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하려는 사람을 말릴 수 있는 말.

.. 조회수 : 4,503
작성일 : 2012-06-20 10:06:54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야지.. 이기적이다.

널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 좋은 날이 많아..

 

보다는

 

니가 죽으면 나는 못살 거 같다. 나를 생각해서 살아주면 안 돼?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고 나는 너 없이는 안 될 거 같아..

내가 널 사랑하잖아.

 

이런식으로 말하는 게 효과 있을 듯.

자살한 사람한테 이기적이라고 탓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사람들이 눈에 안 들어와요.

그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지도 모르겠고..

받아본 적이 없어서 줄줄도 모르고..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고.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죽는 거죠.

사람은 혼자서는 못사는 존재같아요.

혼자서 잘 사는 사람은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거절한 사람.

사랑 받아본 적도 있지만 별거 아니더라.. 하는 사람.

아닐까 생각하네요.

사랑 받기를 죽도록 원했지만 결국 실패한 사람은

죽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앞이 깜깜해서..

세상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사랑주고받는 법을 모르다니..

 

자살하는 거 이기적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그렇게 손내밀어 봤을까요?

그저 주변사람들 핑게대겟죠? 주변에 널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봐.

듣는 사람 입장에선.. 아, 글쎄 누구!!

 

날은 좋은데 우울하네요. 

 

 

 

 

 

 

 

 

 

 

 

IP : 114.205.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2.6.20 10:14 AM (211.215.xxx.84)

    말릴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봅니다.
    지금 자기가 힘들어 죽겠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가족이 뭐라고 한다고 들을것 같나요;;

    정신적 치료와 근본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고
    본인이 스스로 해야 된다고 봅니다.

  • 2. 그나마
    '12.6.20 10:16 AM (112.168.xxx.63)

    자꾸 신경을 쓰이게 할 수 있는 말이
    원글님처럼 자신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걸 인식하게 하는 거래요.

    그럼 극단적인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더군요.

  • 3. 네..
    '12.6.20 11:09 AM (114.205.xxx.128)

    어릴 적 부모로부터의 지지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요. 그게 아니면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주는 친구들이라던가. 이도저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려니 넘 힘드네요. 늘 제자리같고.. 백프로 막을 수 있는 말은 없죠. 본인이 스스로 해야 되지만.. 아무 힘도 남아있지 않은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에게 그나마 해줄 수 있는 말이란 뜻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333 점심 뭐 드실꺼예요? 8 배고파 2012/06/20 1,522
119332 물 들일 때 잎사귀도 넣나요? 10 봉숭아 2012/06/20 1,053
119331 아이에게 첫 예절 가르치는 방법은 바로 카시트와 전용식탁의자 11 ... 2012/06/20 1,665
119330 장염인데...지사제는 빼고 항생제만 먹어도 될까요 2 wlclse.. 2012/06/20 5,163
119329 효소 좋은가요 경험담 나눠.. 2012/06/20 1,056
119328 수서나 일원쪽 잘아시는분계실까요? 2 알려주세요 2012/06/20 1,292
119327 중3아들 자위행위하는걸 봤네요ㅜㅜ 48 운동좋아 2012/06/20 58,371
119326 외벌이 실수령 얼마정도면 맞벌이 안해도 될까요? 20 2012/06/20 11,457
119325 결백하다던 박근혜, 박태규 로비스트 만났다? 2 참맛 2012/06/20 993
119324 아이 드림렌즈 문의 드려요.. (지나치지 말고 답변 좀 꼭 부탁.. 4 드림렌즈 2012/06/20 1,312
119323 성에 눈 뜬(?) 7살 아들 조언 부탁드려요 3 아들아~ 2012/06/20 2,151
119322 서울에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3 떡순이 2012/06/20 2,545
119321 그럼 이건 ? 3 아래 맞춤법.. 2012/06/20 1,042
119320 신림동 근처에 척추 전문 병원 있나요? 3 병원 2012/06/20 1,330
119319 김재철 MBC 사장 퇴진 온라인 서명운동 11 참맛 2012/06/20 1,086
119318 집 팔려고 집 내놓을때요? 4 ^^ 2012/06/20 1,971
119317 6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6/20 918
119316 필러 빨리 없애는 방법 있을까요. 4 .... 2012/06/20 7,843
119315 오늘 안막힌다 했더니 택시 파업이네요.. 8 ㅇㅇㅇ 2012/06/20 2,527
119314 이번에는 안 볼려고 했는데 또 봐요... 4 아침드라마... 2012/06/20 1,342
119313 병역면제 이한구가 특전사 문재인에게 종북이라고.. 16 웃겨 2012/06/20 2,448
119312 고2 담임면담 하는게 좋은가요? 1 대입 2012/06/20 1,543
119311 저밑에 아들 죽겠다고 하신 분 어머니! 11 메리앤 2012/06/20 2,629
119310 추적자 보시는 분~~~~~~~~ 7 2012/06/20 2,167
119309 시아버지가 치매시면 요양원이 현명할까요? 6 남편은효자구.. 2012/06/20 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