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드림렌즈 문의 드려요.. (지나치지 말고 답변 좀 꼭 부탁드릴게요)

드림렌즈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2-06-20 10:58:28

초등 1학년 아이, 어제 건강 검진을 갔다가 근시가 있는 것을 알았네요.

놀라서 다시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으니 시력이 0.4 정도로, 안경을 써야 한다고 해요..

엄마로서 자책감도 들고.. 속상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네요.. ㅠ.ㅠ

 

이제 초등 1학년, 어린 나이에 안경을 씌울 것을 생각하니 너무 안됐고,

한창 뛰어노는 개구쟁이 남아인데 안경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다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는 드림렌즈를 검색해 봤는데,

관리가 상당히 까다로운 것 같아서요..

 

실제로 아이에게 드림렌즈 사용하시는 분들,

관리나 사용이 많이 어렵진 않은지, 부작용은 없는지, 초기 및 관리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상세한 답변을 좀 듣고 싶어요..

안경과 비교하여 사용하기는 어떤지,

또 저희가 캠핑을 다녀서 이틀 밤 정도는 밖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는 안 끼워도 탈이 없는지..

 

여러가지 자세한 경험담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228.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6.20 11:09 AM (118.223.xxx.65)

    저 딸 아이 1학년때 안과 갔다가 눈물흘렸잖아요 ㅠㅠ
    너무 속상해서...작년까지 괜찮다가 갑자기 나빠진 경우였는데..
    드림렌즈를 할수 있는 시력한계치가 있을겁니다.딸은 안경을 2년가까이 쓰다가 주변 친구들이 따 렌즈를 끼니까 그때서야 하겠다고 했어요 .
    큰아이는 성공율(?)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저 하는곳에서는 5만원 내고 시범적으로 사용하게 해서 아이가 정 못하겠으면 5만원만 내고 안했어요
    딸은 지금 안하면 드림렌즈도 못낄정도로 시력이 나빠서 했는데..
    2년째 이젠 지가 빼는건 작년부터 했구요 ..
    끼워주는것만 제가 합니다 .
    특별히 문제점은 없었고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했구요
    시력이 많이 나쁘지 않으면
    일주일에 4-5일정도 낄수도 있더군요
    렌즈를 안낀날은 그냥 안경 쓰고 갔어요
    시력이 정교하게 맞지는 않지만 (시력에 따라서 안낀날 바로 제 시력으로 오는경우도 있고 몇일 렌즈낀 시력이 유지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럭저럭 괜찮구요

    제 생각에 아이가 시력이 많이 나쁘지않으면 안경 씌우다가
    좀더 커서 드림렌즈 껴도 될거 같아요
    담당 샘은 남자 동생 시력이 나쁘지않으니..
    좀더 커서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 2. 미르
    '12.6.20 11:36 AM (220.73.xxx.250)

    드림렌즈나 안경이나 비슷한 역할이예요.
    드림렌즈가 뭐 안좋은거라서, 일단은 안경 낄 수 있을때까지는 안경으로 버텨보고 그 다음에 영 안경으로 버틸 수 없을때 드림렌즈 끼자 이건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전 우리아이 더 빨리 못 기워준게 아쉬워요. 우리아이는 시력이 금방금방 떨어지던 아이라서 사실 안경끼고 있을땐 6개월에 3단계씩도 떨어졌었거든요 ㅜㅜ
    아직 원글님 아이는 눈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그 정도면 계속 끼다가 하루 이틀 안껴도 상관없어요. 좀 안보이긴 하겠지만 생활을 못할 정도는 절대 아니예요.
    보통 아이들, 일주일에 한번씩은 안끼고도 생활할 수 있어요. 이게 무슨 눈 시력 좋게 해주는거라 하루라도 안끼면 큰일난다 이런것도 아니거든요.
    안경하고 똑같이 시력교정용이예요. 잘안보이는거 잘보이게 해주는 역할이요. 그러니 잘보고 싶으면 드림렌즈를 끼고, 다음날 좀 안보여도 상관없다 싶으면 안 껴도 되는거죠.
    드림렌즈 끼는 동안에는 계속 눈이 눌려있는 상태라, 원래 시력으로 안경 맞춰도 낄수가 없어요. 도수가 안맞거든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엔 디옵터 5입니다(중2, 디옵터6까지 렌즈 낄 수 있어요)
    엄청엄청 나쁜 눈이죠. 이래도 2박3일 수학여행 근근히 렌즈 없이 다녀온다는.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엔 만일 중간에 렌즈를 낄 수 없는 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늘어나면(제가 여행가거나 해서 못 끼워주게 되면.. 다른 아이들은 초등학생들도 자기혼자 잘 끼던데, 우리아인 자기가 끼는건 무섭다고 합니다.) 그때 씌우기 위해 3.5디옵터로 비상용 안경 하나 맞춰놨구요.
    드림렌즈 6년차 되다보니, 그냥 습관처럼 밤에 껴주고 아침에 빼주고 하는데, 이게 아이마다 달라서
    아이가 막 울고 못 끼겠다고 하는 애들도 다 적응은 하지만 맨날 넣고 빼는걸로 실랑이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잘 껴서 별 문제없이 6년째인데, 사실 제가 좀 귀찮긴 하죠. 그거 닦는데 1분도 안걸리지만, 6년을 그렇게 하기 귀찮긴 해요.
    부작용은 일반렌즈 부작용과 똑같이 결막염 등등 염증이 생기거나 눈동자 살짝 생채기 날수도 있는데, 이럴땐 하루이틀 쉬어주면 걍 낫더라구요.
    장점은 시력이 덜 떨어졌습니다.
    저희 아이 렌즈 끼기 전까진 일년에 4~6단계식 시력이 떨어졌는데, 렌즈 끼고 나서 검사하니 4년만에 4단계 떨어졌더군요.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는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 3. 경험자
    '12.6.20 11:50 AM (211.196.xxx.1)

