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착한이들
'12.6.18 10:53 AM
(210.205.xxx.25)
놀라워요. 저도 적어놓고 실천해봐야겠네요. 근데 스스로 감당이 되시면 사셔도 되지요.
놀랍습니다. 부러워요.
2. 휴 짜증나
'12.6.18 10:55 AM
(211.234.xxx.195)
원글님이 관리 잘하는 것 대단해 보이고 좋게 보여요
그렇다고 남들이 야식 먹는 것을 보고
*********************************************************
출장가서 동료들이 밤에 컵라면 먹는 것보고, 친정에 가서 자는데
동생네 내외가 밥에 라면 끓여 목는 것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저는 배운대로 실천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그 실천이 한 번 입력되면 기계처럼 돌아갑니다)
건강에 안좋은 야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지만
한 편 제가 지나친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것도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어요.
*************************************************
이러시는데 제 주위 이런 지인 있다면 정이 뚝 떨어질 겁니다.
다 원글님처럼 살아야 하나요?
님이 원해서 그렇게 사시면 님 인생에 충실하면 그만이지
뭐 그리 기절할 일인지 피곤하네요 원글님 같은 사람
3. ...
'12.6.18 10:56 AM
(211.104.xxx.166)
헐.. 저한텐 진짜 대단한 분이시네요
4. 웃는눈
'12.6.18 10:56 AM
(112.219.xxx.150)
운동을 낮에 하는 건가요?
5. 옆에서 보기에
'12.6.18 10:57 AM
(114.202.xxx.56)
대단하다고는 보여도 매력있다 느껴질 거 같지는 않아요.
뭐 매력 있어 보이려고 그렇게 사시는 건 아니겠지만 사람이 지나치게 꽉 조여져만 있으면 좀 그래요.
평소엔 저렇게 하다가도 가끔씩은 밤에 야식도 먹어 보고, 늦잠도 늘어지게 자 보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냥 그런갑다~ 열린 태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본인과 주변 가까운 분들의 정신 건강에 좋을 거 같습니다.
하신다는 자기관리의 상당 부분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하시는 것일 테고 저도 그렇지만
한시간에 한번 5분 동안 스트레칭? 그거 일반 직장에서 그런 게 가능한가요?
매주 경락 마사지.. 이것도 좀 과해 보이고. 나머지는 그냥저냥..
6. 원글
'12.6.18 10:59 AM
(210.98.xxx.210)
글로 풀어놓으니 그렇지 실은 별거 아니죠.
몸에 습관이 붙으면 그냥 꾸준히 하게되는 정도지요.
효소찜질과 경락은 1 번 했어요.
제가 돈을 절약하는 편이라, 쿠폰 싼 게 나와서 처음 시작해봤어요.
반신욕은 아로마 풀어서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 해오던 것이구요.
마사지는 집에서 제가 일주일에 2-3번 해왔죠(한번은 수면팩 바름).
제가 식도염이 있어 먹는데 주의하는 습관이 붙어서 아마 기절하는 줄..
7. 대단하네요
'12.6.18 11:02 AM
(112.168.xxx.63)
일단 뭐든 늘 실천한다는 그 자세가 너무 대단합니다.
배우고 싶네요.
참 그런데 원글님 저도 1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세요?
전문 기관에서 받으시나요?
비용은 어느 정도 드세요? ^^;
8. 착한이들
'12.6.18 11:02 AM
(210.205.xxx.25)
식도염이 있으시구나. 그럼 조절하셔야지요. 근데 좀 너무 심하셔요.
마르셨나요? 맘편히 힐링하고 사시길...
9. ,,
'12.6.18 11:03 AM
(121.160.xxx.196)
시간 관리표라도 있으신지 구경해 보고 싶을따름이네요
10. 다름
'12.6.18 11:03 AM
(59.12.xxx.3)
더 빡세게 관리하셔도 됩니다. 지금 수준은 그냥 보통이구요.
다만!!!
남이 라면을 먹든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여기서 남이라 함은 남편, 자녀 포함이에요.
나를 제외한 그 누구가 뭘 먹든 뭘 입든 어떻게 살드그것을 비난하고 욕하고 님의 방식을 강요하고 강제하는
바로 그 행동만 안하시면 됩니다.
속으로 기절하고 놀라고 어쩜 저러냐 생각하기만 하는
그런것도 안됩니다. 생각조차 하지 마세요.
생각은 불현듯 행동으로 비어져나오기 마련이니까요.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언제나 염두에 두신다면
님은 진정한 자기관리의 달인이에요.
11. 음...
'12.6.18 11:03 AM
(115.140.xxx.66)
글 읽다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뜻으로요^^
저는 게을러서 도저히 못할 것 가타요
중요한 것은 그 결과겠죠, 철저히 관리한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잘하시고 계신겁니다 ^^
12. 아니요.
'12.6.18 11:03 AM
(121.174.xxx.114)
아이들 입장에선 너무 빡빡하게 보이겠죠.
하지만 여자입장으로 봐선 닮고 싶어요.
아이들한테는 한번씩 자유의 입장을 주세요.
13. 네
'12.6.18 11:04 AM
(211.196.xxx.174)
좀 지나치신데 괜찮아요
스스로에게 필요하다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죠
저도 좀 그렇게 노력해요...
14. ...
'12.6.18 11:04 AM
(211.104.xxx.166)
먹는거 자제하시는게 제일 놀라워요
사실 저도 신경쓰는편이긴한데 이 먹는거라는게 돌박적인경우가 많거든요
자의든 타의든.. 돌발적인 상황이 숱하게 발생하는데..
암튼 존경합니다
밀가루먹지말기 주간에 어제 피자먹은 뇨자입니돠-_-
15. 다름님
'12.6.18 11:05 AM
(121.174.xxx.114)
말씀 좋네요.
자기관리에 대해 더 댓글 달아주세요.
16. 굿
'12.6.18 11:07 AM
(211.41.xxx.106)
정말 딱 교과서 권장사항처럼 사시네요.
님께 익숙하고 편하면 더할나위 없어 보여요. 저게 힘겹고 스트레스면 문제지만 아니잖아요.
다만 아이들과 남편에게 님의 방식을 너무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좋겠어요.
17. ...
'12.6.18 11:10 AM
(211.40.xxx.139)
저도 워킹맘 40대 애 둘있음.
근데 죄송한데 님 글 답답하기만하고, 기계 같아요. 모르겠어요..저렇게 살아야되요?
18. 원글
'12.6.18 11:12 AM
(210.98.xxx.210)
아이들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못했구요.
아이들이 엄마손 좀 벗어날 때부터 시작했어요.
일하면서 남의 손 별로 안빌리고 일하는게 몸에 배여
항상 몸을 움직이는 버릇에 자연스레..
비난은 안합니다만, 건강에 관한한은 남에게도 좋은 습관을 좀 권하는 편인데
그게 기분나쁠 수 있겠네요. 신경 써야겠어요.
제 남편도 제 영행으로 많이 변했어요. 속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같으로는 밝은 얼굴로 저처럼 하던데..
시어머님 조차 같이 변해가는데..
제가 소화기가 약해서 주말마다 체하고 식도염에 췌장염에..
불가피하게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 경우예요.
건강검진은 남편 회사에서 해주니 묻어서 같이 합니다.
여의도 성모졍원에서 죽 해왔구요. 같은 병원에서 하다보면 검진이 제대로 안될까봐 올해는
병원을 바꿀 생각입니다.
저는 회사에 제 방이 따로 있어서 제가 한시간에 5분 스트레칭 해도 뭐라 할 사람이 없구요.
그런데 제 아래 직원도 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서 온몸을 스트레칭하거든요.
맘만 먹으면 가능할 것 같아요.
저 제 스케쥴 엑셀 파일이 있어요. 그 파일은 10년 단위, 1년 단위로 워트시트 구성되어 있고,
제 습관 중 고칠게 있으면 하루 스케쥴 안에 붉은 펜으로 표시해서 뭐든 고치고 있어요
(정신적 육체적 습관에 관한 것이든 뭐든...).
19. ㅎㅎ
'12.6.18 11:15 AM
(115.91.xxx.188)
대단하시네요. 원글님 배우고싶어요. 사실 저도 식도염일아 위염이 있어서 야식을 먹고싶어도 못먹구요 (먹으면 다음날 죽어요) 술도 마찬가지. 식사 규칙적으로 하고.. 꼭 유기농 고집하는건 아니지만, 어쩔수없이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고 사는 편이예요. 피부관리와 운동부분은 솔찍히 배우고 싶네요.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남에게 강요안하고 본인의 잣대로 남을 평가하지않는 선에서 원글님의 습관을 칭찬받을만하다고 생각해요!
20. 뭐
'12.6.18 11:15 AM
(39.117.xxx.247)
본인이 그리 사시는데 즐겁고 만족하신다면 좋은거죠.
그런 삶은 계속 유지하신다는 절제력과 실천력이 게으른 제가 보기엔 부러운감도 없지 않아 있구요.
21. ..
'12.6.18 11:16 AM
(121.130.xxx.25)
효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2. 자기
'12.6.18 11:16 AM
(203.142.xxx.231)
관리 열심히 꾸준히 하는건 좋은거죠 뭐
근데 주변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아하지 않나요? 그게 아니면 괜찮은거죠.
근데 내가 꽉 짜여서 산다고 남들도 꽉 짜여서 사는걸 바라거나 강요하면 서로 스트레스일것 같고요. 그거 아니면 괜찮죠 뭐.
