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육 하니간 생각나는 중국 설화집.

별달별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12-06-16 15:48:43

내가 어릴때 읽은 중국 설화집이 생각나네요,

여러가지 그당시 내려오는 설화집을 엮은것인데 다른 이야기는 거의

기억 안나는데 이 이야기만 기억 나는거 보니 꽤 충격적인 이야기엿나봐요,

지금 생각해보니 요재지이라는 책이었던거 같아요,

청나라시대에 나온 책인데 , 그 요재지이에 보면 영화 천녀유혼의 기본이 된 이야기도  나와요,,

그 이야기중에 하나는 어느 선비가 식당에 들려서 만두를 시켜는데..

우연히 주방안을 들여다 보앗는데.

어떤 처자가 발가벗고 도마위에 올라 주방장에 의해 죽을 운명에 처한것을 보았어요,

선비가  주방장에게 어이된일이오?? 하니..

주방장이 말하길 이처자 집안에서 빚을 못갚아 만두속 재료로 쓰려고 합니다 햇어요,

선비가 너무나 딱해서 내가 대신 그 빚을 갚아 줄테니 살려주시오 했답니다,

발가벗은 처자는 너무나 감사해하는데.

그 선비는 얼른 옷을 입으라고 옷을 건네주었는데 그만 손끝이 그 처자의 가슴을 건드리게 되었답니다,

그 처자는 정색을 하면서 내 비록 죽을 운명에 처한 딱한 처지에서 살려준 분이시기는 하나

 이렇게 뭇사내의 손끝을 탓으니 살

이유가 없습니다,

하고 다시 스스로 도마위에 올라 죽기를 청하고 죽엇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읽은 나는 좀 충격이 컷어요,,,이게 뭐지??

납득도 안되고 무섭기도하고,,,

IP : 220.122.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6.16 3:56 PM (1.236.xxx.72)

    저도 어릴적에 읽은 이야기가 생각나요.
    옛날중국배경인데 아주 유명한 미식가가 세상의 온갖 요리를 다 맛보았는데 마지막에 맛 본 요리가 최고의
    요리라며 그 요리를 늘 즐겼다고합니다.
    요리재료가 사람이었다는 애기를 들은 사람들이 사람고기가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이 안간다며 꼭 먹어
    보고싶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황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헛소리는 아닌가봐요.

  • 2. ㅋㅋㅋ
    '12.6.16 3:59 PM (58.143.xxx.48)

    웃음 안되는데 .... 어처구니 없네요.
    그냥 조선시대 정조관념으로 쇄뇌된 영향이 크겠지요.
    실제 얘기일 수도 있겠네요. 발가벗겨진채 도마위에 있는 처자라...끔직합니다.
    분명 범죄인데도 그렇게까지 무뎌질 수 있다는 인간의 잔악성 무섭구요.

  • 3. 중국영화
    '12.6.16 4:07 PM (124.61.xxx.25)

    신용문객잔에서도 객잔에서 파는 만두속이 지나가는 나그네? 를
    죽여서 팔다가 걸리고 어쩌고 본 것 같은데...생각나시나요?
    영화자체는 참 재밌었어요.
    장만옥 임청하도 나오공

  • 4. ...
    '12.6.16 4:30 PM (210.98.xxx.210)

    수호지에도 나오죠, 만두장사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송강이 지나다 그들을 혼내준 이야기.
    중국에서 예로부터 이런 일은 공공연한 일인가 싶어요.

  • 5. 허허
    '12.6.16 8:53 PM (220.116.xxx.187)

    몇 년전에 인육 만두 영화 있었잖아요. 그거 실화 바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258 동생이 아픈데 조언이 필요합니다. -내용 지웠습니다. 10 michmi.. 2012/06/16 3,931
119257 미추어버리겠네요 정전 후 냉장고만 안켜져요.. 8 ㅡㅡ; 2012/06/16 3,730
119256 세계의 명화 ' 룩 앳 미 ' 해요 10 EBS 2012/06/16 3,096
119255 매실장아찌 담글때 소금물에 담가서 하는 레시피 찾아주세요 2 찾아주세요 2012/06/16 2,147
119254 오원춘 인육의도가 밝혀진 마당에 과연 그 인육을 소비한 사람들은.. 27 세레나데 2012/06/16 10,049
119253 아앙.. 삼계탕 좀 도와주세요~ ㅠㅠ 3 ... 2012/06/16 1,603
119252 암웨이 세제를 구입하고 싶은데요 4 암웨이세제 2012/06/16 2,220
119251 개와 고양이 비교 4 ㅋㅋㅋ 2012/06/16 2,082
119250 초보 운전 6개월만에 알았어요. 19 운전 2012/06/16 16,098
119249 동양매직 냉동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써보신분 5 괜찮을까요?.. 2012/06/16 2,593
119248 그렇게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더니.. 7 -_- 2012/06/16 3,133
119247 카스 친구신청 취소하는 방법?? 1 카스 2012/06/16 5,150
119246 화차같은 영화 추천 좀. 000 2012/06/16 1,953
119245 신하균 나오는 드라마 브레인에서요, 그냥 사소한 질문 ... 2012/06/16 1,765
119244 다우니 사용양 1 써비 2012/06/16 1,968
119243 엄마가 수술을 하셨는데요 2 수술 2012/06/16 1,474
119242 아파트 베란다창 썬팅? 007뽄드 2012/06/16 3,345
119241 안녕하세요,에 나온 짠돌이남편 지금 나오네요 5 신기하네 2012/06/16 3,966
119240 멸치국수 해먹으려는데 간단히 육수 만드는법좀 알려 주실분????.. 9 으아 2012/06/16 3,949
119239 이승환이나 신해철 이런분들 실제 키..?? 8 ... 2012/06/16 13,356
119238 노화로 눈덩이에 살이 빠졌는데..눈뜰때 가끔 힘들어요 4 ... 2012/06/16 2,922
119237 드라마 무신 질문있습니다. 2 어머나~ 2012/06/16 1,792
119236 저한테 독촉장이 왔는데 40 담보대출 2012/06/16 11,558
119235 앉아서 보면 보면 어쪌땐 소변이 다 안나오고 1 ... 2012/06/16 1,622
119234 미숫가루에서 냉장고 냄새가 배였어요 4 gma 2012/06/16 6,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