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2kg...감량후

나비 조회수 : 4,223
작성일 : 2012-06-21 01:02:11

3월부터 운동했어요. 집에서 요가도 하고, 비디오 보면서 근력운동도 하고, 밥도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구)

술도 자주 마시는 편이었는데 이것은 위장 장애로 거의 못먹게 되었구...

게다가 3월에 첫 애가 학교입학해서 데려다주구, 데려오구...

여태까지의 정적인 삶과는 사뭇 다른 생활패턴을 시작했습니다.

살이 쭉!쭉! 빠질거라는 막연한 기대.

그리고 3개월동안 1kg도 안빠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ㅠㅠ

3월부터 5월까지 내내 158cm, 53.5kg...(아침공복에요)

3개월동안 끼니거르는 거 빼고, 적게먹기,현미먹기,야채많이먹기,인스턴트줄이기 등을 꾸준히 실천했는데도

저모냥이더라구요. 몸무게는 그대로지만 안들어가던 바지는 대체로 다 맞게 되면서 체형이 정리가 되긴 했습죠.

그러다가 6월에 접어들면서(4개월째) 훅 2kg가 빠졌어요.

안빠지는 게 너무너무 짜증나서 운동강도를 좀 높인 것도 있었고, 여태까지 한 것이 이제서야 나타나는 것일수도 있죠.

 

그런데...키 158에 51.5가 여리여리,호리호리는 아니잖아효!!!

저는 더 빼야 한다구요. 이제 시작인데...

근데, 못빼겠어요.

눈 앞이 팽팽돌면서 너무 어지러워요. 오후엔 힘이 쪽~~~ 빠지고, 앉았다 일어날때 눈앞이 새카매져요.

비타민도 꼭 꼭 챙겨먹고(어버이날 올케에게 받으신 부모님 것, 소화안되신다 하며 제게로 넘어옴...), 칼슘제도 챙겨먹고 있었어요. 그니까 밥도 거르지 않으면서 별걸 다 챙겨먹소잉.....

 

제 몸이 너무 웃겨서 적어봐요....

4개월동안 2kg를 운동으로 감량했는데, 무슨 폭풍감량한 사람마냥 눈앞이 핑돌고 어지럽기까지 하질않나...

쫄쫄 굶는 사람마냥 비틀거리며 벽잡고 서있질 않나....

 

제 뇌는 지금 무슨 생각인건지. 지 주인의 몸무게가 53 밑으로 떨어지면 죽는 줄 아는가봐요.

 

어지러울 때 속이 메스꺼워서 꼭 뭘 먹어줘야 하거든요. 비스킷이나 고당도의 음식들....

여기서 다이어트 포기해야 하나요...??ㅜㅜ

IP : 122.35.xxx.1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기
    '12.6.21 6:38 AM (211.219.xxx.200)

    저는 그럴때 고기 몇첨 먹어요 야채랑요 그리고 비타민이나 철분제 드시면서 하세요
    근데 저도 2킬로이상은 잘 안빠져요ㅠ 2킬로만 빠져도 옷입을때 훨씬 편하기때문에 2킬로라도 만족해요

  • 2. ....
    '12.6.21 7:35 AM (211.246.xxx.140)

    저는 일키로만 빠져도 어지러워서 못 빼요...물론 빼야할.몸무게가 절대 아니기도 하지만요...

  • 3.
    '12.6.21 7:47 AM (223.62.xxx.120)

    지금 정도 무게 유지했다가 천천히 빼세요.
    위에 댓글처럼 기름기 뺀 고기 좀 드시고, 비타민, 철분제 챙겨드시고요.

