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을 WMF 가스 압력밥솥으로 밥을 한 후 보온 밥솥에서 보온하는
방식으로 먹었었는데, 10여년 만에 보온밥솥을 바꾸게 되어
쿠쿠IH 압력밥솥을 사게 되었어요.
근데, 밥맛이 예술이네요. 현미와 잡곡을 섞은 밥인데
퍼펙트 밥솥으로 밥을 하면 현미가 좀 거친 느낌이 남아있는데 반해
쿠쿠는 완전히 찰밥 수준으로 밥이 나오네요.
거기다, 계속 보온에 두지 않고 실온에 그냥 놔뒀다
보온 재가열이란걸 하면 따끈한 밥을 먹을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참 좋네요. 10년 사용한 코끼리 밥솥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예요.
진작 살 걸 그랬어요.
그나저나 날마다 저녁에 이 전기 밥솥으로 밥을 하면 전기료가
많이 나올까요? 밥하는데 45분이나 걸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