23. 소쿠리
'12.6.18 11:18 AM
(210.94.xxx.89)
힐링캠프 박진영편이 생각나네요.
제가 보기엔 좀 빡빡해보이지만 자기절제 속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신다면 타인이 뭐라할게 못되지요.^^
남의 눈 신경쓰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 만큼 관리 하시면 될 것 같아요.
but 윗분들 말씀대로 타인에게 본인 만큼 관리 안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않으시면뭐....
24. 음
'12.6.18 11:19 AM
(114.202.xxx.56)
저도 자기관리 잘 한다는 편이지만 원글님 댓글 중
--
저 제 스케쥴 엑셀 파일이 있어요. 그 파일은 10년 단위, 1년 단위로 워트시트 구성되어 있고,
제 습관 중 고칠게 있으면 하루 스케쥴 안에 붉은 펜으로 표시해서 뭐든 고치고 있어요
(정신적 육체적 습관에 관한 것이든 뭐든...).
--
이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뭘 저렇게까지 하면서 사나 하구요.
25. 음음
'12.6.18 11:19 AM
(121.167.xxx.114)
저희 엄마가 똑같으세요. 한 번 생각하고 입력하면 기계적으로 행동으로 옮기고 실천하는 거.
늘 존경스럽고 저나 제 아이에게 꼭 필요한 거다 싶어요. 특히 저... 너무 나태하고 되는대로 먹고 안 움직이고 살아서...
26. ..
'12.6.18 11:19 AM
(112.186.xxx.236)
스케쥴 엑셀 파일.. 정말 대단하십니다..
샘플로 받아보고싶을 정도예요..
27. 괜찮삼. 괴테도 그렇게 살았음
'12.6.18 11:24 AM
(180.71.xxx.107)
원글 보고 답답하시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람이 사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니까요.
답답하다 기계적이라 숨이 막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면, 대단하고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요.
괴테가 산책 나갈시간에 맞춰 동네 사람들이 시계의 시간을 맞췄다는 말도 있는데 왜 괴테에게 답답하고 숨막히다고 비난은 안하시나요?ㅎㅎㅎ
원글님만 편하시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거기에 태클 거는 사람이 무례한 사람이에요.
대신 다름 사람들이 게으르고 이상하게 살아도 속으로만 놀라시고 말씀은 마세요.ㅎㅎㅎㅎ
28. 콩나물
'12.6.18 11:28 AM
(218.152.xxx.206)
죄송한데.. 그 엑셀파일좀 보내주심 안될까요?
저도 그렇게 관리하고 싶은데 막상 만들려먼 리스트 할게 없더라고요.
phoomine@hanmail.net
먼저 감사드립니다~
29. ...
'12.6.18 11:28 AM
(180.66.xxx.202)
다른건 귀찮아서 못하겠는데, 야식으로 라면은 저도 안먹어요.
놀란다면 귀찮게 오밤중에 라면을 끓인다는 사실에 놀람. 그냥 빵같은거나 먹지 ㅋ
30. 지나가다가
'12.6.18 11:34 AM
(222.237.xxx.246)
남에게만 지나치게 엄격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신들 어떨까요?
그리고 산책하면 동네사람들이 시간맞춘 사람은 괴테가 아니라 칸트 아닌가요?
31. ㅎㅎㅎ
'12.6.18 11:36 AM
(121.166.xxx.70)
저정도가 보통이라고 하시는분~~
주변에 친구 있으신가요~~??
주변에 아무리 둘러봐도 저런사람 없어요~~
아 남자들은 살림을 등한시하고 운동열심히 하는사람은 봤지만.
일+운동+살림...저렇게 삼박자로 다하는사람은 정말 드물어요.
회사 안다니면..가능하겠죠~
근데 세개다 저렇게 하기 정말 힘들어요.
애없고 운동좋아하는 저도..원글님 대단해 보이네여..
32. 원글이
'12.6.18 11:43 AM
(210.98.xxx.210)
맞아요. 괘테가 아니라 칸트죠.
칸트는 철학자 중에는 유일하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고 행복하게 살다 간 사람이죠.
자기 고향을 떠나지 않고 식사를 절대 혼자 하지 않은 사람.
제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제 성격이 못본척, 쿨한척 하기보다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제 돈으로 끊어서라도 주변사람에게도 해주는 성격입니다.
강요 정도는 아닌데 이야기는 해주죠.
제 아들은 저보다 더해요.
한가하면 불안해지는 버릇이 있어요.
제 아들은 자기 전공 외에 두 개 전공 정도를 더 공부하고
운동 식사 조절 더 엄격하게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체질인지 다들 저로 인해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같이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제 남편은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 웨이트 주 3일 합니다.
얼굴에도 로션도 안바르다가 요즘은 챙겨 바릅니다.
제 생활 습관이 엄격하다고 성격이 빡박한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성격은 느슨한 편이죠.
전 공부도 일도 늘 이런식으로 해와서 그냥 이게 제 삶이예요.
33. me
'12.6.18 11:49 AM
(72.128.xxx.195)
전 헐렁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기에 원글님 너무너무 존경스러워요.
그게 원글님 삶이라는 그 말에 눈이 떠나지 않아요.
새 삶을 시작해야 하는 기로 앞에 놓였는데, 저도 엑셀 파일 얻을 수 있을까요?
ashlee4849@daum.net
34. 본인
'12.6.18 11:51 AM
(222.239.xxx.22)
본인만 힘들지 않다면 좋죠 뭐.
근데 1시간마다 5분씩 스트레칭은 대단하네요. 쉽지 않을텐데
35. 괴테라고 쓴 사람
'12.6.18 12:03 PM
(180.71.xxx.107)
맞아요. 칸트에요. 아이고 창피해라...ㅎㅎㅎ 그나마 글이라서 얼굴 빨개진게 안 보여서 다행이에요.ㅎㅎㅎ
36. ㄹㄹ
'12.6.18 12:10 PM
(143.248.xxx.22)
님 왠지 대단한 실력자신듯..후덜덜 존경합니다.
37. 와...
'12.6.18 12:16 PM
(1.240.xxx.245)
사람 아닌거 같아요..ㅋㅋ제 기준으론..
38. 초승달님
'12.6.18 12:19 PM
(124.54.xxx.85)
와....작심3일인간에겐 신으로 보이세요.ㅎㅎㅎ
39. 시스
'12.6.18 1:02 PM
(175.195.xxx.11)
왜들 이러시지요.. 각자 자기 스타일대로 사는게 맞는거고 원글님은 그게 맞으니까 그렇게 사시나보죠.
파일을 얻어서 따라하려고 하시는게 잘 될까요?
저렇게 사는게 자기 스타일에 맞고 충분히 해낼 일이면 파일 얻지 않아도 이미 자기한테 맞는 스케줄관리시스템 하나 개발해서 편하게 활용하고 계실텐데요. 그런게 아니라면 파일 하나 얻는다고 달라질 거 없다는 데 한 표.
그리고 원글님 얘기중에 아드님은 더해서 한가하면 불안해지는 버릇이 있다는 얘기를 보니 부러워할 일이란 생각은 안듭니다.
40. ..
'12.6.18 1:05 PM
(180.71.xxx.224)
남들이 피곤하게 여긴다고 고칠 수 있는 체질은 아니실 듯 해요.
남들 보기에 아무리 빡빡해도 그 관리가 내 몸에 자연스럽다면 뭐 큰 문제는 없겠지요.
다만 그 습관이 지나쳐서 나 자신과 남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지만 않는다면요.
41. 근데..
'12.6.18 1:06 PM
(121.166.xxx.39)
부지런함이 조금 부럽긴 하지만....심리상담전문가를 친구로 둔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리자면
좀 지나친 강박증이 있으신거 같은데...(얇팍한 지식으로)
현재 상태에서 약간 반이나 3분의 2 정도로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과유불급이란 단어가 떠오르네요.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인생이란게 UP & DOWN 이 있는데...글쎄요. 저러한 생활이 과연 끝까지 진행이 될 수 있을지..
살아보니 계획대로 안 되던데요...
만일 그러시다면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게 맞는 듯.
42. ㅅㅅ
'12.6.18 1:10 PM
(210.107.xxx.161)
존경합니다.
43. 저도 좀
'12.6.18 2:19 PM
(114.71.xxx.238)
부탁 드리면 안될까요?
매뉴얼 도움을 좀 받아서
구멍 숭숭 뚫린 제 삶을 리모델링하고퐈요.
misook9592@naver.com
44. ..
'12.6.18 2:34 PM
(121.162.xxx.72)
현세의 삶은 완벽에 가까우신데..
내세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45. 이건 아니다
'12.6.18 3:01 PM
(112.152.xxx.171)
줄줄이 이메일 주소 달아 두신 분들 보고 깜짝 놀랍니다. 낯뜨겁습니다.
저렇듯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남의 스케줄 표 얻지 않아도 이미 어느 정도는 본인의 것을 갖고 실천하고 계실 것이고,
아니라면 남의 것 참고하나 마나겠지요. 스케줄표도 스스로 못 짜는 사람이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반의 반이라도 닮으려고 그런다... 하실지 모르지만, 그건 늘 책상 앞에 앉아 졸면서
말로만 '공부해야지, 시험 잘 봐야 하는데' 하고 있다가 전교 1등의 스케줄표가 나돈다니까 나도, 나도 하고 줄 서는 거랑 똑같아요.