    울 아들도 이제 낀지 3주 되 가요. 심한 짝눈이라 1.0/0.1 안경쓰면 어지러울수 있다고 해서 꼈는데, 저는 만족해요. 아이가 설득만 되고, 너무 무서워하지만 않으면 전 추천해요. 오히려 저희 애는 껴보니까 더 잘보이고, 편하다고 생각했는지 밤되면 와서 껴달라고 너무 좋다고 하네요~ 초 3이예요. 불편한 점은 어디 못보내는것? 무조건 제가 동반해야 합니다...혼자 못껴서요. ㅜㅜ

  • 4. ㅡㅡ
    '12.6.20 12:43 PM (118.223.xxx.65)

    좀 기다렸다 하자 했던건...
    아이가 좀 커야 적응하더라구요 ^^
    잘 생각해보고 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12 미드 제목이 생각이 안 나요~~ 5 미드 2012/06/30 1,527
122811 해외에 사는데요 서울의 아파트 처분해야할까요? 14 아파트 2012/06/30 4,493
122810 하이치올씨 트란시노 더마화이트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2/06/30 3,566
122809 저 며느리예요 그런데 11 ㅡㅡ 2012/06/30 5,942
122808 분당 야탑 근처 맛집 좀 소개해주세요~ 3 야탑 맛집 2012/06/30 3,381
122807 인맥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니; 11 종잇장인맥 2012/06/30 4,327
122806 아이들 시차적응 조언좀 해주세요. 3 시차적응 2012/06/30 1,832
122805 양조식초가 일반 식초하고 똑같은 건가여 ? 미미 2012/06/30 5,886
122804 걱정거리가 있어요 6 병병병 2012/06/30 1,629
122803 톰크루즈 이혼? 36 헐헐 2012/06/30 16,726
122802 인터넷쇼핑몰에서 교환불가한 티셔츠샀는데 사이즈가 다를경우 머리띠 2012/06/30 913
122801 비 오는 밤,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18 제이 2012/06/30 4,769
122800 죄송,,또 냥이이야기예요. 14 gevali.. 2012/06/30 2,649
122799 남편이 회사에 갔다면서... 회사에서 전화를 안받아요 4 ㅜㅜ 2012/06/30 2,095
122798 쿠첸 밥솥 좀 봐주시겠어요 ?^^ 4 ... 2012/06/30 1,904
122797 호텔 결혼식을 하면 그건 당사자들의 선택아닌가요? 104 ㅇㅇ 2012/06/30 16,184
122796 제습기쓰는 이유가 먼가요? 12 hms122.. 2012/06/30 6,158
122795 긴머리 커트할때.. 1 리메 2012/06/30 1,691
122794 요즘 마스터쉐프코리아보니 2 파워블로거들.. 2012/06/30 2,283
122793 칼집 내서 그 안에 들여다보고 스테이크를 굽다니... 7 마셰프 2012/06/30 4,275
122792 5살배기 면역이 너무 약한 경우 어떻게 해야하죠? 5 초보맘 2012/06/30 1,220
122791 3인 가족 생활비, 350 많은 편인가요?(수정) 10 줄여보자 2012/06/30 6,760
122790 <방배 홈타운 2차>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2 이사가자 2012/06/30 2,196
122789 띠어리나 클럽모나코같은 브랜드 4 ..... 2012/06/30 7,392
122788 마트에서 장애인 한 분이 통곡을 하셨습니다. 맘 아파요. 60 ... 2012/06/30 18,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