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읽은 중국 설화집이 생각나네요,
여러가지 그당시 내려오는 설화집을 엮은것인데 다른 이야기는 거의
기억 안나는데 이 이야기만 기억 나는거 보니 꽤 충격적인 이야기엿나봐요,
지금 생각해보니 요재지이라는 책이었던거 같아요,
청나라시대에 나온 책인데 , 그 요재지이에 보면 영화 천녀유혼의 기본이 된 이야기도 나와요,,
그 이야기중에 하나는 어느 선비가 식당에 들려서 만두를 시켜는데..
우연히 주방안을 들여다 보앗는데.
어떤 처자가 발가벗고 도마위에 올라 주방장에 의해 죽을 운명에 처한것을 보았어요,
선비가 주방장에게 어이된일이오?? 하니..
주방장이 말하길 이처자 집안에서 빚을 못갚아 만두속 재료로 쓰려고 합니다 햇어요,
선비가 너무나 딱해서 내가 대신 그 빚을 갚아 줄테니 살려주시오 했답니다,
발가벗은 처자는 너무나 감사해하는데.
그 선비는 얼른 옷을 입으라고 옷을 건네주었는데 그만 손끝이 그 처자의 가슴을 건드리게 되었답니다,
그 처자는 정색을 하면서 내 비록 죽을 운명에 처한 딱한 처지에서 살려준 분이시기는 하나
이렇게 뭇사내의 손끝을 탓으니 살
이유가 없습니다,
하고 다시 스스로 도마위에 올라 죽기를 청하고 죽엇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읽은 나는 좀 충격이 컷어요,,,이게 뭐지??
납득도 안되고 무섭기도하고,,,