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904
작성일 : 2012-06-18 08:27:29

_:*:_:*:_:*:_:*:_:*:_:*:_:*:_:*:_:*:_:*:_:*:_:*:_:*:_:*:_:*:_:*:_:*:_:*:_:*:_:*:_:*:_:*:_:*:_

산山 넘는 일 없이
몸 낮춘 가슴 그대로
어느 무엇이든 만나면 만나는대로
부딪히면 부딪히는 대로 흐르는
강江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따라 흐르는 바람처럼
소리내어 울지도 않고
잠시도 머물 수 없지만
그 깊이만큼 생각하고
그 물길만큼 살아온
강을
그냥 강이라 부르게 하라!

흘러 흘러 끝없이 이별하는
물안개 닮은 저 짙은 슬픔과도
함께 해 떠나고
멀어도 멀지 않게 돌아와
다시 시작하는 강,
발만 담가도 어깨동무 먼저 하고
소용돌이치는 분노와도 한 몸 돼
받을 만큼 남기고
저녁연기처럼 사라지는 강,
더 낮은 곳을 찾아
어제 내일이 없이
늘 맨살인 채로 흐르는
이 강을
다른 이름으로 찾지 말고
그냥 강이라 부르게 하라!


   - 용환신, ≪그냥 강江이라 부르게 하라!≫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6월 1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6/15/2f1603a1.jpg

2012년 6월 16일 경향장도리
[박순찬 화백 휴가로 ‘장도리’는 당분간 쉽니다]

2012년 6월 16일 한겨레
[토요판에는 올라오지 않습니다]

2012년 6월 16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6/15/alba02201206152026220.jpg

2012년 6월 16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6/20120616.jpg

 

 

 


2012년 6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6/17/20120618kim1.jpg

2012년 6월 18일 경향장도리
[박순찬 화백 휴가로 ‘장도리’는 당분간 쉽니다]

2012년 6월 18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618/133993246320_20120618.JPG

2012년 6월 18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6/17/alba02201206172044170.jpg

2012년 6월 18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6/20120618.jpg

 

 

 


진짜 일일이 기록 안해두면 나중에 기억도 다 못하겠다잉~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287 아이들과 스킨쉽 어느정도 하세요?? 3 ... 2012/08/12 1,354
    138286 이번 올림픽 테마색이 분홍색이라 집중에 방해된다고 하잖아요 ㅇㅇ 2012/08/12 800
    138285 해야하는 종목이 넘많아 리듬체조~ 2012/08/12 2,002
    138284 손연재 선수는 더 자랄까요? 52 얼큰이 2012/08/12 10,793
    138283 퇴사한 직장 홈페이지에 제 사진을 버젓이 올려두었는데.. 초상권.. 3 초상권 침해.. 2012/08/12 2,848
    138282 소련이 쪼개진게 출전기회 면에선 덕인듯 2 리듬체조 2012/08/12 985
    138281 손연재가 아쉬운게 아니라... 21 2012/08/12 4,352
    138280 아이가 미워요ㅜㅜ 4 슬퍼요 2012/08/12 1,513
    138279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들은 귀화 생각 안 하나요? 4 ㅇㅇ 2012/08/12 2,544
    138278 아.. 손연재 아쉽네요.. 34 ... 2012/08/12 4,143
    138277 통뼈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_-; 12 기체 2012/08/12 10,905
    138276 손연재 5위도 최고의 성적이네요 15 파사현정 2012/08/12 3,597
    138275 지금 손연재바라보는 국민들심정. 3 dusdn0.. 2012/08/11 2,090
    138274 고등학생의 통금시간? 3 엄마 2012/08/11 1,204
    138273 지금손연재는 국영수사과 중에 수학떨어지는학생이랑 비슷하죠. 8 dusdn0.. 2012/08/11 2,799
    138272 손연재 글에만 14 손연재 2012/08/11 2,129
    138271 무뚝뚝한 엄마라 아이에게 리액션 힘들어요. 3 리액션 2012/08/11 1,871
    138270 해외 사시는 분들께 궁금합니다. 11 .. 2012/08/11 2,316
    138269 손연재선수보다가 이제사 태권도 결과 알았어요 ㅠㅠ 3 ㅠㅠㅠ 2012/08/11 2,189
    138268 초상끝에 조의금 문제로 결국 마음이 상하네요 22 형제지간 2012/08/11 9,171
    138267 리듬체조 선수들 다리 온통 근육인데 왜 알통은 없나요? 4 불공평해라 .. 2012/08/11 4,406
    138266 고수풀 향이 진한게 따로 있나요? 2 ... 2012/08/11 1,406
    138265 목말라 숙녀 -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퍼온겁니다. 1 얼레 2012/08/11 1,490
    138264 무선 헤드셋 좀 추천해주세요 남편먹통 2012/08/11 680
    138263 김포공항에서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가는 방법 알고계신 분! 1 대전사람 2012/08/11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