스케줄표 얻으면 뭐합니까? 그걸 실천할 의지력이 없는데.
의지가 있다면 더더욱 얻을 필요가 없지요. 스스로 짜세요...
그 스케줄표 짜는 것도 꽤나 큰 노력이 필요한 것인데 이건 정말 아니지 싶습니다.
저도 82에서 좋은 정보 얻기도 하고, 또 제가 82에 오는 목적은 반대로 누군가 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주고 싶은 마음인 게 제일 크지만,
또 그래서 도움 될 답글도 열심히 달지만, 노력하지 않고 얻으려는 글은 싫어합니다. 숙제를 대신 해 달라든가...
그런데 스케줄표를 얻겠다는 건 숙제를 대신 해 달라는 것 그 이상이네요.
그리고 성격이 습관이다, 칸트에 비교하니 불쾌하다, 그러시는 분들 계신데... 글쎄요.
습관이 강박이 되어 본인에게도 스트레스라든가, 남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건 우리가 뭐라 할 습관이 아니라 오히려 본받아야 할 것 아닌가 싶네요.
칸트에 비교하면 왜 안 되나요? 원글님의 인생은 아직 진행형이잖아요. 이 분이 어떤 업적을 남길지 어떻게 알고 함부로 재단합니까?
물론 뭔가를 연구해서 인류에 업적을 남길 만한 일을 진행 중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위인들은 하루에 몇 시간 자고 어떻게 살았다더라, 그런 얘기 들려 주고 위인전을 아이들에게 읽게 하는 건,
조금이라도 본받게 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아이가 책을 읽는데, 그 위인이 성격이 얼마나 강박적이고 남에게 스트레스를 주었는지를 옆에서 빈정거리는 엄마가 있나요?
즉, 원글님이 뭔가 위인스러운(?) 사람이었으면 성격 가지고 뭐라고 하고(사실 만나 본 것도 아니면서)
너무 빡빡하다고 뭐라고 했겠냐는 겁니다. 본받으라고 야단들이나 아니면 다행이겠지요.
원글님이 저런 자기 관리로, 인류에 업적을 남기지 않을진 몰라도
자기와 주변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우리로선 함부로 말할 거 아니라는 생각 듭니다.
그리고 사실... 야식 먹고 뭐 먹고, 삼시 세끼 지나친 영양을 섭취하고, 운동 안 하고 티비 보고,
그러면서 살을 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대고, 작심 삼일을 하고, 자기 혐오감에 빠지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게 진리지! 하는 동네 친구의 말에
까르르 웃으면서 나만 이러고 사는 거 아니지 하고 위안 받고,
이런 삶보다는 사실 '바른 것이 무엇인가'의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 쪽이라는 건 의문의 여지도 없지요.
저는 물론 전자에 가까운 인간이고 휴일에는 13시간씩 자고, 이불 돌돌 말고 굴러다니는 게 행복하고,
맛있는 것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다고 외치는 사람이지만,
제가 스스로에게 게으름을 허용한 것이며 그러는 게 즐거우니까 그렇게 하는 것일 뿐
자기 관리는 언제나 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찌 그것을 빡빡하다 비난할 수 있나요?
조선시대의... 나쁜 선비 말고 바람직한 선비 상을 생각해 보면 그들은 많이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희한한 게 아니었지요. 자기 관리는 당연한 덕목 아니었나요?
자리에 늘 반듯하게 꼿꼿한 자세로 앉고, 밥은 검박하게 먹으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책을 읽고, 등등 말이지요.
시대가 바뀌어도 좋은 건 좋은 거지요. 가치관은 시대에 따라 바뀌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관리가 언젠가 먼 훗날에는 나쁜 게 되고
사람이 올바르게 살려면 하루에 10시간은 자고 밥은 아무 때나 쩝쩝대고 먹으며
할일은 최대한 뒤로 미루고 운동은 되도록 하지 않는다... 그것이 옳다, 이런 가치관이 생기게 될 것 같진 않네요.
결론은, 남들이 빡빡하게 보건 어떻건 원글님은, 쉽게 할 수 없는 수준의 관리를 잘 하고 계신 게 맞고
대단해 보이고, 남들에게 강요만 안 하신다면야, 모범 답안 그 자체이지,
누가 함부로 뭐라 할 수 있는 여지는 하나도 없지 않나, 이런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46. 고
'12.6.18 3:16 PM
(110.8.xxx.24)
40대 후반입니다. 넘 존경합니다^^,
저도 엑셀로 만든 리스트 부탁드려요.
okayley@hanmail.net
40 초반에 일을 다시하기 시작했고 이제 막 성공 길로 들어선 것 같아요.
그런데 건강, 생활, 다 힘에 부침니다. 제대로 자신을 추수리고 살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죄송한 말씀인 것 알아요ㅠㅠ
47. 모모
'12.6.18 3:18 PM
(121.173.xxx.244)
저두 같이 부탁드려요..soapshop@naver.com
40초반 워킹맘인데....부럽네요.
전 음식조졸이 안되서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거든여...
^^;
48. 고
'12.6.18 3:19 PM
(110.8.xxx.24)
윗님 글 읽지 않고 멜 올렸어요ㅠㅠ
님의 말씀도 맞으세요. 그런데 정신력, 육체 힘이 딸려서 남의 도움도 좀 받고 싶어요.
저도 작년에는 이렇지 않았어요.
이제 제 인생도 재교육이 필요한 시기가 와서 원글님 도움 받고 싶어요ㅠㅠ
49. ...
'12.6.18 3:23 PM
(68.42.xxx.123)
윗님 너무 까칠하시다아~~
글쓴분이 어떤 사람인지 함부로 재단하고 평가하지 말라면서 정작 메일 주소 좀 달았기로 바로 의존증에 의지력 없는 사람으로 만드시네요.
저 파일을 받아서 그대로 가져다 쓰겠다는 것도 아니고 원래 제가 관리하는 파일은 좀 키워드 분류라던지 그런게 허접한게 있어서 글쓴분이 어떻게 하시는지 볼려고 그러는건데 일장연설을 들으니 큰 죄를 지은 것 같네요.
네, 저 약간의 강박증에 완벽주의도 있어요. 그래서 제 파일을 좀 더 잘 만들고 싶은 마음에 정보 공유를 바란거구요. 하지만 의지박약은...헛다리 짚으셨는데요? 제육볶음 맛있게 만들어서 뿌듯했다는 글에 레시피 공유 요청하는 마음으로 댓글 달았는데 이건 뭐 진정한 요리인이라면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한상궁 마마님한테 한소리 들은 기분이네요.
50. ...
'12.6.18 3:26 PM
(68.42.xxx.123)
참고로 1~2갸 습관부터 바꿀 생각이신 분들은 스마트폰 어플 중에 습관 만드는 어플 추천합니다. Way of life 괜찮았었어요. 만들고 싶은 습관을 정하면 매일매일 알림 해주고 yes/no/skip 으로 체크 가능합니다.
51. 이건 아니다
'12.6.18 3:36 PM
(112.152.xxx.171)
제 답글을 까칠하게 보셔서 그런지 윗 답글도 한 까칠 하시네요.
하지만 다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메일 주소 달라는 분들을 의존증에 의지력 없는 사람이라고 한 게 아니라, 뭔가 잘못 판단하신 것이다- 이건 의지력의 문제이니 스케줄 표가 있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 필요 없는 걸 요청하고 계신 것 같다! 이렇게 말한 거예요.
의지력이 있는 사람은 있어서, 없는 사람은 없어서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모두 싸잡아 성토한 게 아니니 오해 마시길요.
그리고 레시피 비유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
레시피는, 얻어서 누구나 따라하면 어느 정도는 그 맛을 내기를 기대할 수 있는 일종의 교과서와 같습니다. 몰라서 못 하는 거지, 알면 따라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지요. 따라서, 이걸 공부 같은 '실천' 문제에 비교하자면 '전교 1등의 노트' 같은 거죠. 내가 그 정도 정리하진 못했고 정보도 좀 부족한데, 얻어서 가만 보다 보면 몰랐던 게 거기 들어 있으니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그런데 여러 분이 요청하신 스케줄표는, 전교 1등의 '노트'가 아니라 '스케줄표'에 비교하셔야 하지 않나요. 있다고 누구나 따라할 수 없는, 그거 없어서 공부 못 하는 거 아닌 스케줄표.
또한 정말 공부할 생각인 학생이라면 그거 얻겠다고 할 게 아니라 자기 성향을 파악해서 스스로 짜야 하는, 그래야 진짜 쓸모와 가치가 있는.
위의 점 세 개 님은 어느 정도 강박증에 완벽주의가 있으시다면, 전교 2, 3등에 가깝겠네요. 그럼 굳이 전교 1등의 스케줄표를 욕심낼 필요는 없지 않나요? 참고해서 더욱 완벽하게 조정하고 싶다... 뭐,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고, 욕심 내면 안 된다 생각도 안 들지만...
이해하자면, 윗님같은 분이 스케줄표를 얻겠다 하시는 건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스스로 어느 정도 노력을 해 보고 빈 구멍을 메우고자 하시는 분이니까요.
그렇다면 제 글의 핵심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가도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스로 하지 않고 그저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 말한 것이에요. 제 글을 읽고 기분 나빠 하실 게 아니라 '저기에 나는 해당 안 되는군' 하셨어도 됐을 겁니다.