  • 4. 연령대에 따라
    '12.6.21 8:29 AM (122.34.xxx.11)

    같은 몸무게라도 뭄이 못견디더군요.저도 지금 그정도 키 몸무게인데..3키로 뺀거거든요.
    근데 53.5까지만 딱 오면 슬슬 근육통인지 뼈마디 쑤시는건지 암튼 통증 오고 기력이 딸리더라구요.
    30대때는 49키로까지 빼도 괜찮더니만 40대는 그게 아닌가봐요.30중반까지 48~49로 쭉 살다가
    후반부터 56까지 올라가는거 보고 빼니 괜찮았거든요.하긴 빈혈이랑 근종 그기간에 생긴거 보면
    그것도 후유증의 일종 아닌가 싶기도 한데..나이 들면 그정도 키 대비 몸무게 적정선이 51~52라나봐요.
    현실은 거기까지 빼면 몸이 여기저기 허약해져서 문제지만 ㅠ 몸에 신호가 온다 싶으면 일단
    잘 먹어주고 운동이나 식이요법 잘 짜서 조금씩 빼야되는거 같네요.

  • 5. 나비
    '12.6.21 8:36 AM (211.234.xxx.19)

    철분제를 먹어봐야겠네요.댓글감사해요^^

  • 6. 시원한
    '12.6.21 9:53 AM (1.209.xxx.239)

    안타까와서 로그인했어요.

    탄수화물 확 줄이시고, 단백질, 지방을 늘이세요.
    탄수화물이라고 함은 밥,밀가루, 설탕, 감자나 고구마등 전분류를 포함하여 당도가 높은 과일을 말합니다.

    과일은 블루베리나 산딸기 등 베리류만 조금씩 드세요.

    식사에 단백질, 고기, 달걀류, 생선종류, 유제품등을 보강하시고, 샐러드는 올리브오일 듬뿍 넣어서 드시구요.

    절대 살찌지 않구요. 오히려 빠집니다.

  • 7. 시원한
    '12.6.21 10:03 AM (1.209.xxx.239)

    기름기 뺀 고기를 드시라고 하는데, 기름기 있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저지방 식품이 문제에요.
    저지방은 맛이 떨어지니 대신 당도를 높게 하는 경향이 강하죠.
    다이어트에 가장 적은 과당이에요.

    그리고, 지방을 먹어서 지방 되는 거 아닌건 아시죠?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축적되면서 칼로리당 중량이 가장 작은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 뿐이죠.
    지방간이라고 간에 지방 끼는 것도 탄수화물 과다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지방 많이 먹는 다고 절대 고지혈증 오지 않습니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인슐린을 분비하고 인슐린은 지방 분해를 억제하죠.
    탄수화물을 안 먹으면? 인슐린 수치는 안정되고,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할 준비를 합니다.

    식단예)

    아침 - 무가당요거트 (과당이 첨가 안된걸 말합니다. 남양에
    서 유아용 요거트가 나왔는데 이것도 과당이 첨가가 안되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탄수화물이 있답니다
    수퍼에서 요거트 성분표를 보세요. 95% 과당이 첨가된 제품만 있어요. 이건 건강에 나쁜거랍니다. 지방이 나쁜게 아니라....), 달걀볶음

    점심 - 닭가슴살 샐러드 (올리브 오일 듬뿍 넣은 소스를 넣어서..)
    저녁 - 삼겹살 100g~150g,(또는 꽁치 두마리?)정도+야채

    이런 식으로 식단 짜셔서 하시면 살 빠지고 어지러운 것 없어집니다.
    음, 간식으로 아몬드 좀 챙겨드시구요

  • 8. ..
    '12.6.21 12:33 PM (110.14.xxx.164)

    혹시 40 대 이상이시면 그정도에서 멈추세요
    무리해서 더 빼도 다시 돌아가더군요 몸이 이 무게가 적당하다고 하는거에요
    그 정도면 보기 좋은정도 아닌가요 여리여리 해지기는 어려워요
    원래 몸매가 그런분 아니면요

  • 9. 몸을 속여요.
    '12.6.21 3:48 PM (125.187.xxx.84)

    고기, 채소 많이 드시고, 견과류 꼭 챙겨드세요.
    탄수화물은 가차없이 줄여야 합니다.
    제가 늘 살 빠질만 하면 어지럽고, 두통오고 그래서 포기하게 되고 그랬는데
    요즘은 몸을 이겨먹으려고 합니다.

