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방송에서 지금 철거촌 고양이라는 다큐 하네요
냥이 관심있으신 분들
등등 많이 보셨으면...
KBS1 방송에서 지금 철거촌 고양이라는 다큐 하네요
냥이 관심있으신 분들
등등 많이 보셨으면...
시작은 어린 길냥이가 죽음을 맞는 것에서 출발하네요 ㅡㅜ
일 듯... 볼까말까 잠시 고민하는 중입니다.
제가 돌보는 우리동네 길냥이 오늘 밥 주러 안나갔는데 얼른 나갔다와야겠어요.
폭풍눈물 예상되지만
외면하기가 어려워서요...
밥 주시는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 너무 고마우시네요..
묻어서 우리 동네 러시안블루 냥이가 돌아다니는데요.
제가 이젠 이놈과 제법 친해져서 잡을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입양을 보낼수 있을까요?
엄청 미묘에요.
제가 이미 고양이를 세마리나 키우고 있는지라 더 이상 거둘 수 없을것 같아
입양처를 구하고 잡고 싶은데 매일 밥 줄때마다 고민이에요.
오늘 잡아야하나 그냥 매일 밥주고 냅둬야하나
발정와서 가출한거 같은데 시간이 제법 흘러거든요.
ㅜㅜ
그녀석 꼭 좀 구해주세요. 고양이야 다 이쁘지만
어찌됐든 품종묘는 분양이 쉽게되긴 하드라구요. 장사꾼한테 안 넘어가게 조심하셔야 하지만
사람따르는 녀석들은 해코지당하기도 쉽거든요.
길냥이들보다는 입양처 알아보기가 수월하지 않을까요.
고양이 까페에 임보나 입양처 알아보시는것은 어떠실지..
고양이는 키우지 않지만, 길냥이들 밥 챙겨주면서 고양이들에게 측은지심이 생겨서 그런지 채널 돌리다가 환경스페셜보고 흠찟 놀라서 채널 돌려버렸어요.
아픈 새끼고양이 잠깐 봤는데도 마음이 좋지 않네요.
몇달전에 페르시안고양이 도로에서 봤는데, 순간 어떻게 하나 머리가 복잡해서 멈짓하는 사이에 대로를 건너서 달아나 버리더라구요.
길에서 자란 아이가 아닐텐데 험한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걱정이 되면서, 바로 구조하지 못한것 후회했어요.
나레이터가 누군가요?
전 금란이, 남편은 아이유, 딸은 김유정이라고 주장하는데...
김유정 같은데요
네, 김유정 맞아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온갖 생각이 다들지만
대다수 길냥이들이 처한 현실중에서 한 부분일뿐이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주변 길냥이들이라도 최대한 도와줘야죠.
주변의 여린 생명들에게도 측은지심을 베푸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82에서도...
이 프로로 인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가져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 불쌍한 아가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