한 가지 사과드릴 것은 제가 이야기를 섞어 썼다는 거네요. 원글님의 생활에 괜히, 성격에도 드러날 거네, 빡빡하네, 주변 사람 스트레스 받겠네 하는 댓글들이 꼬여 보였어요. 그래서 참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던 와중에 이메일 주소까지 줄줄이 달리니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컸는데, 뭐라고 트집 잡는 댓글님들이 스케줄표도 얻겠다고 하는 건 아니었음을 좀 분리해서 생각했으면 좋았을 걸 그랬네요. 까칠하게 느끼셨다면 그 부분은 마음 푸시길 바라요.
52. 그래이제정말
'12.6.18 3:55 PM
(110.70.xxx.184)
저도 엑셀 파일 받을 수 있을까요
저도 절제생활 하고 싶네요 ㅜㅜ
fanciel@naver.com
53. ~~
'12.6.18 4:02 PM
(110.70.xxx.50)
지금 정도는 보통이세요..저도 그정도거든요
제경우 추가하자면
전 개인트레이너 운동을 일주일에 두번 하고
늘 배에 힘주고 다니고
의자에선 다리 들고 앉고
식사는 고구마 과일 아몬드 두부로 합니다.
원두커피, 차 포함 물은 2리터 정도
지하철 출퇴근때 반드시 계단..
원글님과 다른점은요, 주말엔 전적으로 아이들과 시간.. 주로 놀라갑니다. 나가면 외식, 평소에 안주는 소시지 아이스크림 같은거 허용하고
주말엔 한번 정도 유명하고 근사한 각종 레스토랑에 갑니다.
54. ~~
'12.6.18 4:04 PM
(110.70.xxx.50)
추가로 전 39세
잠은 하루 5시간 자고
주말 완전 동일합니다.
주말 새벽엔 2시간씩 걷기 뛰기 반복합니다 공원에서.
55. ...
'12.6.18 4:25 PM
(68.42.xxx.123)
제가 화르륵하는 성격이라 ㅎㅎ 두번째 댓글을 보니 원래 조근조근 길게 말씀하시는 스타일이신거 같은데 그걸 모르고 첫 댓글의 의도를 설교하신다고 오해한거 같아요. 죄송해요~뿌잉뿌잉~ㅋㅋ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알겠어요. 윗님들아~! 일단 혼자 힘으로 한번 만들어봐봐~!
전교 1등의 스케줄표를 보고 싶은 이유는요~제 파일은
운동
-요가
-댄스스포츠
-근력운동
--복근
--상체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넘 너절해요. 그렇다고 한 항목으로 통합하기는 성에 안차구..0_0
56. ...
'12.6.18 4:44 PM
(125.178.xxx.166)
제 친구가 저렇게 살다 출산한지 1년됬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는 삶에 지금 우울증 걸려
상담치료 받습니다
아무나 저렇게 하는게 아니지요
57. 미로
'12.6.18 5:02 PM
(218.157.xxx.165)
정말 본받고 싶네요. 책내셔도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저도 엑셀 파일 보고 따라쟁이 되고 싶네요. 공유 가능하시다면 저도 좀 부탁드려요~
lusilar1117@hotmail.com
58. jk
'12.6.18 5:35 PM
(115.138.xxx.67)
피곤하게 사시네효...... 쩝....
듣기만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게 저렇게 주저리 주저리 쓰는것도 귀찮을거 같은데....
지나친감이 있는게 아니라 지나쳐효.....
그리고 다른 사람이 라면을 쳐먹던 말던 너님이 신경쓸 문제 아니거든효??????????
어디서 이상한 카더라성 소리만 듣고서는 다른 사람 인생에 함부로 참견하는건지.... 쯧쯧...
심리상담가의 상담을 추천해드린다능...
59. 궁금한 게
'12.6.18 5:37 PM
(115.136.xxx.24)
이렇게 엄격하게 스케쥴 관리를 하신다면,,
다른 사람들 때문에 스케쥴이 흐트러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저는 그런 부분에 좀 스트레스를 받는 편인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유연하게 살아야 하는데 내가 너무 팍팍하게 사나?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물론 원글님보다는 훨씬 게으르게 살면서두요 ㅡ,.ㅡ
원글님같은 분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하네요
아예 흐트러지지 않게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차단? ^^;
60. 드림키퍼
'12.6.18 6:00 PM
(1.225.xxx.225)
저도 엑셀파일... 동참하고 싶네요.
kjaag@hanmail.net 감사~
61. ......
'12.6.18 6:39 PM
(211.117.xxx.5)
원글님.. 아무나에게 메일 보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요즘같은 세상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님 메일로 보낼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렵게 본인에게 맞는 스케줄표를 만드셨을텐데..
그걸 공유하자고 무작정 메일 주소 쓰시는 분들 보면..
학교 다닐 때 레포트 일찍 써놓으면 볼 때마다 보여달라던 친구들이 생각나요..
62. 으
'12.6.18 6:56 PM
(14.200.xxx.86)
혼자 그러시는거야 상관 없지만 제 주변에 있으면 별로 안 친하고 싶을 것 같아요
다른사람, 자식들이라도 그런 기준에 맞추려고 한다면 정신병 걸릴 듯
63. 저두저두
'12.6.18 7:00 PM
(221.145.xxx.34)
원글님 글 읽으면서
배울 부분, 깨닫게 될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저도 워크 시트..부탁드려 봅니다.
아직 꿈꾸는 꽉찬 20대후반 후배에게 나는 이렇게 멋지게 살고 있노라,
자극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hupark1984@hanmail.net
64. 솔직히
'12.6.18 7:01 PM
(59.25.xxx.110)
원글님처럼 살고 싶지만, 전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 일 것 같아요 ㅠ
교육을 무시할 순 없지만~ 타고난 천성도 무시 못하는데!
암튼 왠지 존경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 듭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살아가는것이..
65. ...
'12.6.18 7:06 PM
(121.162.xxx.159)
이런 자기 절제력이 뛰어나신 분이라면 사회적 성공도 거두신 분일겁니다. 이정도 절제력이 있어야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올라갈 의지와 능력도 있으시겠지요.
이런 라이프 스타일 아무나 따라할 수도 없어요. 하지만 감당할만 하시니 하실텐데..웬 오지랍 넓은 댓글들이 많은 지...ㅎㅎㅎ
66. 와우
'12.6.18 7:22 PM
(203.226.xxx.19)
전 오히려 반대
계획하지않고 내키는대로 살았더니
부르르 화내던것이 줄더군요
타인에 대한 기대도 줄구요
전 교과서적 인간인지라~~
막살아도 지나치게 바른생활맨이라 ㅋ
67. ㅎㅎ
'12.6.18 7:32 PM
(112.163.xxx.192)
아놔.. 이런거 부탁해도 되나요
maru47@hanmail.net
따라하는걸 떠나서, 인생선배의 좋은 조언으로 한번 참고 하고 싶어요
공개적으로 메일 적어 부탁드려 보긴 또 처음이네요 ^^;;
68. 글쎄요
'12.6.18 7:33 PM
(118.33.xxx.59)
흠... 좀 강박증이 있으신듯....
69. 아이들에게
'12.6.18 7:40 PM
(121.130.xxx.228)
가끔 짜장면도 시켜주시고 치킨이나 피자도 시켜주세요
라면도 먹게 하시구요
그것들 일체 다 끊고 사는게 아이들 정서엔 더 안좋아요
자주 먹이란것은 아니지만 일체 안먹이는것도 우껴요
원글 강박증 환자같아 보여요
그렇게 사는게 아둥바둥 확실한거 같죠?
그러나 삶은 꼭 그렇게 몸에 안좋은거 일체 안먹고 큰다고 무조건 좋지만은 않거든요
아이들 가끔 치킨도 짜장면도 피자도 라면도 먹게 하는게 훨씬 정서엔 좋다는걸 아셨으면하고
너무 아둥바둥 정해진대로 맞춰놓고 산다고 허둥대지 마세요
님은 칸트도 아닐뿐더러 칸트는 평생 혼자 독신으로 고고하게 살다간 사람이에요
시계처럼 산책할수 있었던것도 칸트가 적어도 딸린 식구들때문에 허둥지둥 할 필요는 없었던 사람이였으니까요 ㅋ
암튼가네 원글님처럼 그렇게 사는것도 한땝니다
더 살아보면 손 놓게 되지요 ㅋ
아이들이 그 무렵때쯤 정말 미치도록 먹고싶어하는 음식들이 있어요
그거 너무 제한하지 마세요 일체 안사주고 평생 한번 먹어보지도 못하고 어른되면 그게 나중에
대학이든 사회든 나중에 어울린 자리에서나 모임에서 그런 이야기하면 따되기 쉬워요
아이도 트라우마 생길꺼에요
70. 그리고
'12.6.18 7:45 PM
(121.130.xxx.228)
동생네 내외가 밤에 라면 끓여먹는거 보고 기절하시는줄 아셨다니..ㅋㅋ
님 혹시 자라면서 라면에 엄청 디인 안좋은 기억 있으시죠? 눈물을 흘리면서 라면만 먹어야했던 때가 있으셨나?
밤에 라면먹는것도 울나라 사람들에겐 보편화된 간식문화에요 일상일수도 있구요
기절하다뇨..님 반응에 더 경기합니다
님 라면으로 인한 트라우마 있으신가요? 그래서 내 아이들은 죽어도 안먹이겠다 무장결심하셨고요?
그런것도 아니라면..밤에 배고파서 한끼쯤 라면에 밥말아먹을수도 있는거지..