    살코기 덩어리로 사다다 푹 삶아서 미역국 많이 끓여 먹구요,
    들깨랑 아몬드랑 매일 먹어요.
    날마다 채소볶음 잊지 않구요.
    탄수화물 줄이는게 가장 힘든데
    그래도 빵순이가 식빵 한쪽으로 타협하고, 현미밥도 100그램씩 담아두었다 먹고..
    이렇게 하니 조금씩 조금씩 나아집니다.
    전 6개월동안 거의 제자리몸무게였는데, 요즘 조금씩 빠지고 있어 므흣합니다.

  • 10. 몸을 속여요.
    '12.6.21 3:50 PM (125.187.xxx.84)

    참고로 160, 52키로가 6개월간 요지부동 이었답니다.

  • 11. 나비
    '12.6.21 6:41 PM (203.226.xxx.121)

    아!또 이렇게 많은 댓글이!
    한분한분 도움말씀 꼭 실철해볼게요^^
    나이는 아직 선른 후반이니 내인생 마지막으로 앞자리 4본다 생각하고.....좋은 음식들로 다시한번 해볼게요.

  • 12. 저도
    '12.6.22 9:40 PM (211.234.xxx.119)

    저장해요~ ^^

  • 13. 늘푸른
    '12.7.1 9:28 PM (211.234.xxx.44)

    댓글 참고좀 할께요

  • 14. 보험몰
    '17.2.3 7:33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631 샐러드 레시피 괜찮은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1 샐러드 2012/08/07 1,132
136630 가리비 1키로 얼마하나요? 1 2012/08/07 1,775
136629 박근혜 이 여자, 가만보니 MB뺨치겠네요.. 15 바람좋다 2012/08/07 3,380
136628 아무리 어려도 인성이 아닌 아이와는 안 어울리는게 맞겠죠? 6 동네 아이들.. 2012/08/07 1,919
136627 우울증인가요? 돼지토끼 2012/08/07 1,020
136626 피부과 or 피부관리실.. 어떤게 좋을까요? 한달에 2번.. 2012/08/07 810
136625 물치항 횟집의 이상한 계산 4 휴가 2012/08/07 5,837
136624 쇠독 정말 독하네요. 4 와이어 2012/08/07 4,114
136623 카이스트 대학원생에게 수학과외 받는 거 어떨까요? 10 중학맘 2012/08/07 5,528
136622 (도움요청)남산에서 성남 어떻게 가나요? 5 휴지좋아요 2012/08/07 797
136621 전력예비율 3.9%네요 3 코콩 2012/08/07 1,005
136620 내 남편도 인간관계 없어요 7 나도 2012/08/07 3,380
136619 운동선수는 운발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4 ... 2012/08/07 2,196
136618 앞니 충치 레진 가격이 어찌 되는지요? 1 레진치료 2012/08/07 8,238
136617 초딩 여자애들의 말싸움처럼. 1 말싸움. 2012/08/07 782
136616 화성인에 나온 생식녀.. 강의비가..;; 6 .. 2012/08/07 4,800
136615 시판소스로 간단 오이미역냉국 만드는방법.. 7 나도 2012/08/07 1,925
136614 맞춤법에서의 조사 5 맞춤법 2012/08/07 575
136613 민속촌에서 500명 얼음땡 놀이한대요 ㅎㄷㄷ 4 처음봄 2012/08/07 2,031
136612 인간관계는 적금붓는거 같아요 1 저축 2012/08/07 1,702
136611 중도 상환 수수료에 대해 여쭤요 3 절약 아짐 2012/08/07 1,388
136610 나이많아 돌아가시던분이 마지막으로 부탁한말씀이~(공감가요) 4 ㅡㅡ 2012/08/07 2,754
136609 올림픽 개최하고 영국은 이미지 더 구기는 듯.... 2 파란나무 2012/08/07 1,258
136608 흐이그, 훌라후프땜시 더 뜨거운 여름이여~ 7 참맛 2012/08/07 1,129
136607 배부른 고민인가요 친정엄마랑 안맞아서 속상해요ㅠㅠ 1 아기엄마 2012/08/07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