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들이 달라졌어요^*^

루비네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2-06-19 20:53:36

딸둘에 마지막이 아들입니다 

큰애는 큰말썽없이 대학가고  작은애는 지가고싶은 대학간다고 재수중인데

문제는 우리막내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끝날무렵부터  아이가 180도로 바뀐겁니다  사춘기가 시작된거죠

 

중학교들어가면서  머리가 길다고 잘라오라는담임샘 말씀에 아예 무단결석해서 난리가나고 

교복 바지통을 줄려서 지아빠에게혼나 집나가 안들어오고 

방학 시작하자마자 식구들몰래 친구들과  제주도여행가서 난리나고 

 크고작은 일들로  우리가족들은  망연자실 할수밖에 없었죠 

 

 우리집 분위기가 이상해서 애가 그런건 아니냐고 묻고싶겠지만 우리집은 아주 평범한  보통가정입니다 

 점점 아들에게 실망하고  중3담임샘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감사한일이니 고등학교올라가면 담임샘께  잘말씀드려서  학교 졸업만 시킬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리라는 말씀까지도  하셨습니다

정말 자식키워서 담임샘께  그런말들어보신분 혹시 계세요?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을만큼  힘들고 또힘들었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저 담임샘을 찾아가 아이상태를 말씀드리고 

대학갈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나쁜 선생님도 계시겠지만  정말 좋으신 선생님도 참 많답니다 

애를 불러  상담해주시고 꿈을 갖도록도와주셨습니다 

며칠전에  아들이  엄마 나 학원 보내줘  공부해서 대학갈래  그말에  말없이 힘들어하던 아빠도 빙그레 웃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 웃습니다  이제 시작이겠죠? 

우리아들 대학가서 지하고싶은 일 하며 살수있도록 기도 열심히 할겁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실거죠?

IP : 121.129.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6.19 9:16 PM (114.204.xxx.208)

    추카드려요...^^
    아드님이 열심히해서 원하는 것 이루기를 바랄께요.^^

  • 2. 푸르른
    '12.6.19 9:41 PM (39.113.xxx.185)

    남자아이들은 철 들면 공부 한대요
    축하드리고 그동안 잘 지켜봐 주신 듯 해요
    잘 하셨어요

  • 3. ...
    '12.6.19 10:55 PM (211.36.xxx.127)

    넘넘 축하드려요~

    저희 집에도 6학년때까지는 따뜻한 맘씨와 나니아 연대기처럼 긴책도 잘읽고 지적욕심도많고 수학 과학도 좋아해 과고반에 있었던 아들이 중1을 기점으로 연필을 놓은 아들이 있어요~
    비뚤어진 맘씨와 사회에 반감 ㅜㅜ

    좋은선생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셨네요~

    저희아들은 선생님들 복 안따라 주네요~말안통하는 선생님

    중3들어 수학한과목만 시작하긴했는데~우리아들에게도 님같은 날이 왔으면~ 넘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636 유플러스 티비와 쿡스카이라이프 고민이요 3 ... 2012/06/21 1,789
120635 안녕하세요. 장재형 목사입니다.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 Ceely 2012/06/21 1,152
120634 시부모님과 동남아 여행.. 비키니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할까요? 8 신혼부부 2012/06/21 3,826
120633 언론사 파업, 특히 mbc 아마 대선까지 가지 싶어요 8 의견 2012/06/21 1,671
120632 영화 후궁 보고 왔습니다. 13 후궁 2012/06/21 5,380
120631 죽겠다는 아들 원글입니다 3 ㅠㅠ 2012/06/21 3,990
120630 요즘 집을 보러다니면서 느낀건데 5 ........ 2012/06/21 4,464
120629 헬스pt 하면 몸이 많이 멋있어질까요? 2 운동 2012/06/21 2,095
120628 죽겠다는 아들 원글입니다 29 ㅠㅠ 2012/06/21 11,147
120627 日, 핵무기 1만개 제조 능력 갖춰 2 참맛 2012/06/21 1,263
120626 인형놀이해요. 1 크레이지 2012/06/21 1,084
120625 고양이가 밥 먹으러 왔다가 저 보고 막 도망갔네요 미안해 지네요.. 5 2012/06/21 1,402
120624 이기적인 남편의 말이 맞는걸까요? 4 고달픈인생 2012/06/21 1,852
120623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35 .. 2012/06/21 9,757
120622 캐리비안 골드시즌 이용권 오늘만특가올라온거... 1 아쿠아 2012/06/21 3,077
120621 마다카스타 3 개봉기 1 베이슨 2012/06/21 1,658
120620 중국산 콩으로 재배한 콩나물 농약치나요? 1 콩나물 2012/06/21 1,844
120619 악 !!!!! 천..만...원... 87 phua 2012/06/21 18,434
120618 마늘 쪼개기 싫어서 죽겠어요ㅠ.ㅠ 12 두접이다.... 2012/06/21 2,956
120617 예뻤던 구강구조가 사춘기때 변하기도 할까요? 5 .. 2012/06/21 1,780
120616 공복에 커피믹스 신기하네요 37 다이어트 2012/06/21 27,838
120615 세탁기 두대 연결해서 사용하는 배수구요... 2 아기사랑세탁.. 2012/06/21 8,741
120614 한국복음주의대학생연합회의 주요 프로그램들. 다양하고 넘쳐 상키스 2012/06/21 1,067
120613 차인표,이문세 MBC 파업지지 선언 23 ... 2012/06/21 5,068
120612 고2 화학좀 여쭤볼께요 2 고2맘 2012/06/21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