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로 사는 사람들 너무 외로울 거라고 넘겨 짚는 내 친구...

결혼은미친짓이다 조회수 : 4,349
작성일 : 2012-06-20 00:07:38

요즘 미국에서 census 분석 결과 미국 성인의 절반이 평생 결혼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미국 Psychology 나 Science mind 에 이 주제에 관한 기획 기사가 나오면서 기혼자들이 믿는 myth 중에 하나가 싱글은 몹시 외로울 것이고 이성을 사귀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싱글들에게 물어보면 이성을 사귀는 문제에 비중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저 자신의 인생을 산다는 것...

친한 친구 집에 갔다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가운데 이 기사 얘기를 했더니 친구왈, 실제로 싱글들은 외로워한다고... 앞집에 싱글 남자가 사는데 우리집 애들 둘이 놀고 있으면 와서 말 걸고 친구한테 너희 아이들을 보면 아주 보기 좋다고 하면서 부러워한다고... 그리고 차고에 보면 보트니 뭐니 해서 취미생활 장비가 많고 주말마다 나가고 없는데 그거 다 외로워서 그런 거 아니냐고...

저는 친구의 말이 몹시 거슬렸습니다. 저도 결혼을 해서 안쓰럽게 살지만 친구 역시 사는 모습이 안쓰럽기 짝이 없는데 뭐 그렇게 결혼한 게 위세라고 그렇게 넘겨 짚어 얘기를 하는지... 웬만해선 결혼해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 없는데 그렇게 지지고 볶고 살면서 그래도 결혼을 해서 주말에 외롭지도 않고 어쩌고 저쩌고... 자식 입에 뭐 먹이면서 행복을 느끼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도 서방이 있어야 든든하다 하면서...

너무 궁상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자신을 포함해서... 싱글은 외로울 것이고 그래도 결혼을 해서 안심이다 하는 저희 모습이 왜이리 처량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옛날 시골 분들이 그래도 등따시고 배부르다 하시면서 낙이라고는 텔레비전 보는 거 밖에 없으면서 다른 세상 사람들도 뭐 별 거 있겠냐 하는 식의 사고로 밖에 안보입니다.

미국의 싱글들 이미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가 배우자와 함께 자식을 낳아 기르도록 진화를 했지만 이 가능성 많은 세상에 이미 우리는 태어난대로 살 필요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듯...

남편 얼굴보면 뭘 또 차려주나 싶어 가슴이 답답하고 설겆이를 하고 서있으면서 내가 왜 이러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까 싶고 어디 식구들하고 나갔다 들어오면 내 집인데도 쉴 공간 하나 없이 또 주섬주섬 정리를 시작해야 하고... 남편과도 내가 육아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네 어쩌고 하고... 내 가치대로 사는 것이 아니고 이웃집과 경제적 상황을 비교해가면서 스트레스 받아야 하고... 남편과도 한 이불자리에서 다른 꿈을 꾸며 살면서...

그냥 뭐 그리 결혼 결혼하면서 이거 아니면 안될 거 처럼 하면서 사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삶은 애초에 불가능했던 거 처럼...

IP : 128.103.xxx.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
    '12.6.20 12:34 AM (112.150.xxx.34)

    저기, 이것도 그렇게 균형 잡힌 사고는 아니예요. 행복한 싱글, 불행한 싱글 중에 불행한 싱글의 숫자가 더 많은 건 사실이고, 기혼도 불행한 사람 있고 돈 없어도 행복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 글도 다소 비뚤어진 시각인 듯합니다. 케바케예요.

  • 2. 원글
    '12.6.20 12:35 AM (128.103.xxx.47)

    전 기혼인데 제 글이 싱글분들의 지지를 받는군요... ㅎㅎㅎ

  • 3. 원글
    '12.6.20 12:42 AM (128.103.xxx.47)

    ㄹㄹㄹ님... 지금 저희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먹을 거 걱정하고 자식 낳아 기르고 이런 것이 중요한 세상이 아니라 더 많은 가능성이 있는 세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은 결혼이 절대 가치인 척을 하고 있죠... 지금 결혼한 여자들 남자들이 느끼는 공허함도 다 그런 혼란에서 온 것이 아닐지... 지금 그런 이중성을 지적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4. .....
    '12.6.20 12:44 AM (39.115.xxx.251)