그런 동생 내외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니 그 동서되는분이 엄청 무안해하지 않던가요?
보면 주변에 라면같은거 먹인다고 거의 혐오하는듯이 말하고 처다보는 아줌마들 있는대요
그 아짐들이 더 혐오스러워보여요 ㅋㅋ 무슨 전생에 라면에 한맺힌 사람같구요
그렇게 거부반응 작렬하는게 더 이상하다는것도 좀 아시구요
71. ᆢ
'12.6.18 7:50 PM
(203.226.xxx.120)
아 님 애들 좀 불쌍하다는 ㅠㅠ 저도 나름 한 관리하지만 님같은 엄마 밑에서 자랐더라면 미쳐버렸을거 같아요 댓글 곱게 다는 편인데 님글 읽는데 짜증이 나서 말이 곱게 안 나가네요 제 기준에서 님은 강박증 환자 같아요 아주 가
72. ᆢ
'12.6.18 7:53 PM
(203.226.xxx.120)
가끔 피자 라면 먹는다고 죽지 않아요 애들한테 숨 쉴 틈을 주세요 본인 자신한테나 엄격히 하시던지 말던지 ㅠ 폰이라서 댓글이 짤렸네요
73. 좀 이상...
'12.6.18 8:00 PM
(118.32.xxx.104)
잘 살고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계신분 같은데
-원글, 특히 댓글들에서 느껴집니다.
왠지 자랑글? 같아, 아 그런가보다, 대단하시다 하고 가려다가
줄줄이 엑셀 파일 보내달라는 댓글들에
놀라버렸네요... 와, 참,,,,,,,,
대단들 하십니다..
74. .....
'12.6.18 8:14 PM
(116.34.xxx.145)
닮고 싶어요
항상 마음뿐인 저에게 원글님 부러움 그자체네요
75. ...
'12.6.18 8:15 PM
(220.78.xxx.26)
우리 엄마가 님 같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저희 엄마도 인스턴트 이런거 싫어 하셨지만 가끔씩 치킨도 시켜 주시고 피자도 사주고 그러셨어요
절대..라니..다른 사람이 야식으로 라면 먹는게 놀랍다뇨..
자신의 스케쥴..자신의 신념이 철저한건 멋져 보이지만요
세상 살면서 저런 밤에 야식 먹는걸 이해 못하는 글쓴님이 매력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님의 남편과 자식이 좀 안쓰럽네요
강박증 같아요
정신과 상담 한번 받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76. ...
'12.6.18 8:22 PM
(211.246.xxx.111)
너무나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습니다
저도 제 삶을 잘 관리하고 싶은데 어렵네요ㅠㅠ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도 엑셀파일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cyan0106@hotmail.com
77. 그리고 원글 말이죠
'12.6.18 8:27 PM
(121.130.xxx.228)
아들은 자기보다 더하다면서..
한가해지면 불안해하는 버릇있다고 하셨죠?
뭐 못해서 안달인걸로 되게 자랑스러운듯이 생각하시나본데
아들 그 버릇 그거 치명적인거에요
상당히 안좋은거에요 ㅉㅉㅉ
아들 님같은 엄마가 많은 영향줘서 썩 좋은 인성으로 클것 같진 않으니 심히 안타깝습니다
78. 우와
'12.6.18 8:29 PM
(219.251.xxx.182)
우리 친정엄마랑 똑같은 분들이 이세상엔 있군요!
저는 울 엄마가 이세상 둘도 없는 철의 여인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참고로 저는 46세
밤새서 친구들과 소주를 마시기도하고
늦은 시간 라면도 긇여먹고 아주 대충 살아요..
우리엄마가 만날 혀를 끌끌 차신답니다
그래도 나는 내 인생이 좋다는..
물론 울엄마의 삶도 존중! 합니다.
79. 여기 바보들이 많단거죠
'12.6.18 8:38 PM
(121.130.xxx.228)
남이 하루일과 정해놓고 어찌하고 산다고 해놓은 저 원글 내용만 대충 읽어봐도 다 알겠는데
무슨 스캐줄표를 공유해요? 참으로 우매하단..저렇게 우매하니 무조건 덮어놓고 나도 달라 나도 달라
메일주소 써놓고 그러죠 한심해요 존경스럽다고도 하는 사람들도 더 이상해요
80. ????
'12.6.18 8:42 PM
(114.202.xxx.134)
난 또, 원글님이 스케줄표를 공유하겠다고 말씀이라도 한 줄 알았더니;;;;(그게 무슨 소용???이란 의문과 함께) 다시 보니 원글님은 아무 말씀 안하셨는데 남의 스케줄표 자기랑 공유하자고 메일주소 줄줄이 올리는 분들은 대체 뭐죠;;;; 스케줄표라는 건, 더구나 이런저런 메모(뭐 고칠 점 있으면 표시도 하신다니까) 까지 들어있는 스케줄표는 사생활의 기록이잖아요. 님들 같으면 내가 뭘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소소하게 적힌 스케줄표를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과 공유하시겠나요? (그런 게 없는 스케줄이라면 원글만 봐도 대부분 알 수 있고요)
좀 섬뜩하네요.
81. 부지런하시네요
'12.6.18 8:51 PM
(122.32.xxx.139)
저도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새벽 5 10 기상 새벽기도
아침 해서 먹고 남편 아이들 보내고
이것저것 배우고
아이들 하교후 시간 같이 보내기
저녁 먹은 후 남편과 공원에서 달리기
집에 돌아와 일 좀 하면 밤 열두시
낮에 하는 일이 많고 밤잠도 많이 못자니
가끔은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사는 게 좋아요.
근데 원글님,
우리가 우리 자신의 가치관에 맞춰
열심히 살아가는 건 좋은데
이 것으로 인해 교만해질까 조심해야해요
타인들을 쉽게 평가하고
단죄하고 비난하고 그러면 타인도 상처받지만
가장 큰 상처는 원글님이 입을 듯...
비난보다는 다정한 조언을...
그러나 그것도 정말 신중하게...
82. 으잉?
'12.6.18 9:07 PM
(220.78.xxx.26)
정말 원글님을 닮고 싶다면 자신이 스스로 스케쥴 정도는 짜 보세요
꼭 엑셀파일로 짜야 하나요 ? 그냥 다이어리에도 짤수 있고 애들 스케치북에도 짤수 있어요
그런거 하나 자신이 못해서 파일 보내 달라는 사람들이
그런 원글님 스케쥴에 맞출수 있을거 같으세요?
그 스케쥴은 저 글쓴여자 패턴 같은데..그거 가지고 뭐하려고 ㅋㅋ
그리고 야식 먹는거 가지고 놀랬다는 사람 스케쥴 표가 뭐 그리 탐난담
83. 죄송해요
'12.6.18 9:08 PM
(211.106.xxx.214)
왜냐면 감탄하면서도 '원글님은 에니어그램 1번유형일거야.'라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여기 안 쓰고는 못 배기겠어요.
정말 궁금해요.
제가 본받아야할 유형이 에니어그램 1번유형이거든요.
84. ...
'12.6.18 9:09 PM
(115.22.xxx.241)
전 50대입니다.
스케쥴 엑셀 파일 저도 받아볼 수 있을까요?
coals6894@hanmail.net
85. ......
'12.6.18 9:27 PM
(211.201.xxx.34)
ㅉㅉㅉ 이런글에까지 구걸메일 다는 인간들은 뭔지..
그거 걍 엑셀파일에 자기에 맞게 하면 될것을..
남의 파일 받아서 암만 해봤자 뭐해요?? 의지력의 문제인 거 같구만..
86. 차한잔
'12.6.18 9:35 PM
(14.34.xxx.100)
엑셀파일은 자신인 만드는 게 가장 효과적일거에요
만든다는 거 자체가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거니까요...
힘드신 분들은 윈키아 다이어리 네이버 카페에 해빗메이커라는 pdf화일 있어요..
카페가입은 쉬우고 공짜 화일이니까 해보세요...
남의 라이프스타일 엑셀받아서 할 거면 별로 달라지는 거 없을거에요...
그냥 아날로그로 화일 다운받아서 연필 같은 걸로 체크하시면서 하시던가
아이폰 앱중에 타임매니저라고 무료버전도 있는데 그 걸로 자기가 하루에 쓰는 시간 체크해 보세요..
82하는 시간 어마하게 나올거에요 그 시간을 보시면서 계획짜보세요...
87. ..
'12.6.18 9:49 PM
(211.234.xxx.249)
칸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졌다고해요. 혹시 님도 그런 성향아닌지요? 사회성에서 분명 문제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남과의 교류에 신경쓰다보면 스케줄대로 맞추기힘들죠. 철저하게 혼자 관리하고 사시기 때문에 가능란거죠.
88. ..
'12.6.18 9:52 PM
(211.234.xxx.249)
미치겠네요. 왜 이글이 낚시처럼 느껴지죠?
89. 깍뚜기
'12.6.18 10:21 PM
(163.239.xxx.205)
이런 질문은 참 답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원글님과 함께 생활해 본 것이 아니니까요.
