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
'12.6.19 7:12 PM
(125.152.xxx.62)
제약회사 영업이 영업중에서 좀 빡센(?) 쪽이거든요.
규모가 큰 병원이나 종합병원상대로 고정고객 관리하는 것이면 괜찮은 직업인데
소규모 개인병원이나 약국들 상대하려면
정말이지 잔일도 많고 수금도 어렵고
힘든 직종입니다.
신랑분 잘해주세요.
2. ...
'12.6.19 7:17 PM
(112.151.xxx.134)
힘든 직업맞아요.
남편분이 아내에게 그런 티를 내지 않는다니
좋은 사람이네요.
내조 잘 해주세요..
3. .........
'12.6.19 7:18 PM
(14.42.xxx.68)
영업 이란 단어가 말 그대로 사람에게 치이는 느낌이잖아요..
어떻게든 사람의 맘을 얻는것인데..쉬운일이 아니죠
더구나 제약회사라 이러면 일단은 접대나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술자리도 떠오르고 ...
여러가지를 내포하죠 영업이라하면..
4. ......
'12.6.19 7:25 PM
(58.232.xxx.93)
'을'
을이니까요. '갑'을 통해서 매출을 만들어야 하는데
매출을 만드는게 어디 쉽나요?
5. 일반적으로
'12.6.19 7:26 PM
(59.27.xxx.145)
영업하는 사람들이 술자리 많고 그러다보니 여자문제도 생기고 돈 문제도 생기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거예요. 그런데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다 그래도 예외라는 것이 있는 것처럼 글쓴이 님의 남편분은 아니시잖아요. 자기관리 그만큼 잘하고 가정적이시고 돈도 많이 벌어오신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보던 그냥 무시해버리세요. 제 생각에 자기관리 잘하는, 영업하는 사람들이 정말 능력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제약회사 다닌다고만 하세요. 아무리 그렇지 않다고 설명을 해줘도 자기생각에 갇혀있는 사람은 이해하려고 안하고 자기기준에 맞춰버리더라고요.
6. 영업
'12.6.19 7:26 PM
(121.143.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경기일으킬정도로 싫어요
그냥 룸싸롱다닐거같은 이미지라서...
그런데 기술영업은 다른가요?
술접대랑은 아무 상관없다던데
7. //
'12.6.19 7:28 PM
(121.163.xxx.20)
상대하는 직군 자체가 그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잖아요. 의사들...약사들...환자들에게 받는 걸 그대로
영업사원에게 풀겠죠. 물론 안 그런 사람도 많겠지만요. 영업직 자체가 정말 타고난 긍정의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이 아니면 지속하기 힘든 일이예요. 차나 보험은 이 사람, 저 사람 아무나한테 팔아도 되지만
제약회사 영업은 그 바닥이 빤한 영역인데 실적 안 좋으면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도 힘들고...남편 직업이
주는 이미지나 남들이 뭐라고 하는 말 한 마디에 신경쓰지 마세요. 힘들게 벌어서 능력껏 사는데 그게 뭐가
문제인지...그 사람들이나 잘 살라고 하세요. 의사 부인은 뭐 편하기만 하겠습니까. 전 예방주사 식구들끼리
맞아놓고 병원비 깎아달라는 환자들 때문에 열받는다는 의사 사모님도 봤네요. 다 거기서 거기예요.
8. 힘들게
'12.6.19 7:30 PM
(125.135.xxx.131)
느껴져서 그래요.
영업은 딱히 쉬는 날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쉬는 날도 편히 못 쉴거 같아요.
또 가족도 남편 도와 같이 해줘야 할거 같구요.
무엇보다 남에게 항상 좋은 얼굴로 인위적으로 살아야 할 거 같아 스트레스가 클 거 같아요.
직업으로 베풀어야 사는 삶이니 당연 힘들다고 느껴서 그렇죠.
9. 으으...
'12.6.19 7:38 PM
(222.96.xxx.131)
의사들 상대로 영업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네요.
