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버스에 보면 임산부용 좌석이 따로 있잖아요.
근데 지하철엔 따로 없나요?
지금 10개월째.. 곧 아기 낳을 거 같은데 가끔 지하철 타면
자리가 없어서 그냥 서서 가거든요. (물론 저도 먼거리는 택시나 차 이용하고 지하철은 한, 두 정거장만 가는 경우에만 타긴 해요)
노약자석 자리 나면 앉을까 해서 앞에 서 봤는데 (사실 전 임산부면 노약자에 해당되니까 노약자석에 앉아야지라고 생각했었고요)
나이 조금 있으신 분들은 (50대만 조금 넘어도) 절대 안 비켜주시고..
일반석 앞에 서 있으면 비켜주시는 분들도 꽤 있긴 하지만.. 그냥 한 두 정거장만 가면 되니까 좀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요샌 지하철 탔을때 자리 없다 싶으면 그냥 자동으로 문 앞에 서 있게 되네요. 그게 맘이 더 편하고요.
암튼 요새 지하철에는 임산부용 자리는 따로 없죠? 노약자석 말고?
지하철에도 버스처럼 임산부 우선 자리가 다만 한 개라도 좀 생겼으면 좋겠네요.
요즘엔 몸이 진짜 많이 무거운데..
오늘은 두 정거장 거리 정도 밖에 안갔지만, 웬만하면 택시 타고 갔을텐데
오늘은 또 택시 파업하느라 지하철을 탈 수 밖에 없었네요.. 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