원글님 말씀처럼 적어놓으신 리스트가 구구절절 적어서 그렇지 사실 그렇게 빡빡한 게 아닐 수도 있을 테구요. (물론 순전히 제 관점에서는 숨이 막히긴 합니다...그렇지만 그건 제가 워낙 닐리리 맘보 무절제한
생활을 하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고, 또 댓글에서 스스로 빡빡한 성격은 아니시라니)
우선 자가 진단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 내가 정한 나의 규칙을 불가피하게 지키기 어려울 때 나는 스트레스를 받는가, 아닌가
그걸 지키지 못하는 나 자신을 견디기 어렵다거나, 그것 때문에 타인과 마찰이 있다면 그건 좀 문제겠지요
즉, 규칙을 위해 내가 있는지, 나를 위해 내가 정한 규칙이 있는 건지 스스로를 살펴 보시면...
- 일상의 소소한 자기 관리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것 자체에 성취감을 느끼는 것인지, 즉 나는 나를 통제하는 사람이라는 만족감, 아니면 인생의 큰 흐름 속에서 하나의 과정으로서 의미를 두시는 건지...
- 내 규칙을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전달하기 좋아하신다면 (조언이건 강요이건) 그건 문제예요. 원글에서 원글님의 규칙적인 자기 관리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야식을 먹는 타인을 보고 그 정도로 반응하신 건 평범치 않다고 여겨집니다. 아마 원글님은 '저게 건강에 안 좋은 게 맞잖아? 안 그래?'하면서 오로지 그 행위의 시비를 원글님의 관점에서 판단하시기에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못견디게 느끼셨나봐요.
- 댓글을 읽다 보니 원글과 모순된 점이 보여요. 원글에서는 아이들이 엄마가 지나치다고 느끼는데, 댓글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원글님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아드님은 한가해지면 더 불안하게 느낀다니... (근데 이건 안 좋다고 봐요. 한가하면 한가한대로 그 시간을 즐기는 게 더 건강한 거지요) 또 원글님 스스로도 '내가 좀 지나친 게 아닐까?' 고민돼셔서 글을 올리신 걸텐데, 실제 나는 그렇게 빡빡하지 않고 느슨한 성격이라고 자기 규정을 하시니. 그건 어쩌면 자기 방어 아닐까요? 내 원칙은 지키고 싶고, 물론 나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 되고도 싶고!
그런데 대개의 경우 '내가 좀 지나친가?'라는 생각이 들면 타인은 그 부분에 대해서 더 크게 느끼고 있을 확률이 크거든요. 그러니 이번 기회에 나를 비하해서가 아니라, 내 장점이 또 어떻게 단점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라는 신호가 아닐지요.
90. 왜들 이러세요.
'12.6.18 10:30 PM
(125.176.xxx.140)
ㅜㅡㅜ 낚시 타령도 좀 그만 봤음해요.
낚시글 아니면 정말 실례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스케쥴파일 요구하시는분들도 좀 무례해요.
이제까지 그런거 안하시고 사시던분들이 파일보내준다고 당장 실천할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파일이 있다니 보고싶으시다는 맘이 더 클것 같은데,
뭐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네
"내 인생 좀 더 건설적으로 바꿔보고 싶어"하고 탄력받으셨더래도~
본인 인생 좀 더 윤택하게 건설적으로 바꾸고 싶으시면,
본인이 스케쥴러 만들어보고 아니다 싶음 고쳐보고 정도에 수고는 하셔야지.....
아 진짜 내가 괜히 손발 오글거리며 부끄럽네요.
아....쫌!!!!
91. 왜들 이러세요.
'12.6.18 10:32 PM
(125.176.xxx.140)
메일 들고 줄서기는 이제 그만~
최소한에 예의,양심,품위는 좀 지킵시다!!!!!!!!!!!!
92. 깍뚜기
'12.6.18 10:36 PM
(163.239.xxx.205)
덧붙여... 제가 수도하는 분을 관찰하고 같이 생활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이 분들은 절제, 금욕, 청빈, 규칙적 삶이 제대로 습관화된 분들인데요.
그런데도 옆에 있는 방탕한(^^) 제가 전혀 숨막히거나 눈치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타인을 위해서 굉장히 너그러히 삶의 소소한 규칙을 유연하게 적용했구요.
그 분이 진정한 고수구나 숙연해졌어요.
(물론 이분들도 인간이기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참 좋은 분을 만난 터라..)
댓글의 어떤 분의 추측처럼 원글님이 애니어그램 1번이시라면 (어쩌면 날개는 2번?)
1번의 어두운 면이 바로 '규칙이 족쇄'가 될 때이거든요. 그런데 원칙에서 해방되어
원칙을 실행하는 단계에 이르르면 또 원글님의 절제된 삶은 정말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겠구요.
좀 뜬구름 잡는 소리지만, 단편적인 글만으로 느낀 바로는
원글님이 좀 더 유연하고 편해지시면 좋겠어요.
이미 수십년 체화된 부지런함이 있으시니, 마음만 내려 놓으셔도 원글님은 물론 타인에게 훨씬 좋을 듯.
그리고 메일 올리신 분들은...
다 떠나서, 공개된 게시판에 메일 주소 이렇게 오랜 동안 남기시면
신상이 팍팍 털릴 수 있다능 ㅠㅠ
93. 원글
'12.6.18 10:47 PM
(218.153.xxx.59)
저녁에 집에 와서 댓글 달린 것 보고 놀랐어요.
제가 좀 과한지 자기 진단이 필요해서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댓글이 달릴 줄.
저는 별로 자신을 꾸미는 사람도 아니고, 건강상의 이유로 시작한 자기 관리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요.
여러 분들이 좋은 충고 주셨네요. 2/3만 하라는 분의 말 뜻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교만해지지 말라는 글도 감사하구요.
사회 생활 걱정하시는 분들 글도 고맙지만, 사회생활 하고 아이들 키우는 동안
전 사회 생활 부분은 제 삶에서 좀 생략하고 삽니다.
일관련해서는 꾸준히 만날 일이 늘 생기고, 대학 동창들은 모임이 2-3 달에 한 번은 있어서 그렇게
만나는 정도. 친한 가족들이 몇 있어서 1주일에 한번은 만나죠.
위에 한 분이 주신 말 중 새겨 듣고 싶은 부분이 전 한가지 일을 참 잘하는 편이고
그래서 만약 그 한가지만 열심히 하면 사회에 큰 기여도 할 수 있는 소질이 있어요.
그런데 제 문제는 뭐 하나도 쉽게 포기하질 못해요.
일하면서도 가정을 포기 못하는 성격이죠.
자기 관리 조차 건강관리란 이름으로 일단 시작하면 이 지경이니 말이죠.
아들이 저만 보면 안타깝대요. 일을 더 하지 엄마 우리 그만 신경쓰고 그러는데도 그게 안되요.
제 몸이 더 건강해지면 지금하고 있는 관리의 절반으로 시간을 줄이고 싶어요.
눈이 어두워지고 귀가 어두워지기 전에 더 일에 몰입해야 할 것 같아서요.
제 엑셀파일은 전 제 머리 속의 잡념이나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모두 종이 위에 옮기는 습관이 있어요.
신기하게 그러고 나면 아무 걱정도 잡념도 사라져요.
적어놓고 하나 하나 기록하면서 매일 체크하고 고치고 분석하면서 모든 걸 해결해요.
제가 너무 꼼꼼한 성격이라 제 파일에 아주 디테일한 제 습관 하나하나까지 다 기록해 놓아
프라이버시 때문에 공유하기가 좀 그래요.
워크시트를 여러개 만드세요. 운동, 습관 등 항목별로 정리하고,
한 워크시트는 매일매일 체크하는 것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세로축 날짜, 가로축 항목).
아마 글을 안 올리셔서 그렇지 제 정도 하시거나 저보다 더 철저하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저를 모델로 하시기에 전 너무 부족하구요. 글로 써놓으니 요란스럽게 보일 뿐입니다.
94. .........
'12.6.18 11:05 PM
(180.229.xxx.165)
열심히 사시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만........
강박증의 성향이 조금 보이시는 듯.....
한가해지면 불안해진다 라든가........
자기와 다른 남들의 성향을 보면 깜짝 놀란다든가.............
님 주위 사람들이 님의 영향으로 괴로워하지않고 긍정적으로 바뀌어지는 듯 하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럴수도 있지만.........그건 확신할 수 없는 영역이예요..
자기관리가 조금 과한 건가요? 라는 글을 올리신 것만 봐도........
(스케줄 보니...모든 시간에 과업이 있으실텐데...)
뭔가 찜찜한 부분이 본인에게 있으실 꺼란 생각이 들어요..........
워크시트에....심리상담을 추가하시는 것도 좋으실 듯해요.....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하구요.
95. 꺅
'12.6.18 11:06 PM
(210.206.xxx.254)
이 늦은밤에 이런 가슴뛰는
글을 또 보다니요! 대단하십니다!
제가82자게에서 보고 싶은
글입니다. 자기성찰
96. ..
'12.6.18 11:06 PM
(58.235.xxx.224)
다른 사람에게 진단 받으실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왜냐면 사람마다 지향점과 기준이 모두 다르잖아요.
느긋하게 사는 게 행복한 사람에겐 님은 지나친거고,
타이트하는 게 행복한 사람에겐 님은 모자란 거고.
본인 스스로 만족하면 된거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건 아니구요.
다른 사람 말과 기준에 휘둘리셔서 뭔가 수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해요.
잘하고 계신 거 같아요.
97. ...
'12.6.18 11:06 PM
(121.181.xxx.61)
저렇게 규칙적인 삶 좋죠..
보통 사람들은 지키고 싶어도 작심삼일이 되기쉬운 생활이니
본인이 별 어려움 느끼지 않는다면, 괜찮은 생활인듯해요
다만 문제는, 원글님처럼 규칙적이고 바른생활 유형으로 사는 사람들은
자기와 다른 사람들을 볼때면 한심해하거나 경멸까지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원글님 글에서만 봐도....
