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여름이 싫은 이유 10가지 맞아맞아 베스트 시리즈

@@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12-06-20 18:42:34

1. 일단 더워서 싫다. 집에서나 차 안,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라도 틀지만 길에서는 어쩔겨...;;;

 

2. 자외선 때문에 피부의 노화가 두렵다. 기미를 넘어서 검버섯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ㅠㅠ

 

3. 가족들이 더위를 안 타서 혼자 벗고 있는 것이 영...어색하다. (그래도 반바지, 나시는 입음)

 

4. 가끔 집에서 트렁크 팬티 스타일의 반바지를 입고 있는데 (이게 젤로 시원함) 택배 아저씨가

   급작스럽게 들이닥쳤는데 앞치마를 찾아도 없을 때...긴급상황이 된다.

 

5. 아예 정신이 나간 경우...4의 차림으로 앞치마 입은 채, 내가 반바지를 입은 줄 알고 쓰레기 버리러 나갈때...;;

  엘리베이터 CCTV 에까지 증거가 남는다는 거..ㅠㅠ

 

6. 냉음료를 먹다 지쳐서 배탈이 나기 일쑤라서 오미자, 매실을 타서 먹는데 이 마저도 어쩔 때는

    너무 단 나머지 체중계가 슬슬 올라간다.

 

7. 된장, 고추장, 쌈장, 쨈, 오이지, 매실액....실온에 두어도 될 것들을 김치냉장고에 꾸역꾸역

   넣어야 하는 아픔이...공간이 저절로 부족해진다. 장마때에는 쌀까지 넣는다는...ㅠㅠ

 

8. 냉면을 즐기는 계절이긴 하지만 육수에는 엄청난 칼로리와 조미료가 담뿍 들어가 있다는 사실..!!

   칡냉면은 MSG의 끝판왕입니다요...냉면 전문점 아니면 몰라도...갈비에 후식으로 먹으면 칼로리 폭발!!

 

9. 애들 씻기느라 너무 힘든데 여름에는 때 밀기도 그래서 대중탕 가기 그렇고 집에서는 샤워로 해결이 안되는

   미끌함과 이태리 타올이 소화 못하는 숨겨진 때가 존재한다는 사실...ㅠㅠ

 

10. 밥 하기가 더워서 국이나 찌게는 포기하고 외식이 늘어나 엥겔지수가 팍팍 올라간다는 거...;;;

     한 더위에 국물 찾는 느그들은 뭐냐!! 걍 먹어라!!! 에미 죽는 꼴 보고 싶냐???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사고 나서 후회한 거 공개하는 글 보니 빡 올라서...ㅎㅎㅎ

  

IP : 121.163.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자크
    '12.6.20 6:47 PM (182.218.xxx.252)

    저는 파리 모기등 벌레들이 싫어서 여름이 싫어요

  • 2. 그래도
    '12.6.20 6:50 PM (90.80.xxx.93)

    저는 추운 겨울이 더 싫어요ㅠㅠ (죄송)

  • 3. 여름
    '12.6.20 6:53 PM (175.210.xxx.158)

    한국여름은 덥고 습해요

    축축 쳐지고 헉헉 숨차죠

    게다가 한여름 땡볕은 거의 뭐,,,,,듁음이구요

    여름 외출 너무 싫어요
    모기도 싫고

    뒤척이다 꼴딱 새는 열대야
    어쩔 수 없이
    선풍기 에어컨 빵빵 틀고 자면
    어김없이
    아침이면 띵띵 붓는 온몸


    그리고 훌렁훌렁 벗고 다니는 노출의 계절에
    살때문에 가리느라 못벗고 다니니
    성질도 좀 나고요

    너무 헐벗고 돌아댕기는 쭉빵한 애들 보면
    남정네들은 좋아서 대놓고 구경하고
    그걸보는 우리 아줌마들은 더 덥고! ㅋㅋ

  • 4. ..
    '12.6.20 6:58 PM (58.239.xxx.10)

    뜨거운 커피가 텁텁해서 싫어요,,,

    승용차 없는데 땀흘리면서 걸어다니는거 힘들고요

    입맛없는데 끓여서 저녁차려놓으면 더운데 소리지르고 싸우는 아이들 창문열고 사는 여름에 더더욱돋보이고요,,--;;

    시원하게 입고 있다가 누가 오면 걸쳐야하니 좀귀찮구요

    제일 제일 힘든건,,,모기와의 전쟁,,,,

    벌써 아이들 다리에 자국이 많이 났거든요,,,젤 힘들죠,,벌레와의 전쟁

  • 5. 좋은데
    '12.6.20 7:00 PM (125.135.xxx.131)

    그래도 싫은 이유는.
    날벌레 생기는 거, 잘 못하면 파리 애벌레가 생길수도 있는 것.
    화장하고 머리 드라이 할 때 더운 거.

  • 6. 땀순이
    '12.6.20 7:01 PM (112.150.xxx.36)

    하나에서 열까지 다 제가 여름싫어하는 이유네요.
    여름이 길어져서 넘 슬퍼요~

  • 7. 동감이에요
    '12.6.20 7:39 PM (110.70.xxx.145)

    특히 음식물들 관리하기가 참.
    음식물쓰레기 버리기도 곤욕이구요

  • 8. 다 참을 수 있는데..
    '12.6.20 11:35 PM (121.162.xxx.72)

    내 다리가 굵어서
    치마를 마음대로 못입고 다니는게 가장 서글픔
    왤캐 다리 예쁜 여자들이많은 건지

  • 9. lkjlkjlkj
    '12.6.21 12:50 AM (1.238.xxx.50)

    겨울이나 여름이나 넘 싫은게요.
    겨울엔 넘 추워서 외출이 불가하고.
    여름엔 또 너무너무 덥고 습해서 낮에는 외출이 불가한것이겠죠.ㅠㅠㅠ 우리나라는 왜 이리도 계절이 극과 극을 달리는지 ㅠㅠㅠㅠㅠ

    오늘도 한낮에는 놀이터나 길가에 개미한마리 안 보이더니(워낙 땡볕에 더우니)
    해지고 나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산책중이더라구요. 다들 해지기만 기다렸다는 듯이.