다행히 글쓴님 남편분은 능력이 되어서 그다지 힘들지 않으신가봐요.
일적으로도 스트레스 심하고 자괴감 느낄 정도로 밟히는 일이고 사적으로도 접대를 하자면 룸살롱에 드나드는게 일이라서 술, 여자 문제도 무시할 수 없고...
그런 이미지가 있어서 주위 분들이 다들 그러실거에요.
10. ㅇㅇ
'12.6.19 7:38 PM
(211.237.xxx.51)
병원에서 근무 오래해봤어요.
제약회사 영업사원들 제일 안쓰럽고 안타깝습니다.
의사들에게 약사들에게 ... 치이고 .. 접대해야 하고...
접대하면 또 술 들어가고 안좋죠 아무래도...
11. ....
'12.6.19 7:39 PM
(119.201.xxx.171)
길게 하기 힘든건 맞는것 같아요..그리고 영업은 남들에게 좀 굽신?대야하는 느낌일서 그런것도 있구요...
12. 흐음
'12.6.19 7:53 PM
(1.177.xxx.54)
의사 만나줄때까지 기다리는 영업사원 보고 있으니 짠했던 기억이 나요.
화분옮기는것도 도와주고 그러더라구요.
사람 상대만 하는 직업.진짜 피곤한겁니다.
13. ,,,
'12.6.19 7:53 PM
(119.71.xxx.179)
제약영업직 힘들다는 말은있더라구요.
14. 제약회사 영업사원
'12.6.19 7:53 PM
(14.54.xxx.165)
사실 힘들어요. 저 병원에서 봉사했었거든요.
일주일에 두세번씩 와서 환자 없을때까지 기다려서 원장이나 과장들한테 인사하고
늘 먹을거 사오고 판촉물 볼펜, 메모지 엄청 챙겨다 주고;;;;
일단 약국에 약이 한 번 들어 오면 바뀌긴 좀 힘들거든요.
그거 다 쓰던지 반품하던지 해야 하는데
제가 있던 병원은 준종합이라 원장 입김이 좀 쎘어요.
일동제약 직원을 저희는 좀 좋아하는 데 어느날 약 다 바꾸겠다며 약 다 빼라고 해서 -_-
도매상에 전화해서 약 다 가져가라고;;;;;
제가 봤을 때 그 쪽에서 리베이트 더 준다고 한 거 같아요.
이건 어제 들은 얘기 인데요.
친구 신랑 얘기예요. 저는 지방에 살아요.
여기 보건소 공중보건의가 저희 도시에서 학교를 나왔고요
그 보건소에 약 납품하는 영업 사원은 경상도 출신.. 타지 출신이예요.
새파랗게 젊은 게 리베이트를 공공연하게 요구하더래요.
요즘 그게 좀 어렵다고 다 안 하는 분위기라 어렵다고 했더니
바로 약 빼더래요 -_-;;;;;;;;;;;;; 보건소에서 쓰는 약이 좀 많았는데 다 빠꾸당하고
제 친구 신랑 시골로 좌천 -_-;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 썩을 넘의 시끼도 의사라고 전문의 딴지 얼마나 되었다고
못된 것만 배웠다며 욕을 해줬지요. 친구 신랑이 학교 선배였으면 리베이트 요구 못 했을 거라고 하면서요;;
암튼.
영업직은 힘들어요. 제 선배도 화학과 나와서 처음에 영업직 들어갔다가 지금 관리직으로 빠졌어요.
그 선배는 리베이트를 의사랑 5:5 로 나눠 먹었는데요. 의사 500주고 자기 500 먹고
매달 인센티브만 1000씩 나왔다네요;;; 그러다 재미없다고 보직 변경? 해서 지금은 신입사원 연수담당? 교육담당이예요.
15. 하지만
'12.6.19 7:59 PM
(14.54.xxx.165)
원글님 신랑님은 가정적이시고 자상하다고 하시니.
