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이렇게 전국민(?) 휴가일에 가는 거,
첨이예요..
항상 비수기에 널럴하게 한가하게 다녔는데,
이번에 사정상 어쩔 수가 없어서,
그것도 해외를, 더운 나라를!!!!
7월말~8월초에 갑니다.
홍콩은 먼 옛날에 6월에 갔을 때 우리나라 한여름 33도 무더위쯤의 날씨였는데,
그래도 미혼때라 화장도 참 열심히 하고 다녔었네요...
더위에 아주 약하고 조금만 더워도 땀 범벅인 초4아들과 남편,
활력은 좋으신 시어머니,
더위는 안타고 추위는 오지게 타는 저,
이렇게 가는데,
더위.....................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태국은 당최 어느 정도일지.....감도 안잡히고....
메이크업은 포기하고 자외선자단제만 열심히 바르고 다녀야겠죠??
애는 잘 다닐 수 있을까요?
일정은 빡쎄지는 않아요, 하루에 두어군데 보는 정도...
이틀정도가 좀 빡쎈데....마카오 가는 날.....정도요..
디즈니는 안가요.
365일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지라,
메쉬소재 운동화를 신고 가는데,
아무래도 샌들을 신어야 더위를 덜 먹을까요?
발이 불편하면 모든 게 다 불편하고 오히려 더위를 더 타는 거 아닌가...싶기도 하고요..
애도 덩달아 샌들은 안신는 스타일인데,
어쩔까요....지금이라도 샌들을 하나 사줘서
발에 길들이게 해야 할까요...
무슨 말씀이라도 좋으니,
두 나라 많이 다녀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살다살다, 이런 기간에 휴가를 가다니......
공항은 과연 어느 정도로 복잡할까요?????
9시 30분 비행긴데, 그렇다고 새벽5시에 도착할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