  • 10. jk
    '12.6.21 12:51 AM (115.138.xxx.67)

    여름 정말 괴롭다능...

    동남아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됨.
    나 돈준다고 해도 동남아는 정말 가고싶지 않은데.....

    한쿡도 더워서 미치겠는데 더 더운 나라가면 멘붕할거 같음...

  • 11. 반대
    '12.6.21 9:17 AM (121.143.xxx.126)

    저는 원글님과 반대로 여름이 너무 좋아요.
    그냥 그 햇살이 좋고, 쨍쨍 햇빛비치는 날씨가 좋고, 이글거리는 아스팔트가 좋아요. 특이하죠.ㅎㅎ

    반대로 겨울은 그야말로 초죽음입니다. 너무 싫어서 겨울없는 나라가서 살고 싶은마음이네요.
    일단 제가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는

    생각해보니, 어릴때 아주 가난해서 혹독하게 추운겨울나는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항상 이불을 두르고, 코끝이 시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바닥은 따뜻한게 윗풍이 세서 그 어떤움직임도 힘들었던 시절을 보낸 저라 겨울이 너무 끔찍하게 싫어요.
    그리고 전 땀을 한흘려요. 뜨거운 찜질방에 들어가 한시간을 있어도 땀이 안나는 아주 초 건성피부라

    한 여름에도 항상 몸이 뽀송해요. 겨울에는 각질이 마구 일어나고 너무 건조한데, 여름에는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리다 보니 더위를 별로 안타는거 같아요. 더울땐 그냥 있음 하나도 안덥고, 옷도 간편하고 가볍고, 잠시외출할때도 옷 안껴입어도 좋고, 실외 활동도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물놀이도 할 수 있고, 햇살이 좋으면 기분도 너무 좋아져요.

    반면 겨울에는 잠시만 나가려도 옷 많이 입어야 하고, 그 매서운 칼바람은 정말 끔찍합니다.

  • 12. ^^
    '12.6.21 9:50 AM (125.139.xxx.61)

    저와 제 아이들은 여름이 지옥이에요..다한증 환자 들이거든요
    게다가 음식물쓰레기..으..한이틀 안버리고 두면 구더기 바글바글..초파리 눈앞에 약올리듯 휙하고 지나다니고 윽!!..다 좋다 이거에요..줄줄 흐르는 땀은 어쩌구요..정말 돌아 버리죠
    평생 화장도 못합니다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191 티아라 얘기하면 정치얘기엔 관심없는 줄 내려다보는 분들이 계시네.. 8 뭐라고카능교.. 2012/07/31 1,080
134190 목동쪽 운전면허학원 추천좀 해주세요.. 1 운전면허 2012/07/31 1,217
134189 런던올림픽 개회식입장도중 퇴장당하는 일본선수단. 9 .. 2012/07/31 4,970
134188 어릴땐 엄마는 밤에 안무서운지 알았어요.. 9 어릴땐.. 2012/07/31 2,680
134187 호텔 1박2일 괜찮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5 아기엄마 2012/07/31 1,752
134186 옥션같은곳에 있는 사제화장품들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혹시 2012/07/31 702
134185 카톡질문이요 1 비가운다 2012/07/31 699
134184 그러고 보니 펠프스는 왜.. 요즘.. 별루.. 4 ........ 2012/07/31 3,173
134183 요새도 자식편애가 있나요? 3 하늘 2012/07/31 1,695
134182 중학생 영어 공부 방향... 2 중1 2012/07/31 1,536
134181 보험 사전고지 어디까지 해야하나요.. 9 실비보험 2012/07/31 2,080
134180 만 13세 미만 여아 성폭행범 공소시효 폐지 3 세우실 2012/07/31 782
134179 쑨양 생긴거 가지고 그럼안되겠지만..... 32 솔직히 2012/07/31 7,304
134178 냉장고 패킹만도 바꿔주나요? 3 Bb 2012/07/31 3,415
134177 김문수는 힘 들어가겠네 4 2012/07/31 1,275
134176 동남아 여행갈껀데 뭐 챙겨가야될까요? 2 여행 2012/07/31 1,347
134175 고1 과외비 13 고생 2012/07/31 4,390
134174 삼성전자 평택에 100조 투자 세종시는 망함 2 고덕 2012/07/31 4,047
134173 부산에 살기 좋은 동네 7 ㅇㅇ 2012/07/31 3,842
134172 저 아파트 1층 계약했어요. 11 아파트 1층.. 2012/07/31 9,292
134171 컴 바탕화면과 휴대폰 바탕에 자기사진 올려놓는 2 ..., 2012/07/31 1,385
134170 치과 아말감도 많이들 하시죠?? 12 ------.. 2012/07/31 3,674
134169 김연아선수처럼 확실하게 이기는 수 밖에 없네요 7 최악올림픽 2012/07/31 2,073
134168 가장 가벼운 백팩은 레스포삭일까요? 7 고민 2012/07/31 5,676
134167 (이 판국에) 김냉+냉동고, 양문냉장고+김냉, 선택 좀 도와주세.. 2 쩝.. 2012/07/3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