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원에 벌들이 집을 지었어요. 영국사시는분들 봐주세요.ㅠㅠ

황당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2-06-19 05:23:04

오늘 오후에 벌들이 무리지어 날라다니길래 깜짝 놀라서 창문도 다 닫고 너무 놀라 999로 전화하니 지역 카운실로 전화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운실에 전화를 하니 벌이 곧 흩어질테니 기다려 보라는 말만 들었어요. ㅠㅠ

그런데 저녁때 남편이 나갔다가 깜짝 놀라 뛰어들어오더니 벌이 무대기로 뭉쳐있다네요.

벌이 저희집 정원 정자같이 만들어놓은 그 나무 아래에 동그랗게 모여서 집을 형성했나 보더라구요. ㅜㅜ

저희 집 정원 뒤에 큰 나무들이 있어서 거기에 집지은 벌들이 집이 좁아 새 보금자리를 잡으러 나온걸까요?

혹시 저희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ㅜ 이거 카운실에 얘기해서 벌 좀 데려가라고 하면 해줄까요? 정말 황당해서 말도 안나와요.

 

------------------------------------------------------------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아침에 카운실에 전화했더니 자기네는 벌취급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뒤에 나무가 너무 커서 거기에 벌통이있었는지 어찌아냐. 그리고 벌들이 수가 늘어 집을 구하러갔다가 우리집에 정착한건지 어찌아냐했더니 자기네들은 책임없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경팀인가 전화돌려서 나무가 정원으로 막 넘어온다고 컴플레인했어요. ㅠㅠ

암튼 오늘 아침에 카운실에서 받은 양봉협회 전화걸어서 여기저기 양봉업자 전화받아서 다행히 어떤분이 수거해주기로 하셨어요. 무료이지만 도네이션을 바라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아무래도 조금 드려야겠습니다.

아무튼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어찌 처리되었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 글남깁니다... 빨리 와서 처리해주셨음 좋겠어요. 벌이 뭉탱이로 뭉쳐있으니 너무너무 무섭네요. ㅠㅜ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IP : 89.241.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크하프
    '12.6.19 6:41 AM (110.33.xxx.3)

    저는 호주인데 저같은 경우는 이럴때 집주인한테 이야기 하니 집주인이 pest control불러서 해결하던데요

  • 2. 와스프
    '12.6.19 7:26 AM (81.98.xxx.157)

    몇년전에 집공사하기전에 지붕안에 있는
    와스프들을 다 제거 한적 있어요.
    카운슬에 문의하면 연계된 페스트컨트롤을 예약하실 수있어요. 그때 30파운드정도 지불했었던것 같네요.
    작년에는 제가 직접 정원 나무 속에 집 짓고 살고있던
    와스프들을 파리약 2통 가량을 뿌려 쫒아냈었는데
    그담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가지정리 한답시고 네스트가 있는지 모르고 나무를 흔들었더니
    우르르 몰려와서 쏘아대는데.. 죽는줄 알았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쏘일수도 있어서 집에 있던 파리약을 마구 뿌려 댔더니
    나중엔 여왕벌이 도망을 가더라구요...
    자신없으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고
    돈을 절약하시려면 온몸을 감싸고 나가셔서 파리약을 뿌려보세요~

  • 3. 버섯
    '12.6.19 8:48 AM (1.253.xxx.104)

    산 근처 아파트에 살적에 복도형 맨 끝 창고에 말벌이 집을 짓었어요.
    말벌이 왜 이리 왔다갔다하지 싶었는데.. 창고 안쪽에 집을 조그마하게 짓기 시작했더군요.
    119에 전화했더니 소방관들이 와서 파리약을 뿌리면서 쫒아낸 후 집을 제거했어요.
    그리고는 수시로 살펴보라더라구요.
    혹 아직 벌집이 크지 않다면 파리약도 괜찮을 듯 싶어요..
    하지만.... 조심 조심, 또 조심하세요...

  • 4. 버섯
    '12.6.19 8:48 AM (1.253.xxx.104)

    오타... ^^;
    짓었어요. - 지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924 초등4 방학과제 탐구보고서 뭔가여? 1 탐구보고서 2012/07/25 1,602
131923 딸 절친이 왔는데 강아지를 이쁘다하면서 엄청 무서워하네요 21 .. 2012/07/25 3,510
131922 우리아이가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12 조언구해요 2012/07/25 2,076
131921 여름 가디건, 좋은 것 추천 부탁드려요 5 www 2012/07/25 1,993
131920 엘지폰으로 나꼼수외 듣기 5 애기해주세요.. 2012/07/25 610
131919 팔자주름.. 살빼면 옅어질까요? 10 거울보기싫다.. 2012/07/25 12,473
131918 카피라이터였거나 광고회사에서 근무하셨던 분 알려주세요! 4 힘내라 2012/07/25 983
131917 쓰던 가구 처분해야 할때는..? 1 ㅠㅠㅠㅠ 2012/07/25 2,036
131916 우도 인간극장 2012/07/25 853
131915 목줄없는 시커먼 큰 개하고 한눈에 교감이 되는 사람 2 교감 2012/07/25 1,429
131914 다른 사람이 실수 한걸 가지고 제가 한소리 들었어요 2 .. 2012/07/25 1,155
131913 재봉틀 고수님들! 면리플로 이불 만들려고 하는데요. 1 카푸치노 2012/07/25 1,134
131912 무슨 살이 이렇게도 안빠질까?ㅠ 9 살과의전쟁 2012/07/25 2,507
131911 조중동, '안철수 때리기' 시작 3 샬랄라 2012/07/25 1,542
131910 힐링캠프를 보고나서 좀 늦은 소감 2 생태산촌 2012/07/25 1,237
131909 박근헤도 책 나왔네요 ㅋㅋ 3 ㄴㄴㄴ 2012/07/25 1,584
131908 고2 딸 코 골아서 병원갔는데요.. 9 초코파이 2012/07/25 2,314
131907 피곤한 스타일... 2 아줌마 2012/07/25 1,197
131906 ....나꼼수 "신동엽-강호동 검찰 소환 임박".. 나꼼수 2012/07/25 1,654
131905 묵주반지.. 추천해주세요.. 12 .. 2012/07/25 5,374
131904 세대차이인건지..과감한옷차림에 눈살찌푸려져요 65 ... 2012/07/25 12,435
131903 미국유학 가는데 조언좀... 5 언젠가는.... 2012/07/25 1,930
131902 안드류 와이프 선경씨 저는 너무 부럽네요 8 좀아까끝난 2012/07/25 3,464
131901 칠순 케익 4 빵빵맘 2012/07/25 1,347
131900 공무원 시험 얼마나 공부해야 되나요? 5 공뭔준비생 2012/07/25 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