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님댁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왔는데요..
아.. 갔다올때마다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장손에게 시집온 사촌형님... 기독교예요
얼마나 제사 지내기 싫은지 그 마음은 알겠지만....
제사 음식도 다 사서해요..
그리고 제사 지내라고 저희가 돈 드리는데요
그 돈을 제사음식 다 사고도 남아요
제사 지내러 오는 사람도 달랑 우리가족밖에 없어요
뭐가 그리 불만인지... 평소의 모습인지 ...
가면 초1인 딸에게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때리고...
제가 봐도 화낼일이 아닌데.. 엄청 심해요
보통 화가 나더라도 집에 손님이 있으면 참지 않나요?
누가 있던지 말던지 아랑곳하지 않아요
어떨때는 들으라고 일부러 더 그러는것 같아요
제사 지내러 가서 저는 저녁 준비하는거 도와드리고
설겆이하고... 그러는데...
계속 빈정거리는 말만 하고...
이왕 지내는거... 마음가짐이라도 성의있게 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씁쓸학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