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얘기예요.
매사에 딴지를 걸긴 해요.
세상 사람 다 이쁘다는 연예인 얘기 하면,그런 애 머리가 비었으니 얼굴이라도 이뻐야지
살 게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해놓고,권하는 물건마다 그건 이래서 싫어 저래서 싫어..한두번 겪고 이건 절대 안 따라가요.
친구 누구 딸 이쁘다 하면,그래 걔가 우리나라 사람처럼은 안생겼지..
어제 얘기 중에 요새 추적자 너무 재밌더라 이구동성 얘기하니
"난 그거 첫날 보다가 스토리 너무 늘어지길래 안봐,난 그런 늘어지는 얘기 싫더라"
맨날 새누리당 까면서도 이십년 조선일보 애독자,유용한 생활정보가 많아서 조선일보를 보는 거지 기사행간의 조중동스러움을 얼마든지 걸러 볼 수 있다네요..
말투는 굉장히 사근사근하고 속된 표현도 절대 안 쓰는데 고운말 바른말로도 얼마든지 멘붕 유발할 수 있다는 걸
이 친구 (개인적으로 절대 안 만나고 모임에서)만날 때마다 새삼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