런곳이면 아이장난감이나 책등을 챙겨가면 좋을거에요
어머님이나 다른어른들이 가서 쉬다가 오라고 하면 모를까
그렇지않다면 그냥 죽었다생각하시고 3일있는것이 좋을거에요
이럴때서로 마음이 상하기도하잖아요
내맘같지않다라고 생각할수도있구요
힘들어도 3일입니다
3일째는 상나가고 나면 집에서 쉴수도있구요
상주있는 방을 구하는것이 제일 좋을거에요
힘들어도 3일이에요. 입장 바꿔서 내 친정부모님 이었다면 계속 있고 싶었을 거에요.
그냥 가셔서 3일 다 계세요. 요즘엔 쉴 수 있는 방이 따로 있어서 좀 낫더라구요.
상주있는 방이 있군요.장지에도 데리고 가야지요? 분유먹는 아기라 젖병이랑 이것저것 챙겨야 겠네요.
이상황에 아랫동서는 이혼한다는 소리하고...완전 미치겠어요.
저는 6개월을 6살로 봣네요
그래서 스케치북 장난감이야기햇네요
6개월이면 상주가 없는방이라도 손님들와서 식사하는 식당한쪽에
아이나두고 잇을수잇어요
손님이 제일많이오는시간은 둘째날 저녁시간에만 잠깐 피곤하고 힘드실것이에요
아이옷도 기저귀도 다 넉넉히 차에 넣어가시구요
아랫동서 신경쓰실거없이 원글님 도리만하면됩니다.
애기엄마라고 자기 시부모 장례때 문상객처럼 왔다간 사촌동서가 생각나네요.
빨간색구두를 신고왔드랬죠.
아기엄마이니 어른들께서 배려해주실것이고 도우미분들 도움받으셔요 길어야3일이잖아요
당연히 상주니까 있어야죠. 애핑게대고 안 간다는게 아니에요.
남들은 애들은 장례식장에 와서 절하고 친정에 맡기고 상주노릇한다는데
친정이 짐인 저는 그렇게는 못해서 조언을 구한거에요.
상주있는방으로 구하면 되겠네요.
저녁에 집에가서 젖병소독해서 가지고 오면 될거같구요.
조언주신분들 감사해요.
장례식치루는 곳이 집하고 가깝다면
손님없는 낮에 잠깐가서 애기 목욕시키고 젖병소독해오고 정도는 양해를 구하고 하셔도 될거에요
거리가 멀다면 다 준비해가는것이 맞는것이구요
원글님글에서 안가고싶다고 느껴지지않앗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상주가없는방이라도 6개월애기엄마가 할일은 많지않아요
다들 배려해줄테이구요
그러니 걱정하지말고 천천히 준비하세요
친한 친구나 이웃분이 아기 좀 맡아 주면 젤 좋을 듯 하네요.
옛날 저와 상황이 똑같으세요..ㅜㅜ 상주있는방에서 애랑 저랑 있었는데 다른 식구들도 그 방에 많이 왔다갔다하세요.. 특히 조카들.. 사람이 많이오는 곳이라 아기가 힘들거예요.. 튼튼한 울 아기도 끝나고 나서 심하게 감기 했어요.. 저두요.. 그때쯤 바닥에 엎드리고 길려고 했던거 같은데.. 상주방 방바닥 얼마나 닦았는지 모르네요.. 저는 제가 좋아했던 할아버지 상이여서 어른들께서 애기델꼬 집에가라는데 도저히 발이 안떨어지더라구요.. 마지막까지 보내드리고 왔네요.. 제맘이 더 편하더라구요..
여러 조언들 주신거 감사해요.
제가 남한테 애를 못맡기는 성격이라...지금까지 큰애도 한번도 남의손에 맡긴적이 없거든요.
제가 시댁상주노릇 귀찮아서 애핑게로 빠져나갈려고 그런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음"님이 제글에서 안가고 싶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쓰신 글보고 제 진심을 아신거 같아서 괜히 눈물나네요.
조언주신대로 천천히 준비하겠습니다.
혹시 젖병 소독하러 집에 다녀 오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소아과 입원 병동에는 비교적 젖병 소독하는 곳이 있으니 그 곳에 가서 하셔요.
저는 친정에 맡겼는데
요즘은 장례식장엔 방이랑 화장실 있어서 좀 편하긴하대요
그래도 사람많은데 6개월 아기 데리고 있긴 힘들어요 아이도 잘 자지도 못할거고요
제 경우, 외할머니가 돌아 가셨을때 아기가 6개월 이었거든요.. 혹시나 싶어 아기는 시댁에 맡기고 갔는데 그러길 참 잘한거더군요.. 장례식 거의 안다녀봐서 몰랐는데 담배 연기가 너무너무 자욱해요.. 나이드신 남자분들이 포카나 고스톱 치면서 줄담배들을 밤새 피더라구요.. 제가 안주거리나 음식 옮겨드릴때마다 연기가 머리카락이며 옷데 다 배는데 여기 아길 데려왔다면.. 무튼, 저는 아기가 엄마를 너무 찾는지라 몇시간 있다가 시댁가서 자고, 그담날 또 가서 몇시간 있는 식으로 했어요.. 상주가 아니라서 그게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장례식장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아기가 있을 환경이 되는지를 보는게 먼저 같아요..
아기 정 맡길 곳 없고 데리고 있으셔야되면 젖병은 일회용 쓰시고 젖꼭지는 끓인물에 담궈서 소독하세요. 분유도 액상으로 나오는거 쓰시거나 일회분씩 소분된거 사시고요.
회복하시면 좋을텐데...힘내세요.
젖병 일회용 쓰시면 전기주전자 하나만 있으면 소독 얼추 하실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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