    118님.
    ------------------------------------------------------------------
    상위 0.1 퍼센트 안에 드는 결혼 못할바에는 안하는 게 낫다..입니다.
    그런 여자들은 부럽지만 그이외에는 딱해보여요.
    ------------------------------------------------------------------
    말을 참 함부로 뱉네요(이말밖에는 떠오르지가 않네요)
    님 말씀에 의하면 나머지 99.99퍼센트의 기혼자들은 딱해보인다는 말씀인데.
    네. 딱해하지않으셔도 되어요.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하다고 느끼는 건 개개인의 자유인데, 님은 어쩜 그리도 함부로 넘겨짚고 그들은 불행한데, 행복한척 하는 거라고 단정하는지요?

    싱글은 외로울 거라고 넘겨짚는 사람들이나
    기혼들은 불행한데 행복한척 하는 거라는 님이나
    함부로 남의 일에 왈가왈부하기는 매한가지인것 같네요.

  • 5. ㅇㅇㄹ
    '12.6.20 12:46 AM (203.226.xxx.24) - 삭제된댓글

    머 그렇게 생각하시든지 마시든지 본인 마음이시죠 중요하게 여겨야할건 자기삶의 질과 자기삶에 대한 만족감이죠 제 편견이겠지만 다른 걸로 인생의 만족감 자부심 얻지 못하시는 분들이 결혼가지고 우월감 느끼려하는거같아요 짠하죠 이렇건 저렇건 행복감을 느끼며 사시길 바라요

  • 6.  
    '12.6.20 12:47 AM (61.98.xxx.94)

    ㄹㄹㄹ님 //
    "행복한 싱글, 불행한 싱글 중에 불행한 싱글의 숫자가 더 많은 건 사실"이라고 하셨는데 무슨 근거로요?
    친구들 모임에서 보면 싱글들은 노후 자금 준비 다 해놓고 연금 들고 보험 들고 놀러 다니고 그러는데
    오히려 결혼한 친구들은 애 교육비에 집 대출금에 허덕이면서 노후자금은 생각도 못하고
    그래서 친구 모임에서 식비나 술값은 거의 싱글들이 내요.
    어떨 땐 싱글 친구들이 안 나오고 저 혼자 싱글일 때도 제가 밥 살 때도 많아요.
    그러면서도 친구들은 은근슬쩍 외롭지 않냐고 하고 이성 생각나지 않냐고 하고.....
    결혼하고서도 남자 찾아다니면서 애인 만들려고 극성 떠는 지들이 이성은 더 밝히면서....

    결혼해서 행복하고 외롭지 않은 사람은 남보고 결혼하라 외롭지 않냐 소리도 안 해요.
    정작 본인이 외롭고 본인이 힘들고 결혼해서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진 사람들이 꼭
    싱글들 긁으면서 같은 나락으로 떨어지기를 바라는 거죠.

    대학 친구 중 하나는 본가도 부잣집이고 결혼한 집도 부잣집이고 남편도 전문직에
    부인밖에 모르고 시댁도 멀리 살면서 서로 별로 관심 안 두고 예의만 지키고 이렇게 사는데
    싱글들 보고 결혼하라는 소리 한 번도 안 해요.

  • 7. ......
    '12.6.20 12:49 AM (39.115.xxx.251)

    그런 사람들도 있는 거고 아닌사람들도 있는거겠죠.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도 있을 꺼고
    결혼해서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꺼구요.
    또 싱글이어서 행복한 사람도 있을 꺼고
    싱글이어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꺼구요.


    이런 문제에, 뭐가 옳다 그르다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남의 일에 오지랖만 부리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 8. 닉넴?
    '12.6.20 12:51 AM (39.117.xxx.68)

    흠. 제 주위엔 외롭겠느니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요. 오히려 부러워하던데..그리고 기혼인들 중에서도 별로 부러워할만한 사람들도 없고요. 전 무엇보다 제 삶을 자유롭게 사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인 거 같아요. 뭐 이러느니 저러느니 하는 사람은 기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요.

  • 9. 원글
    '12.6.20 12:51 AM (128.103.xxx.47)

    .....님,

    저는 싱글의 삶이 기혼보다 낫다는 말을 할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 개인적 생각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결혼이 절대 가치이다 보니 결혼제도에 대한 고민을 하기보다는 그저 남편 자식 시댁 흉보는 것으로 문제점을 드러내죠. 결혼제도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아닌가요? 이것은 잘못된 교육제도 안에서 희생당하는 학생들이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고민하는 것과 같지 않을지... 꼭 대학을 가는 것만이 능사일까 생각해보는 거...