신랑분께 정말 잘해 주세요. 매일 매일 예쁘다 해주시고요 :)
16. 영업
'12.6.19 8:00 PM
(223.62.xxx.215)
영업이 안좋다기 보다 안쓰러워서 그럴꺼예요.
의사.약사 대상 영업직들보면 진짜 굽신거리더라고요. 미안하고 안쓰러울 정도...
굽신거리고 비위맞춰 준다고 실적이 다 오르는것도 아니고..
자존심 세고 예민한 사람은 자기를 낮추는 그런직업 정말 오래 못할거 같아요.
남편이 집에 와서 티도 안낸다니 정말 좋은 남편이네요.
집에서라도 대접 확실히해주시고 스트레스 덜 받게 해주세요.
17. 힘든일
'12.6.19 8:09 PM
(112.148.xxx.100)
제주위에도 약사랑 제약회사직원이랑 결혼했어요 남자가 워낙 일을 잘해서 외국계 영업임원까지 올랐네요 원석보고결혼하셨나요
18. ㅎㅎ
'12.6.19 8:21 PM
(112.163.xxx.192)
주위에 외국계 제약 영업 하는데
여자들도 되게 많구요, 스펙도 굉장히 괜찮은 s..까지는 아니더라도 ky까지는 다니구요,
월급 진짜 많이 주고, 인센티브 왕창주고 통장에 돈 마를날이 없는데 ㅎㅎ
회사 이름 대면 영업이라도 좋은 회사다, 라는 생각부터 먼저 하던데 젊은 사람들이라 그런가..
여자들도 많고 고학력도 많은 만큼, 그렇게 생각만큼 일이 더티(딱히 알맞은 단어가 생각이 안아요 ㅜㅜ)하지는
않아요. 물론 스트레스 많은 직업임은 확실하죠. 경쟁도 치열하기 짝이없고요.
19. ...
'12.6.19 9:00 PM
(122.42.xxx.109)
원글님이 제약영업에 대해서 경제적인 부분 외에는 좀 이해가 많이 부족하신 느낌이에요.
남편분이 좀 외롭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20. 외국계
'12.6.19 10:42 PM
(115.136.xxx.24)
저도 지나가다 들은 얕은 지식이긴 한데요
외국계 제약회사의 경우는 근무여건이 상당히 괜찮다고 하던데요,
퇴근도 일찍하고.. 그래서 외국계 제약회사는 여직원이 아주 많다고....
제약회사도 다 나름 아닐까 싶어요
21. 음..
'12.6.20 12:34 AM
(125.180.xxx.23)
울 친정 아버지가 약사라서 어릴적에 약국에 놀러(?)가면 제약회사 영업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어린시절..초딩시절에도 그 분들이 좀 안쓰러워 보이시던데요?
아빠가 뭘 하든 초긴장상태로 아빠 상태 봐 가면서 국장님, 국장님 하면서 비위 맞춰주고..
실적 올리려고..
아빠가 봐줄때까지 긴장 상태로 있다고 아빠가 말하려고 헛기침이라도 하면 막 말하고;
음.. 남편에게 잘해드려야 겠네요.
22. 님아.....
'12.6.20 8:26 AM
(77.57.xxx.161)
남편한테 감사해야 될것같네요...병원에서 제약회사 영업하시는 분들은 사장님모시는 기사보다 더 저자세로 일하세요. 옆에서 보기 안스러울 정도로 자존심 다 내려놓고, 간 빼놓고일하시더라구요.. 돈 아껴쓰시고 남편한테 잘해드리세요...정말 힘든 직업입니다. 님 직장생활 안해보셨나보네요..
23. 힘들죠
'12.6.20 4:01 PM
(203.233.xxx.130)
영업직은 다 정말 힘들어요
힘드니까, 인센티브 나와야죠. 안그럼 누가 일할수 있겠어요?
을 입장이라는건 정말 너무 너무 힘든거죠..
신랑한테 정말 잘해주셔야 할거 같아요.. 영업직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