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아버지 워낙에 젊어서부터 성격이 G랄맞아서 울시머니처럼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분 아니면 벌써 길거리 노숙자 될 양반이구요
시어머니 중간에서 자식하고 부대끼고 사느라고 고생도 많이 하셨어요
아들2 딸1 두셨는데
큰아들 십몇년 전부터 바람이 왔다갔다하고 형님이 이혼한다고(아직,,) 발길끊은지가 10여년 되요 겨우 먹고 살구요
딸은 전세자금 대출 받아서 사업하는데 그마저도 어려워서 사업정리하면 마이너스라고 하니 심적으로 도움되도 물적으로 도움 안되구요
막내가 남편인데 그와중에 젤 사는게 나아서 자주 왕래하고 집안 대소사 다 챙기구 있습니다
문제는 시아버지신대 워낙에 일반인적으로 안 사시는 분이라 사고 치셔도 가족들이 덤덤하거든요
근데 요새 치매가 오셨는지 시어머니 바람났다고 우기시면서 칼들고 설쳐대서 고민이예요
정신과에가서 검사 받아보려고 예약해 뒀어요
혹 진료전에 어머니한테 헤코지라도 할지 몰라서 걱정이구요
어머니만 우리집에 모시고오면 우리집으로 쳐들어 올까 걱정이구요
치매 판정이 맞으면 요양원에라도 모시는게 나을까요?
어머니야 여자분이시니 혼자 계셔도 밥 끓여 드시는데 문제 없어보이시고 아버지만 좀 잘 해결되면 좋겠는데,,,
남편이 아버지 요양원보내는게 걸려해서요
치료 받게 해주고 싶다는데...
저는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