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기업 다니는 친구와 술한잔 했습니다.
친구는 입사를 어린나이에 하고, 현재 인사팀에 있는데요..
최근엔 공채가 없어지고, 인턴들 모집후 그중 20%정도를 정규직으로
채용해주는게 공기업 채용이라더군요.
친구 하는말이 ..
우리회사가 대외적으론 꽤 괜찮은 직장이지만, 공기업중엔 레벨이 썩 좋은 직장은 아니다.
근데도 작년과 올해 인턴들 출신학교보면, 80%이상이 중경외시 이상이라네요.
지방사립대는 찾아볼수도 없고, 지방국립대생들이 10%정도 되고...
떨어져도 또 지원하고 또 지원하고해서 인턴 재수생들도 많고...
말이 쉬워 중경외시지 중경외시면 수능 상위 5%권입니다.
그럼 그외 90%이상의 학생들은 더욱 취업하기 힘들다는 말...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등 사회에서 선호하는 직종에 취업하는 사람이
전체 취업군으로 따지면 과연 몇%나 될까....
예전에는 고졸출신들이 대부분이었다는데 이제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이상을 나와야
인턴에 합격할수있는.....
누가 그러더군요.. 우리세대가 가장 불쌍하다고....
집값은 비싸고, 취업은 어렵고, 물가는 오르고..
취업이 뭐라고... 참 취업하기 어려울때긴 한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