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성관계없이 그냥 정자만 제공하는 일요,
난자제공, 정자제공, 이런 아르바이트도 있잖아요.
조건이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키, 체중, 외모, 학벌, 나이, 건강상태 다 본다네요.
그래서 불임클리닉에서 가장 손쉽게 구한 대상이 의대생이었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ㅋ
의도적으로 종자개량을 위해 인공수정을 택한 집도 있겠죠.
이거보면 핏줄이란게 뭔지...
물론 성관계없이 그냥 정자만 제공하는 일요,
난자제공, 정자제공, 이런 아르바이트도 있잖아요.
조건이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키, 체중, 외모, 학벌, 나이, 건강상태 다 본다네요.
그래서 불임클리닉에서 가장 손쉽게 구한 대상이 의대생이었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ㅋ
의도적으로 종자개량을 위해 인공수정을 택한 집도 있겠죠.
이거보면 핏줄이란게 뭔지...
헐 그건 아니죠. 총각때 했으면 몰라도 싫어요 절대;;;;
오늘 82의 주제는 "crazy"인가 봅니다...아래의 제목글도 그렇고... 아무튼 저한텐 있을 수 없는 일임다...
상식적으로 원글님이라면 적극찬성하실까요?
한사람은 했고, 다른 남학생은 그얘기 듣고 자긴 안하겠다고 했대요.
한 사람 얘기론 어차피 결혼이나 친자관계도 아닌데 뭐 어떠냐고요.
자기한테 있는 수억만 마리중 하나로 자기한텐 그냥 버려지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다른 사람에겐 절실히 갖고싶은 거라면 그냥 줄수 있다고요.
반대하는 남학생은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이 좀 있는 사람이었다는데,
혈연주의를 중시하는 입장에선 그 정자 하나도 자기 자식이라 보는 거겠죠.
나중에 자기도 모르는 자기자식이 자라고 있다는거 생각하면 끔찍하다고요. ㅋㅋ
반대로, 난자 제공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자매 중 한명이 난자를 못 써서 언니나 여동생의 난자를 얻어서 임신 하는 경우가 있데요.
난자를 구하는 것은 정자 구하기 보다 더 어려워서요.
간단치가 않아서 정자제공에 비해 드물겠죠.
잘못하면 시술부작용도 있을수 있으니.
정자든 난자든 어쨌거나 중요한건 혈연주의를 신봉하느냐 안하느냐 그게 본질이겠죠.
남편이 과거에(결혼전에) 로 수정하셔야할듯..
남편이.. 한다면.. 해서 이런 미친~~했네요!!
근데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그게 중요할까요?
결혼전에 제공한것도 남편의 정자고, 결혼후에 제공한 것도 다 같은 남편의 정자잖아요.
어차피 누군지도 모르고 제공하는건데요.
글쎄 이미 제공한부분에 있어서 제가 책임을 묻기가 좀 그런데요.
정자기증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기도해서.. 의대생이면 의례하는걸로 알았어요.
남편이 무정자증이라면 할수없이 정자제공 받아 임신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어차피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그 집안의 아이로 태어나고 자라는데 무슨 상관이겠어요.
선택사항이겠죠.
머 하고싶다고 아무나 시켜주는것도 아닐테구요. ㅋ
키작고 못생긴 남학생이라면 아예 제안도 안하겠죠.
결혼한 유부남이 왜 기증을 생각할까 약간 미친생각이 들었어요.
총각땐 본인의지로 할수있지만 결혼했으면 배우자의 의견도 존중해야죠.
이런경우 찬성하는 아내는 없지않을까요?
너무 답이 정해진 질문이라 느꼈어요.
어디선가 내 남편의 생물학적 자식이 자라고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키크고 이쁘고 학벌도 좋은 여자를 며느리로 삼고,
정자마저 욕심내서 병원에서 정자제공받아 아이를 낳는 사례도 있을수 있겠죠.
혈연주의 입장에서 보면 그 아이는 그 남자집안과 아무 관련이 없는 아이지만,
그집안에서는 그냥 그집안의 자식일 뿐이죠.
좀더 심도있는 대답을 원하시는데 제가 막답을 적었나봐요.이쯤에서 아웃할께요.
원글님 질문이 점점 심도있게 파고드시는데..제가 그쪽으로 지식이 부족해요.죄송해요.^^;;
자기만 모르면 아무 상관없는 일이지요.
어딘가에서 남편의 생물학적 자식이 자라고 있어도, 현실에서 자기가 모르면 아무 문제가 안돼죠.
그렇게 종자개량은 아마 아무도 안할거 같아요.
배우자의 외모나 성품, 지능 같은걸 따져서 하는 종자개량은 흔하게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인간의 심리상, 종자개량의 욕구> 자손번식의 욕구가 될수 없는거 같아요.
예컨대 남들이 보면 딱 보이는 그 집안의 못생긴 코라든지 그 집안에 대대로 나타나는 복부비만, 이라든지 그런게 자신들한테는 크게 안 보이거든요 (저 포함).
어떤 여자가 외모, 학벌 다 안되는 돈만 많은 늙은 남자랑 결혼해서
애는 정자제공받아 똑똑하고 훤칠한 애를 가질수 있겠죠. ㅋ
어떤 정신빠진 늙은 남자가 여자가 자기 돈으로 남의 남자 씨 배서 낳아 키우라고 돈 갖다준대요? ㅎ
종자개량 개량 해도 자기 닮은 핏줄을 갖는게 생식의 목적이지
단순히 잘난 놈을 키워보겠다는 건 목적이 아니죠.
차라리 혼자 사는 돈 많은 여자가 정자제공을 받아 똑똑하고 훤칠한 애를 낳아 키우는건 말이 되겠지만.
대개의 남자들은 아무리 객관적으로 못난 사람들도 나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더이다...;;;;
키운다고 그 집안의 자식이 되는 것 같으면 입양문화가 왜 우리나라에서 발전이 안될까요?
자기 배와 씨로 낳아 키워야만 자기 자식이라는 닫힌 사고방식이 우리나라만큼 강한데가 어딨다고....;;
아마 피치 못할 불임부부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종자개량? 의 목적으로
내 돈과 시간을 들여 남의 잘난 놈 씨를 더 잘 보존해 퍼뜨려주는 짓을 할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인간이 모두 합리적인 짓을 하며 사는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