  • 10. ....
    '12.6.20 12:54 AM (39.115.xxx.251)

    118님 말 바꾸지 마시길.
    위 댓글에 딱해보인다면서요?
    그게 부럽지 않다와 같은 말인가요?
    그들이 부럽지 않다는 이해할 수 있지만
    님이 그들을 딱하게 볼 이유도 권리도 없지요.

    누군가 님이 노처녀라고 해서 딱하게 본다고 하면 수긍하시겠어요? ㅎㅎ

    제가 행복하든 불행하든 알릴 이유없고, 님이 알 바 아니구요 ㅎㅎㅎ

  • 11. ....
    '12.6.20 1:00 AM (39.115.xxx.251)

    118님... 노처녀씨도 그만 주무세요. 엄한 사람들 딱하다고 하지말구요..

  • 12. ㅇㅇ
    '12.6.20 1:03 AM (180.66.xxx.186)

    딱한 노처녀일세.... 거 참...ㅋㅋㅋㅋㅋㅋㅋ
    기분좋나요?

  • 13. 아함
    '12.6.20 1:05 AM (203.226.xxx.78) - 삭제된댓글

    싱글이 좋은점도 있고 결혼해도 외로울때 있지않아요? 인생 어케 살든 좋은점 아쉬운점 다 있는긴데 내가 더 낫다 너가 안됐다 이런생각을 해야 자기삶이 견뎌지는 빈곤한 정신력의 소유자들이 안타까울 뿐. 안녕히들 주무세염

  • 14. 원글
    '12.6.20 1:12 AM (128.103.xxx.47)

    빈곤한 정신력의 소유자? 재밌네요.. 대학 입시제도 비판하면 공부 못하는 애로 낙인 찍히기 쉽죠. 또 결혼제도에 의문을 가지면? 아함님의 말씀에 정신이 번쩍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비판정신 또한 필요하잖아요.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게 지능의 시작이 아닐지요.

  • 15.  
    '12.6.20 2:03 AM (61.98.xxx.94)

    주로 공개적으로 내가 더 낫다라고 말하는 건 기혼자분들이죠.
    근데 싱글친구들과 기혼친구들 만나면 비교되는 건 사실이에요.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크게 비교되구요.
    외롭냐 아니냐는 부분도, 멀쩡할 땐 결혼하라고 하던 인간이 술만 들어가면
    남편 욕하느라 바쁘기도 하구요.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린, 행복한 사람들은 자기 행복이 좋아서 남에게 관여 안 해요.
    자기가 지지리도 부족하고 불행한 사람들은 남들은 다 자기보다 행복할까봐 전전긍긍하며
    어떻게 해서든 자기보다 못한 부분 찾아내서 들이밀면서
    '내가 너보다 행복하다!'고 확인하고 싶어하는 거에요.

  • 16. 저도 공감..
    '12.6.20 10:32 AM (218.234.xxx.25)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남을 찾아보면서 그 사람을 끌어내릴 뭔가를 늘 찾는 거 같아요. 그렇게 해서 자기가 불행하지 않다고, 우월하다고 느끼고 싶어 하는 거 같아요.

    - 이게 참 설명하기 어려운 심리인데 '아기와 나' 만화책을 보면 그런 에피소드가 있어요. 부모가 이혼해서 아빠와 혼자 사는 아이가 있는데, 주인공(다쿠야)에게 친한 척 해요. 그러면서 넌 엄마가 죽어서 안됐다(난 그래도 엄마 볼 수 있으면 볼 수 있는데), 넌 동생 뒤치닥꺼리 하느라 힘들지(난 안그러는데), 넌 집안일 하느라 힘들지 하고 계속 말하는 거에요. 그런 말을 하면서 늘 친한 척 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쟤는 참 안됐어, 불쌍해" 하고 말하고 다니고...