보통사람들, 밤에 출출하면 야식먹거나 라면을 끓여먹거나 하는 경우 많아요
특별히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위가 약해서 먹으면 안되거나 그런경우 아니라면
그게 무슨 큰문제나 될만한 놀랄만한 행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생부부 밤에 라면 먹는거 보고 기절씩이나 할뻔 했다니...ㅋ 좀 웃겨요
그 사소한것조차 그런반응이니 다른것에서도
자기관리 소홀하거나 그런사람보면 아마도 좋은반응은 안보이지 싶네요
자기생활이야 어떻게 살든 본인마음이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무시하거나 한심한 태도로 보는건 삼가셔야죠
그렇게만 된다면야 문제될거 없지 않겠어요?
98. ..
'12.6.18 11:10 PM
(58.235.xxx.224)
단 다른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본인은 본인스타일대로 잘 하시면 되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이 있으니
내 것만이 옳다고 남에게 강요만 안하시면 될 거 같아요.
나와는 좀 다르구나. 하고 넘기시면 될 듯..
특히 자식들에게 님의 인생관을 강요하시지 말아주세요.
자식은 자식이 하고 싶은 대로 살게 내버려두시길..
99. 어우
'12.6.18 11:38 PM
(121.130.xxx.228)
딱 진단 나오네요
원글님 강박증 쩝니다..................................................................................
스스로 이미 못견디고 감옥을 만들어놓고 계시네요
분명 님 뇌속엔 과거나 혹은 예전에 무슨일로부터 상당히 억압당했거나 성취와 관련해서 큰 좌절을
맛봤던가 분명히 무슨 동기부여가 무의식중에 일어났을거에요
중요한건 그것이 자신만 옭아메는게 아니라 자식들까지 과도한 억압과 바르지 못하면 못견디는 삶으로
옳음에의 강요를 무리하게 하고 있다는건대요
한창 아이들 키울때 피자니 라면이니 이런것 접하는건 지극히 상식범주안에서 받아들일수 있는 일상이에요
근데 님은 그것조차 절대의 의미로 가둬놓고 있으시네요
정말 문제는 님의 이런 성격이 아이들의 인성과 성향에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키는지 모르신다는겁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라 어른이 된 아이들
솔직히 사회서 몇몇 똘끼있는 애들 많이 목격하는데 다들 그 원인은 환경에 있습니다
무의식중이라도 이게 옳은거야 라고 강요하면서 자식을 향해 먹거리하나 간식거리하나 다 강요한다면
그거 상당히 잘못된겁니다
죽지 않아요 죽지 않구요
아이들에게 원만한 자유의지 최소한의 자유의지조차 키워주지 못하는 아주 등신같은 엄마가 될 확률도
높으니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란 말 이럴떄 딱이군요
100. 짝짝짝
'12.6.18 11:45 PM
(112.149.xxx.61)
원글님의 삶의 자세 존경스러워요
피부관리 운동철저히 하시면서 화장 안하시는것도 좋아보이구요
적당히 관리하시면서 화장안하시는분들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갠적으로
근데 님의 삶의 방식이 정답이고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남이 밤에 라면을 끓여먹는다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을 짓는순간
님은 사회성 융통성없는 강박증 환자가 되는겁니다.
아이들에게도 가끔 라면 피자 통닭 시켜주면서 잡다한 먹거리가 주는 즐거음을 느끼도록 해주세요
즐기면서 통제할수 있는게 절제지
아예 접하지도 못하게 통제하는건 절제가 아니에요
님의 삶의태도 감탄스럽습니다..
다만 내가 정답인것처럼 다른 사람을 의아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남에게 강요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101. 저기,,,그런데
'12.6.18 11:46 PM
(39.113.xxx.141)
절때 원글님 욕하는건 아닌데요
뭐랄까
원글님 처럼 살고 싶은데 막상 그렇게 사는분이 있다고 하니까 좀 이상해요
지나치게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이 느낌이 드네요
다른 가족들이 좀 힘들것 같아요
저도 좀 그런데 저는 가끔 애들이 우유같은걸 쏟으면 막 소리 지르고 화내거든요
소리 지른후 1분쯤 지나면 애들의 겁먹은 표정,,,뭐 이런것들때문에 미안한 마음도 들고 자괴감도 들고 그러든요
나의 완벽하고 깔끔한 생활의 위해서는 다른사람의 희생도 분명히 따릅니다
그 희생이 누구인지 돌아보셨으면 해요
누구를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늘 후회하는거라서요
102. //
'12.6.19 12:10 AM
(121.163.xxx.20)
같이 사는 가족들은 숨 막힐 듯...;;
103. 아휴...
'12.6.19 12:26 AM
(118.222.xxx.98)
저희 엄마가 아니란게 참 다행이네요.. 옆에서 보기만해도 숨막히고 싫을거 같아요... 전 그냥 매일 즐겁게 살자 주의라..
104. 진짜 왜들 이러세요??
'12.6.19 12:57 AM
(211.207.xxx.110)
스케줄표를 왜 받아보려는 거에요?
원글이 보낼리도 만무하지만 그런 거 받겠다는 발상이 참 무례함에 앞서 한심합니다.
짜려면 자기가 직접 짜세요. 진짜 무슨 레포트 보여달라는 것도 아니고 원글 스케줄이 개인마다 사정이 다른데 어떻게 따라하려고요? 참고도 참고 나름이죠. 정말 쯧쯧소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원글님 상당히 단순한 생활방식이 단순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도 염두해두셔야 해요.
님은 자유의지로 지금의 생활습관이나 음식 선택이 정해졌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런데 일절 금지가 가져오는 결과가 마냥 장미빛이 될지는 장담할 수 없어요.
어느 정도 선택의 폭을 정해서 자신이 선택하는 것과 선택자체를 차단하는 것엔 차이가 있으니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님의 방식을 따르지만 청소년기에 들어서고 예를 들어 외식을 아이들끼리 할 때 접해보지 못한 음식의 충격을 받을 수 있고 거기에 오히려 홀릭할 수도 있어요. 그런 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답니다.
105. 깜짝
'12.6.19 1:19 AM
(211.245.xxx.242)
본문 내용 읽다가 저희 엄마인줄 알았네요
"저는 배운대로 실천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그 실천이 한 번 입력되면 기계처럼 돌아갑니다)" 이 부분이요.
저희 엄마 같은 경우에는 하는 일이 원글님처럼 정해진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정확한 스케줄로 생활하시지는 않는데요, 정말 그 실천이 한 번 입력되면 기계처럼 돌아가시는 분이었어요
TV에서 전자파 안좋다고 하는 이야기 들으신 이후에 십년동안 전자렌지를 안 써서 저는 어릴때 저희집 렌지는 고장난줄 알았어요 ㅋㅋ 건강에 좋다는 것이나, 아니면 수양이나 자기 관리에 도움 된다는 것도 들어서 한번 입력만 되면 정말 곧이 곧대로 딱 거기 맞춰 사셨거든요
근데 문제는...저희 엄마 딸이...저라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20대인데 벌써 만성 질환이 있어요. 열심히 관리해줘야 되는데...근데 전 아빠쪽 성격을 닮아서
팽팽 놀고 술먹고 먹고 싶은 것 먹고;;
그러니 엄마가 정말 너무 너무 힘들어하셨죠. 저랑 갈등도 엄청 났구요
그러다가 요즘은 정말 다 놓고 사십니다..
엄마는 제가 이해가 안갔대요. 어떻게 의사가 이렇게 하라는데 그걸 안 할 수가 있냐고.
근데요 사람들은요, 특히나 한국 사람들중 일부는;;, 알아도 안해요.
아는 거랑, 하는 거랑 별개인거죠.
물론 그게 너무 어긋나서 매일 밤마다 라면만 끓여먹고 이러면 문제이지만,
대개는 적정선에서 타협을 보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저도 한창 엄마랑 날 세울때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느슨하게나마 제 방식대로 관리중이거든요.
다행히 원글님은 아드님이나 남편분이나 원글님 성향과 맞아 별 충돌이 없으셨던듯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원글님 같을 것이라 생각 하시면 안되요; 그럼 님도 힘들어지고 주변 사람도 힘들어집니다;;
저랑 저희 엄마가 정말 몇 년 동안 얼마나 싸웠는지 몰라요 ㅜㅜ
106. 마빡마뉨
'12.6.19 1:27 AM
(58.224.xxx.166)
ㅎㅎㅎ....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일주일에 4일이상을 안주마련해서 신랑이랑 야식도 아닌 야술을 즐기고 있는 저를 보았다면...
거품물고 쓰러지셨겠어요...ㅋㅋㅋ
107. 악!!!!!!!!!!!
'12.6.19 1:42 AM
(119.70.xxx.201)
이 글 낚시 아닌가요TTTTTTTTTTTTTTTTTTTTTTTTT
108. 딸래미맘
'12.6.19 2:57 AM
(58.228.xxx.4)
여차저차 어쩌구저쩌구를 다 떠나서 열심히 규칙적으로 계획하며 산다는 것만으로도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전 그 규칙 보내달란 소리도 못해요..자신 없으니..
글치만 각성이 되네요.
남의 일에 기절할 듯 놀래지만 않는다면 멋지신데요? (음....다 떠나서 내가 그러고 못사니..)
109. ....
