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긴 해요
그래서 이 성격 고쳐보려고 많이 노력했는데도 잘 안되네요
회사에서 밝게 웃고 일하고 그래도 항상 머리속에는 걱정과 고민꺼리가 있어요
예를 들면..건강이 안좋은거..그냥 허리가 좀 안좋은거 에요
심한것도 아니고 가끔 아플때 침 한방 맞아주면 풀어 져요
그런데 허리가 아픈 걱정을 할때면 항상..아..나중 결혼했을때 허리 아프다고 한의원 가서 침맞고 그러면
미래의 남편이 뭐라고 할까..이런 쓰잘데기 없는 걱정까지 옵셥으로 해요;;;
또 걱정되는건
연봉이 낮다는거..아..이건 정말 걱정 되네요
빨리 경력 쌓아서 좀 괜찮은 곳으로 가고 싶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가 그리 연봉이 높지를 않아서..ㅠㅠ 우울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없다는거..
친구들 다 애인생기고 결혼하고 그러는데..나는 애인도 없다는거..
이러다 평생 결혼 못하는거 아닌가..하는 우울감이 괴롭혀요
그외에는 엄마랑 싸운거..
새언니 생일선물 뭐 사줘야 되나..
살이 요즘 쪘느데 이거 어찌 빼지!!!!!!!!!!!!!
까지....
아..정말 잔걱정을 사서 해요
저 아는 사람들은 제가 이렇게 고민이 많은지 몰라요 그냥 밝게 웃고 다녀서요
그런데 제 머리속은 이런 고민이 항상 가득하거든요
저희 엄마 아빠가 이렇게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인데...제가 딱 그러네요
이런 내가 정말 싫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