    그리고 노처녀, 싱글들 중에 결혼하고 싶은데 아직 못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 아직 결혼생각이 없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결혼생각이 없는 싱글들의 특징은 혼자서 하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 한다는 겁니다.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 보고, 식당에서 혼자 밥먹고, 혼자 여행가고.. 이게 어떤 여자들은 '처량맞아서 어떻게 그러냐'라고 하는데, 여행이나 영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혼자 하는 것이 더 좋을 때가 많아요. (온전히, 아주 온전히 그 경험을 누릴 수 있거든요..) 혼자서는 처량맞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유난히 남과의 관계, 친구, 애인, 가족에 연연해 하죠..결국 행복을 자기 내부에서는 못 찾는 거에요..

  • 17. 그렇죠...
    '12.6.20 10:33 AM (222.96.xxx.131)

    그 친구분도 본인 생활이 힘드니까 여우의 신포도처럼 자신이 가지지 못한 걸 폄하하면서 위안을 찾는 거겠죠.
    미혼이든 기혼이든 본인과는 상관없는 남의 생활에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은 다들 불행한 사람들이었어요. 본인이 만족하게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남의 생활에 험담하는 경우 못 봤어요.
    물론 직접적으로 피해 입었거나 주변에서 보기 질려서 그렇게 말하는 거 말구요.
    글쓴님이 그 말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거보니 말씀은 그래도 괜찮은 결혼생활을 하시나봐요. 아니면 정신이 건강하시든지...

  • 18. 댓글들 보니,,,
    '12.6.20 12:29 PM (14.43.xxx.11)

    저도 싱글인데 저에게 볼때마다 와서 외롭겠다 안됐다 하는 기혼자들을 앞으로는 좀 애처롭게 쳐다봐도 되겠네요ㅋㅋ

  • 19. 원글
    '12.6.20 8:57 PM (128.103.xxx.140)

    제가 싱글인데 기혼이라고 말하는 티가 난다는데 남편과 혼인신고 하고 애들 둘 있으면 기혼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770 아들아이가 아침등교길에 핸드폰을 주웠어요 12 갤럭시노트 2012/06/21 2,981
120769 고추장 cf 1 .. 2012/06/21 1,331
120768 ”MB아들, 아직 그 땅 안 팔았다” 의혹 제기 1 세우실 2012/06/21 1,699
120767 28일까지 82쿡 장터 바자회 열려요 (재업) 2 ㅇㅇ 2012/06/21 2,061
120766 디저트종류배우는곳 반포근처면 좋겠어요.. ^^ 2012/06/21 1,462
120765 유화 그림은 어디서 사나요? 1 . . . 2012/06/21 2,085
120764 매실이 왔는데........ 5 급해요 2012/06/21 2,254
120763 길거리에서 면봉 1000원에 2통 짜리 샀는데 벌레가.. 3 2012/06/21 2,168
120762 희망버스..한진중공업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미마인 2012/06/21 1,474
120761 언어학원 보내나요? 1 언어영역 2012/06/21 1,363
120760 후궁은 도데체 누굴 말하는지요? 6 영화 2012/06/21 4,186
120759 관심없는 남자가 계속 잘해주면 어때요? 6 2012/06/21 3,948
120758 롯데리아 아이스커피 드시지 마세요 20 돈아깝 2012/06/21 18,964
120757 이혼 관련 서류 는 뭐가 있나요? 1 coxo 2012/06/21 1,352
120756 간단한 영어질문 please~~~ 4 ㅎㅂ 2012/06/21 1,740
120755 KBS ‘딸도 성폭행당해봐야’ 발언 BJ 인터뷰 파문 2 콩사탕 2012/06/21 3,066
120754 유럽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갈땐 어느나라 돈으로 환전해야.. 5 .. 2012/06/21 2,188
120753 파운데이션 브러쉬 어떻게 세척하시나요~? 10 아지아지 2012/06/21 3,404
120752 장보러 갈때 가지고 다니는 핸드카트 어디서 사야 튼튼할까요? 1 .. 2012/06/21 2,039
120751 아이폰 데이터 소비에 대해 질문드려요 2 아이폰 2012/06/21 1,039
120750 점 믿으세요??? 5 ..... 2012/06/21 2,422
120749 대학입시 준비 할때 전공 선택하는 방법 머가 있을까요? 8 .. 2012/06/21 1,947
120748 손이 많이아픈데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요? 4 아퍼요 2012/06/21 1,743
120747 김밤안에 부추요. 1 김밥 2012/06/21 2,151
120746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나요? 2 빕스 2012/06/21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