'12.6.19 4:07 AM
(66.183.xxx.117)
와.. 존경스럽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걸 강요하지 않는다면 또 본인의 그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하지 않는다면, 전 본받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10. 음
'12.6.19 5:51 AM
(1.231.xxx.111)
관리 하시는게 대단하게 느껴지는데요...
일단 글로만 읽어보면.
이런말 드려도 되나 모르겠지만
너무 강박증처럼 느껴져요
꼭 뭔가 해야 하고 이렇게 해야 관리하는것 같고.
암튼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저는요..
111. 음
'12.6.19 8:17 AM
(14.52.xxx.59)
그게 일주일에 가능한 스케줄인가요??
일상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게 아니라면 말이지요 ㅎ
왠지 66사이즈 입고 야식에 배달음식 즐기면서 드라마 영화섭렵하고
만화 신간 다 읽으면서 소설 나부랭이도 일주일에 세권은 읽는 제가 더 인생이 즐거워보여요
그리고 본인이 습관적으로 관리하시는건 아주 좋은 일이지만 밤에 야식 먹는 사람보고 기절할것 같다라던지
내색은 절대 하지 마세요
님도 님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듯,,그분들도 그렇거든요
라면에 밥 말아먹어도 어떻게 안되구요,오히려 그걸 참는게 더 나쁠수 있어요
개인의 취향은 존중받아야죠
112. 이젠엄마
'12.6.19 8:19 AM
(121.50.xxx.20)
머가 지나친지 모르겠네요
저도 직장맘인데 님처럼 하고 싶습니다..
저걸 지나치다고 하는 사람들은 나태한 사람들이죠..
113. ..
'12.6.19 8:49 AM
(125.241.xxx.106)
내가 생각하기에
한가지라도 빠졌을때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틀을 깨트리지는 않아야지요
물론 맨날 빼먹고 안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운동시간을 조금 덜했다고 아이들 탓을 하거나
등등
그러지 않는다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마당에서 어느 교수님이
일주일에 땀이 나게 꼭 3일이상 운동을 해야지....보다는
3일만 운동하면 된다..라고 생각 하라 하셨거든요
내 건강을 지키켠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운동을 하면서 즐거워 하는것...
즐겁자고 하는 여러 일들에서 오히려 힘들면 안되잖아요
저는 퇴군후 3일은 한시간 걷고
주말에 산에 간다는 계획이
80프로 정도 실천 되고 있습니다
뱃살을 빼려면 더 해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반면에
어떤 주일은 하루종이 내내 잠만 자기도 합니다
퇴근후에 떠리 되게 자는 날도 있고요
몸도 마음도 즐겁게
내가 최고야
나정도는 해야지
나처럼 안하는 사람은..
운동도 안하냐...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아야지요
집에서도 외식을 거의 안하는 편이고 아이들 짜장면이나 피자 배달조차 안먹입니다.
라면은 물론이구요. 모든 음식은 거의 유기농에 고기는 무항생제 고기,
가능한 모두 집에서 조리해서 먹이는 편인데, 아이들도 가끔 엄마가 지나치다고 그래요
저도 식생활을 거의 이런 수준으로 합니다
그러나 절대 시켜먹는 음식은 안된다 이러지는 않습니다
아이들도 숨통을 튀워주야 하니까요
이러다가
바깥세상을 알게 되면 심하게 빠져 드니까요
114. 원글이
'12.6.19 8:50 AM
(210.98.xxx.210)
요가는 아들들 습관이 잡힐 때까지 따라가서 한 달정도 같이 하는 것이라
실제 제가 하는 일주일 3 번 운동은 결코 과한 것은 아니다 싶어요.
규칙적인게 특이한거겠죠.
나이 더 들어 아이들 크고 제 삶을 찾는다면 좀 더 느슨해지겠죠?
엄마가 되고부터 부지런해졌어요. 제한된 시간에 많은 일을 해야하니까요.
제가 지나친 편이란걸 알았습니다.
따라서 나와 다른 남에 대해 오히려 그들이 평균이다 하는 생각을 가져야 된다는 이야기죠?
친정엄마께서 제가 아기였을 때조차
젖을 끊는다던지, 뭐든지 말을 너무 잘 들었다고 하셨는데.
아주 어린 아이일 때도 늦잠을 자본 일이 없고 6시면 일어나서 책상에서 동화책 읽는 어린이였죠.
제 사촌 동생들이나 동네 아이들 저 때문에 어른들께 욕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 교과서로 공부했다고 하면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교과서를 그림 표 모식도까지 꼼꼼히 보고 공부를 잘했답니다.
이게 제 천성인 것 같아요. 믿을 수 없을만큼 저는 단순한 천성이죠. 걱정도 별로 없어요.
그래도 이 나이에 제 삶을 바꾸고 싶지는 않아요.
배려와 관용만 더 키워야지 싶지만 그조차 억지로 할 때 부작용이 있다는 걸 아니,
천천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115. 맑음
'12.6.19 8:50 AM
(119.70.xxx.77)
본받고 싶네요
체력, 의지 ,실행력 모두...
116. 멋진데요
'12.6.19 9:11 AM
(175.118.xxx.13)
한때 자기관리라면 나도 나름 할 말이 있던 사람인지라
(한때... 과거형 -_-;)
원글님 삶의 방식 이해되고 멋지다 생각합니다.
아들이 대학생인데도 여전히 저리 빽빽한 일상을 즐기며 사시니
그 열정과 부지런함. 삶의 의지도 대단하다 생각하구요.
예전만 못한 제 자신을 되돌아 보며
지금도 게으르거나 자기관리가 안되는 건 아니자만
예전만 못한 운동량등 저만큼은 아니더래도 내가 즐기며 살 만큼 다시 부지런해져야겠구나
배우고 갑니다.
117. 음..
'12.6.19 9:12 AM
(218.154.xxx.86)
자녀분들도, 남편분도 불만 없이 잘 따른다면, 존경스러운 생활인데요.
다만, 다른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데 놀랐다거나 하는 태도는 적극적으로 고치시는 것이 좋겠어요.
그건, 좀 보기 안 좋거든요..
좋은 생활 습관을 욕먹일 만큼...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은, 자신의 좋은 생활습관에 비해 안 좋다고 여겨지는 생활습관조차도,
그 나름대로 좋은 면이 있겠거니 하고 여기는 태도에서
진정 존경스럽거든요.
118. 굼벵이
'12.6.19 9:21 AM
(180.65.xxx.158)
원글님이 다신 댓글을 읽어보니 일면 저와 비슷한 점이 꽤 많으시지만, 저는 발끝도 못따라갈 것 같은 규칙적인 습관이 몸에 배이신 분 같아요. 원글님 같은 분만 계시다면 경찰이며 법관이며 필요없는 세상이 될 것 같아요.원글님을 글 속에 타인의 지적을 수용하시려는 열린 마음이 보이네요.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는 만큼 건강에 반드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고..사실 야식 먹는 거 안 좋은 거 다 알지만 유혹을 못이겨 하는 거잖아요.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우리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기도 하지요.반대 급부로 생활이 늘 나태와 타성에 젖은 삶보다는 원글님의 삶이 훨씬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삶의 유형인 듯 해요..
119. ^^
'12.6.19 9:39 AM
(14.32.xxx.207)
타고난 자기관리녀세요. 존경해요.
120. 중1맘
'12.6.19 9:40 AM
(118.39.xxx.80)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활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를 주셔서 감사해요^^
121. 자기관리
'12.6.19 10:06 AM
(203.255.xxx.34)
단순한 삶 - 액면 그대로의 단순함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 또는 그 환경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단순하고 명징하게 삶을 살 수 있다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부럽습니다.
122. 부럽네요
'12.6.19 10:26 AM
(119.67.xxx.235)
자기관리.. 지침으로 삼겠습니다.ㅠㅠ
123. 으음;;;;
'12.6.19 10:40 AM
(125.186.xxx.131)
부럽네요. 그런데 저는 하고 싶어도 시간이 항상 모자르던데;;;;;이건 제가 시간관리를 못해서인가요?;; 예를 들어 운동하러 간다고 해도 오고 가는 시간도 있잖아요. 씻는 시간도 있고....직장맘이시라는데 대단하네요. 직장이 거의 프리랜서 같은 건가봐요.
124. 피곤
'12.6.19 10:47 AM
(211.200.xxx.37)
본인도 피곤
가족도 피곤
주위 사람도 피곤 할 스타일..
숨이 컥컥 막힘..
125. ...
'12.6.19 11:07 AM
(59.18.xxx.81)
자기관리...작심삼일...일정부분 참고 해야 겠어요~~~
126. 와
'12.6.19 6:08 PM
(90.196.xxx.77)
저도 참고해서 삶을 재정비해야겠어요..
127. 그리움
'12.6.20 4:36 PM
(180.64.xxx.227)
대단하시네요.
전 작심삼일때문에 무서워요
128. .....
'12.7.29 3:26 PM
(123.246.xxx.53)
제 기준에선 자기관리 대단하세요. 본인이 그 속에서 스트레스만 안받는 다면, 너무 좋은 거죠.
129. ^^
'12.8.19 3:56 PM
(121.88.xxx.213)
철저한 자기관리 대단하십니다. 배우고 갑니다~
130. 나무
'14.4.22 11:21 AM
(121.186.xxx.76)
부러워요저도배우고가요
131. ㅇㄴㄴㄴ
'15.12.27 2:27 AM
(210.106.xxx.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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