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 자기입장에서 생각하면
평일 오전 조용한 까페에서 맛있는 커피 마시며 친구들과 얘기나누게 좀 놔두면 안되나 싶지만,
그거야 망구 애엄마 생각이고,
애가 울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그 까페 분위기 엉망되겠죠. 들어오려든 손님도 다 나갈테니까요.
애가 커피잔을 쳐서 뜨거운거 쏟아 화상을 입어도 일이 커지고요.
애엄마가 자기 편하게 커피마실것만 생각하지
까페주인이나 다른 손님들에게 줄수 있는 민폐에 대해선 미처 생각을 못한듯하네요.
애엄마가 뭔 죄인이냐, 왜 누릴것도 못누리고 사냐,
하겠지만,
애엄마는 애를 돌봐야할 존재니 그런데서 애데리고 편하게 커피마시겠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거겠죠.
애엄마는 애를 위해 희생하는 존재니까요.
그 희생을 남과 나눌 생각을 해서도 안되고, 자기애한테 드는 희생은 본인 혼자 희생해야지,
남한테도 희생을 나눈다는건 뻔뻔스러운 거죠.
처녀적 누리며 살던 생활은 애엄마가 되는 순간 빠이빠이 해야하는 애엄마의 운명.
그러게 애낳고 키우는거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니까요.
저는 몰랐는데 식당에서 애들이 수저통을 장난감처럼 만지며 소독해논거 물고 빨고 드럽힌다 얘기와
그외 온갖 비위생적인 사례들보고 깜놀했네요.
아, 애기가 더럽다는게 아니라 애기가 손님들이 앉던 식당바닥을 만지고 다니니 애기손이 오염된 상태라서 더럽다는 겁니다.
오해마시길...
아무튼, 식당하시는분들, 속이 말이 아닌듯...
물론 애기들 뿐 아니고 아저씨 진상 손님도 많겠죠.
공중도덕,
자기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남한테 폐끼치는 행동인지 아닌지 정말 잘 생각해야겠습니다.
서비스업 하시는 분들, 참 애로가 많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